네이트 톡에 오른것은 기쁩니다만,,,
그래도 저희 얘기가 너무 많이 알려져서 본의 아니게
무속인 누나나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준것 같습니다...
저는 그 누나에게 법당 기둥에다가 절이라도 하고싶고 평생 못갚을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누나 고마워요~
-------------내 여자친구는 무속인 5부--------
진우기 굿을 한 다음날입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만나기로 약속해 놓고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나??
새벽6시가 되어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집전화도 불통입니다..
너무걱정이 돼서 한숨도 못잤습니다...
낮 두시가 되자 집으로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나: 누구세요??
승미: 나야.....
나: 너 미친거 아냐?? 어디있었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너 내가 못올거 같으면 항상 문자라도 보내라고...내가 매일 새벽까지
너 기다리는거 알잖아!!!!!!!!!!!!!!
승미:흑흑흑;;;; 미안해
나: 무슨일 있어??
승미:나 어제 너무 힘들어서
나: 울지마.. 무슨일이야
승미:사실 나 어제 직장에서 매니져 언니하고 말다툼이 있었어
그래서 어제 언니한테 빰맞아서 홧김에 직장 그만뒀어
승미:잘 된다며? 굿하면 잘 된다며?
몸도 좋아지고 더 잘된다며??? 네 말 믿었다가 이게뭐야?
이것은 안좋은 일의 시작의 불과 했습니다.
2주뒤인 2월초
또 집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머님께서 사고를 내셔서 합의금으로
5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적금 다 털고 새로 적금 넣고 있는데
집에 있는 돈 다 짜봐도 100만원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승미:“너 한테는 이런 얘기 때려 죽어도 안 할라구 했는데.. 미안.......흑..흑흑”
“근데 상대방측에서 합의 안하면 잡아 넣겠다구.....흑....하더라...”
“나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서...”
승현:“알았어 내가 어떻게든 구해볼게...”
친구들은 학생들이 많아서 돈이 별로 없었습니다...
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집안사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5만원 10만원 친구들에게
빌리고 부모님에게 50만원 빌려서 100만원 만들어서 겨우 해결했습니다.
그리고는 승미는 몸도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어지럽다고 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몸이 아파서 옮겼던 새 직장도 그만두었습니다.
승미:“사실 나 월경이 안멈춰 벌써 10일째야.. 근데 내가 어제 꿈을 꿨거든.....
어제 무속인 친구가 꿈에 나오더라.. 걔 앞에서 하얀색 저고리에
빨간치마를 입었어...걔가 예쁘다고 그러더라....그런데 걔도 많이 아픈거같애
그리고 좋은일도 안생기고 나 괜히 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승현:안 좋으면 따지기라도 해야지 이게뭐냐?
그후로도 피가 멈추질 않았고 결국 산부인과에서 피 멈추는 수술을 해야했습니다.
수술비로 50만원든다고 하더군요
누나도 직장을 그만둔 상태였고 굿 하느라 돈쓰고 합의금 500까지 물어준 상태라
그돈도 겨우겨우 짜내서 마련했습니다.
몇칠뒤에 무속인 누나를 찾아갔습니다.
무속인누나:어 반갑다....몸은 괜찮아?
승현:근데 안색이 좀 안좋다?
무속인누나: 어 사실 몸이 좀 아파...
승현:어디가 아픈데??
무속인누나:사실 하혈이 멈추지를 않아 가지고....
승현:!!!!!!!!!
승미:!!!!!!!!
승현:헉;;; 누나 안그래도 승미가 누나 몸이 아플거라고 하던데;;
이럴수가 무속인누나와 승미는 똑같이 아픈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신병-------------------------------------
밤에 매일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꿈, 날라다니는 꿈, 한복입는 꿈
어느날은 자다가 일어나서
승미: 승현아 너 우담바라가 뭔줄 알어?
나: ??우담바라??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그게 무슨 꽃인데.. 잠깐만 인터넷좀 검색해볼게..
우담바라가 불교에서 삼천년에 한번 핀다는 꽃이래.. 그건 왜?
승미: 내가 꿈을 꿨거든 근데 내 이마 가운데에 무슨 꽃이 핀거야
근데 누가 와서 이게 우담바라라고 하더라
나: !!! 네가 정말 신받을 사람은 맞나보다...
이마에 꽃이 피었는데 그게 우담바라인지 민들레인지 그것은 사전지식이 없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뭐 무의식중에 들었을 수도 있지만
평소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면 약간 백치미 라고 할까? 제가 볼땐 절대로
우담바라 모를것 같습니다..
또 어느날은
승미:하~~~훕~~피곤해
나:너 요즘 유난히 하품 많이 한다??
