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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된후 임신이 어렵네요.

럭키걸 |2009.09.10 14:54
조회 2,090 |추천 0

작년에 유산되고...

지금 벌써 10개월이 되가네요.

한 삼개월은 가질생각을 안했고..

그뒤로 몇달은 그냥 혼자 배란일을 맞춰보았으나 규칙적이던 생리가 왠일인지 불규칙해져서는 또 몇달을 그냥 보냈어요.

임신 기다리시는분들 아시겠지만..

기다리는게 더 힘들잖아요.

유산된 경험도 있어서 배란일 이후에는 버스가 와도 뛰질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임신 아니면 실망..또 배란기 기다리고 다시 또 이주후에 확인..

이걸 몇달 반복하다보니 지치더군요..

 

그래서 저번달엔 병원에 가서 배란일을 받아서 당일에 했는데도 비임신...

이제 슬슬 맘이 불안 하드라구요..

자궁 내막도 얇다고 하고 뭐가 또 어쩠다고 하고...그래서 약도 먹고 난포터지는 주사도 맞고 했는데...

지금 임신여부 기다리는 중인데...아무래도 가슴이 아픈게..생리전 증상이네요....

 

저번달에도 이러다가 생리터져서...완전 맘이 뒤숭숭 해요..

 

근데 더 속상한건...다들 제가 예민해서 임신이 안된다네요.

제가 성격이 예민한것도 인정하고..

그렇지만 친구들..특히 결혼안한 친구들이 니가 성격이 예민해서 그래~!하고 말하는거 보면 주둥이를 확 틀어막고 싶어요.

 

그럼 성격 좋은 내 딴친구는 유산후 일년동안 왜 애가 안생긴건데??

 

다들 자기 일 아니라고 그런식으로 말하는거..화나네요..

 

유산후 몸이 어딘가 이상이 있었던건데...다들 하나같이 예민하게 굴지만 않으면 생길거라나..

 

그래요..이것도 제가 예민한거라는거 알아요...

 

다들 그냥 좋게 말할려고 한거라는거 알지만...임신 안되서 기다리고 몸이 어디 안좋은거 같아서 걱정하는 저로선...그냥 니 예민한 성격탓이야 라고 쉽게 말하는 친구들이 정말 화나네요....

 

속상해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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