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나 별로 투피엠 팬도 아니다. 걔들 이름도 다 못 외운다.
그래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악플러들 이제 정말 도를 지나쳤다.
나도 외국 있을때 한국 친구들한테 그나라 욕하는 메일 많이 보냈다.
도저히 못 살겠다고, 시골 촌이라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그게 마음이라는 거다. 사정이 있어서 거기 억지로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투정이다. 친구한테, 가족한테 투정도 못 부릴 건 없잖아.
급하게 출국한 것도 성급했고, 그걸 또 그렇게 보내준 소속사도 참
황당하지만, 제일 미친건 악플러들이다.
재범이가 입대 회피하려고 국적을 바꾼것도 아니고
어디 다른나라에서 도박을 하다 걸린것도 아니고, 마약밀매를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런 짓 한 연예인들은 울고불면서 기자회견 하고
몇달 있으면 '반성했습니다'이러면서 뻔뻔하게 잘도 나온다.
그럴 잔머리도 없는 애다. 미국에서 미국인으로 태어났어도
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어정쩡한 인생 살면서 충분히
고통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등 떠밀어서
어린애를 쫓아내야 하나.
그리고 그 번역, 초등학생이 한건가?
참 영어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번역 정말 후지더만.
Korea's gay, I hate Koreans.
얼마나 마음이 삐뚫어졌으면 이걸
한국은 정말 역겹다. 나는 한국인들을 증오한다. 라고 해석하냐.
사탄의 아들이 번역했냐. 이건 뭐 기다렸다는 듯이 떼로 달려들어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대니 어린애가 버틸수가 있나.
진심으로 가엽다. 그리고 난 악플 단 한개도 안 달았지만 창피하고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이게 뭐하는 짓들이니 진짜.
무튼. 다시 돌아오시기를. 그리고 다른 팬들 말처럼
차라리 울며 불며 기자회견 하고 '정말 잘못했어요'라고 비는 척이라도 하고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각서라도 쓰는 척 하면서 붙어 있기를.
공항사진 보는데 눈물날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