승미:그치?? 나 요즘 몸이 천근만근이야 엄청 피곤해
나:엑소시스트에서 봤는데;; 무속인이나 빙의 있는사람이 하품 많이 하던데?
너 아무래도 신내림 받는거 생각해봐.. 무속인 그리 나쁜거만은 아니야..
무속인 누나 봐 돈도 많이 벌고, 다른일 해도 너 계속 아플거고, 바텐더 하다
보면 아무래도 술도 많이 먹게 되잖아.. 너 폐혈증 때문에 폐도 하나밖에
없다면서.. 그럴바에는 신내림 받아서 무속인의 길을 가...
사촌형 장모님이 무속인이거든,,그분도 적어도 월2-300은 버신다고 하더라
승미:사실 나 너한테 말 안하는게 있어
나 밝힘증인가봐?
나:???
승미: 꿈에서 자꾸 모르는 사람이랑 잠자리를 해
근데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아파....
그순간 저는 확신했습니다...
나름 저도 TVn엑소시스트 애청자였기 때문에...예전에 엑소시스트에서
귀접이라는 것이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신병 걸린 사람이 겪는 일종의
증상이라 하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동정심 같은 것도 느꼈고 반대로 보이지 않는 존재에대한 질투심도
생겼습니다.
이젠 안되겠다 보내줘야 겠다.
그때에는 여자친구가 술먹으면서 일해서 돈 버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무속인하는게
더 좋은거라고 마음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아픈것도 보기 안쓰러웠고 계속 하라고
설득했습니다.
그 마음에 응했는지 다시 무속인 누나를 만나러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승미:그거 하면 나 정말 잘할수 있어?
무속인누나: 너는 엄청 잘할거야 나보다 훨씬 더 손님도 많고 그럴거야 내가 장담해
그러니깐 너 무속인 하라 그러지 못하고 안받아야 될 사람도 아니면
그런말도 안해.. 나도 괴롭다 나도 인간이고 너한테는 동창이고
승현이한테는 친한 누나동생인데 이런말 하고 싶지 않아
결국 선택해야 되는 건 승미 너고 여기 아니라도 믿을만한 곳이면
거기 가서 해
무속인누나: 나 같은 경우에는 신내림은 세 번 받았었거든 말문이 먼저터서 거의
반 미친 사람이었어.. 밤에 잠옷 바람으로 나서서 선생님 찾으러 돌아
다니고 그랬지..첫번째 신굿도 두 번째 신굿도 제대로 하시는 분이
없었어.. 신내림 굿하고 나서 법당을 차려줘야 하는데 잠적하고 이 계통
분들이 사기도 굉장히 많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너희는 굉장히 편하게 온거야~~
승미: 그러면 선생님에게 말해서 날짜 잡자..
--------한시간 뒤 선생님이 오시고
신선생님: 잘 생각했다.
나는 아무나 제자 삼지 않아
지금 너한테 신이 왔다고 확신하고 네가 제자로써 가능성이 있으니깐
이런 얘기를 하는거야
승미: 비용은 그러면 얼마나 들어요?
신선생님: 일단 신내림을 받기 위해서는 삼산을 돌아야돼 삼산이 뭐냐하면
어머님 고향에 있는 명산 아버님 고향의 명산 그리고 네가 태어난 곳
의 명산가고 용궁(강)가야돼 신내림 받기 2-3일 전에 미리 몇일날
신내림 굿을 한다고 조상님오시오세요하고 미리 알려드리는거야
삼산돌면서 말문을 트는 경우도 있고 거기서 안트면 굿당에서
말문이 많이 트여서 오더라고
신선생님: 돈 드는 것은 삼산가는 차비랑 인건비 포함하고 신내림 굿하고 법당
까지 차리는데 천만원 들어 무속인들 인건비랑 법당차리는 거 생각하면
그리 비싼돈은 아니다... 거기다 내가 불사옷이랑 대신복은 사줄거고
다하면 나한테 떨어지는 돈은 많이 없지라고 봐야지
불사복은 선녀 옷같이 하얗고 나풀거리는 옷 있습니다.
대신복은 노란 옷이고 점 보는 할머니 옷이라고 합니다.
----내용이 많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승미: 근데 저희가 돈이 하나도 없어서 돈을 마련하는데 좀 시간이 걸릴거 같아요
그러면 저희가 돈을 구해 볼테니 한달이따가 날짜를 잡아주세요
--때는 2009년 5월 초였습니다.
2009 6월첫째주 일요일인가 그때로 날짜를 잡았던거 같아요
돈 한푼없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신 굿 날짜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