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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사기 예방

yuyu |2009.09.11 13:11
조회 13,479 |추천 0

 

한 차례의 사기극 끝에, 다시 산 3번째 카메라.


한 달 안에 나와 3개의 카메라들 과의 악연은 이렇게 끝이났다.  

물론, 썩 맘에 드는 것을 사진 못했지만, 

'사기'라는 범죄를 경험해 보면서, 얻은 카메라이니 만큼 더욱 소중히 다루련다. 


일주일 전, 카메라를 잃어버린 나는 좋은 카메라를 하나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여차저차한 이유 끝에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괜찮은 매물을 발견한 나는 고민끝에 거래를 하기로 했지만, 

매장에서 사는 물건이 아닌지라 의심의 끈을 놓지못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나 "직거래합시다"  

사기꾼 "그럼요 당연하죠 오셔서 보시고 사세요"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 


사기꾼 "어쩌죠.. 보시고 사셔야되는데, 그럼 제가 먼저 보내고 운송장 번호 받아보신다음에 입금하시겠어요? "

나 "흠. 그럼 주민등록번호라도 교환을하죠"

사기꾼 "가능합니다"


실명인증 됨. 하지만 나름 교묘한 나는 사이트 아이디와 주민등록번호상의 이름이 일치않다는 것을 확인 


나 "죄송하지만 왜 아이디랑 주민등록번호가 다르죠? "

사기꾼 "아 제가 비밀번호를 잃어버려서 할아버지 주민등록번홀 다시만들어서 그래요" 


의심은 되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 


그사람의 인적정보를 여러가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았으나 사기꾼이라는 정보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안심 


사기꾼 "지금 보내드렸습니다. 물건이 6시에 출고되서 운송장번호가 그때부터 확인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영수증 먼저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드렸어요" 


영수증 글씨가 잘 안보였으나 영수증이라는 건 확실. 


사기꾼 "어쩌죠, 제가 통장을 집에 두고와서 계좌번호를.. 잘모르겠는데 " " 그럼. 제가 같이 일하시는 분 통장좀 빌릴게요 거기로 넣어주시겠어요? "


사기꾼. 이미 밑장을 깔아놨다. 이름과 계좌명이 달라서 내가 의심할 거라는 걸 눈치챘음 

하지만 그럴 수도 있지. 나도 내 계좌번호는 모른다 


나 "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런데, 제가 6시 이후에 송장번호 확인 후 입금해드릴게요 "

사기꾼 " 어.. 그러시면 저도 불안해서 거래를 못하죠 ㅠ 저도 제 물건 먼저 보냈는데요 6시에는 출고가 되는데" 


내가 그 입장이라도 불안하겠지 



이렇게해서 나는 제대로 사기를 당했다. 

그날 밤 대한통운 사이트는 그날따라 서버 점검

불안했던 나는 다음날 아침 눈뜨자마자 검색. 없음. 대한통운에 전화해봄. 확인불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나서 알게된 thecheat 사이트 

연락처 입력해보니까 그 간의 사기행각이 쫙 펼쳐지더군 

의심을 안한게 아니다. 의심을 했지만 설마설마하고 돈을 보내게 끔 만드는 것이 사기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기 싫은 사기행각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내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누구나 함정에 빠질 수 있는데, 이 글을 읽은 단 한명이라도 사기라는 속임수에 걸리지 않게 하기위해서.


TIP


1. 왠만하면 중고물품 사지마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는 이제 절대 중고 안산다)

2. 사려거든 정말 큰, 검증된 사이트에서 찾아볼 것. 

3. 직거래 무조건 직거래다. 

4. 정 거래를 하겠으면 '안전거래'라는 좋은 제도가 있으니 무조건 이걸 활용해라. 

5. 주민등록 번호만 교환할게 아니라 주민등록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라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 

6. 거래자의 신상정보를 사기 피해 사이트 thecheat.co.kr에 입력해보자 

7. 주말을 껴서 거래하지말아라. (택배회사 일요일에 배송안한다. 은행 일요일에 근무안한다. 경찰 일요일에 근무안한다.)

8.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사기 라는 확신이 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 모든 증거품은 보관. 

9. 은행에 전화해 보낸금액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한다. 


이 세상에 사기범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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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9.12 10:21
이해가 안되긴. 난 절대 안당할 것 같은데 당하는게 사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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