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없는 2pm반대] 재범군 퇴출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직접 들은것도 아니거니와 전해들은 이야기를 손가락만 놀려서 문제가 되진 않을까..
까놓고 말하자면, 저에게 해가 가진 않을까.. 몸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더이상 손놓고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글을 올립니다.
9월 7일 밤10시경, 아는 지인분이 제와피 관계자와 아는사이어서 제가 재범군 팬인걸 아시고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실 하루전에 재범군이 퇴출당했다는걸 알게 된 상태였으나, 반신반의 하고 있었습니다.
지인분이 아직 확정은 아니니 좀 더 기다려보자 하셨고 저도 설마설마 했던 상황이었기에 함부로 누설할만한 건이 아니라고 생각됐었습니다.
하지만 당일날 결국 일이 터졌고, 지금에와 생각해보면 그때 이야기를 바로 터트렸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첫째날 9월 5일.
처음에는 제왑측에서 사건이 이 정도로 커질줄 몰랐는지, 사과문으로 무마시킬 생각이었답니다.
이때만 해도 재범군 퇴출은 생각하고 있지도 않던 사안이었기에, 재범군이 인천한류콘서트에 참가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일이 점점 커지고, 여론이 확산되자 JYPE측에서 급하게 회의가 열렸다고 했습니다.
둘째날 9월 6일.
JYPE측에서 나온 회의결과가 재범군을 퇴출시켜야되지 않겠냐 하는것이었습니다.
회의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과반수 이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을 불러놓고 한명씩 면담을 했다고 합니다.
재범군을 비롯한 멤버들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어떻게 해야될거 같냐, 의견을 제시했던것은 사실이나..
재범군이 스스로 관두지 않으면 안될정도의 압박을 줬으며, 직접 자기발로 걸어나가도록 유도했습니다.
결국 재범군이 본인이 모두 책임지겠다 했고, 멤버들 역시 그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멤버들에겐 힘이 없으니깐요.)
이 과정에서 몇몇 멤버들이 사무실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고합니다.
셋째날 9월 7일
재범군 퇴출이 정해지자마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티켓팅을 하고 짐을 챙겨서 바로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이날까지만 해도 재범군 탈퇴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박PD님이 인터뷰 했다는 식의 언플기사를 뿌려대기 시작합니다.
제가 이날 밤10시가량 연락을 받았습니다. '재범군이 탈퇴할것이며, 내일 시애틀행 비행기 티켓팅까지 마친상태이다.' 라고..
하지만 박PD님의 인터뷰기사가 있었기에 반신반의하고 있었고, 전해들은 이야기도 두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재범군이 탈퇴일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앨범 하나만 쉬고 다시 들어올 수도 있다.' 였습니다.
그런데 퇴출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알려주시더군요.
그러면서 내일 정오를 기준으로 확실한 기사나 이야기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마지막날 9월 8일
7일날 떴던 박PD님의 인터뷰기사가 오보라는 기사들이 줄줄이 뜨기 시작했고,
그 내용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건의 복선이 일어나듯 '아직 결정난것은 없다, 회의중에 있다' 하는
첫날에 사과문에서 드러났던 재범군의 탈퇴는 절대 없을것이라는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기사들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설마설마 하면서 12시까지 기다리는 도중, 11시 30분쯤에 다시 연락을 받았을때는
재범군 퇴출이 확실시 되었다며, 곧 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될거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재범군 글이 11시 59분에 작성되서 올라오더군요.
제가 전해들었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결론은, 재범군이 스스로 탈퇴하고 싶어서 탈퇴한것이 아니며, 사무실에서 자진탈퇴를 유도하는 압박이 있었습니다.
다른 글에도 나와있지만, 현재 JYPE측은 재범이를 다시 돌아오게 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박PD님은 힘이 없습니다. 정말 PD라는 말 그대로 음반제작하는 쪽에만 전담하고 있을 뿐이지,
소속가수들 관리에 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는 분입니다.
재범군 다시 오게 하려면 JYP사무실측으로 압력이 가해져야 될 듯 보입니다.
-----------------------------------------------------------------------
이 글을 잃으신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겁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믿었던 JYP에게 너무 많은 신뢰감을 잃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재범군을 내쫓앗다면
돌아오고 싶어도 못돌아오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번일로 힘들었을 박재범군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09년 9월 5일,
재범 한국 비하 발언이 터지던 날 밤 인천 한류콘서트.
(JYP의 인천 한류 콘서트 스케쥴 강행으로 인해 더 많은 비난이 올라왔었다.)
마지막으로 10점 만점에 10점 공연이 끝난 뒤,
다른 멤버들은 짧게 고개 숙여 인사 하고 갔지만,
리더 박재범은 저 자세로 3초 동안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