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째 솔로 여대생이에요
하...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데
전 왜 이리도 외로운 걸까요 ㅠ
소개팅을 해도 별 진전이 없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점점 제 자신에게 자신감도 없어지는 것 같고...
그런 제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에요ㅠ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고 .. ROTC라는 것 정도 밖엔 몰라요 ㅠ
그 사람을 처음 본건.. 월요일.. 수업이 끝나고 버스 정류장에서였어요..
한눈에 반했다.. 이런건 아니고 , 괜찮다.. 정도였죠
그런데 저와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는 거에요..
다음날에는 저와 같은 강의실에서 나오는 모습을 봤어요
그리고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렸죠..
그분.. 버스에서 내리면 뒤도 안돌아보고 무슨 급한 일이 있는지
성큼성큼 가버려요.. 전 그 뒷모습만 보다가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죠..
어제는 약속이 있었는지.. 버스를 타지 않아서 기분이 우울하더라구요...
그 시간만 기다려지거든요 요즘엔 ㅠㅜㅠㅜ
그리고 오늘은! 수업도 옆옆옆(?)자리에서 듣고
버스도 같이 탔어요 ㅠㅜ 볼수록 멋진것 같아요 ㅠㅜㅠㅜ
암튼 요즘 제정신이 아니네요 ..
그런데 걸리는게... 그사람 .. 끊임없이 누군가와 문자를 해요
그사람 ROTC라는건 확실한데... 그거 대부분 여자친구 있는
사람들이 한다고 들었거든요...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놓치지 말고 말 걸어보라고 하는데..
번호를 따라는 거죠...
그런데.. 그런거 여자가 먼저하는거 참 .. 용기가 안나네요 ㅠ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물어봐도 잘 안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
안물어봐도 후회할 것 같고....
앞으로 수업이 두달은 더 있는데..(학교에서 하는 영어 강의에요)
마주치거나 그러면 민망하고 그럴것 같기도하고...
버스도 같이 타는데.. ㅠ
정말 고민이에요 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ㅠ
놓치고 싶지 않은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조언좀 해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