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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 한남자.. Two Love.

『悲』 |2009.09.11 19:36
조회 360 |추천 0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은 오로지 저밖에 안봅니다.
좋은델 가든.
맛있는걸 먹든. 항상 제 생각뿐입니다.
앞으로의 모든일을 우리둘의 것으로만 생각하는 그대.
한가득 나로만 가득차 있는 그녈.
나는 정말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한사람이 또 있습니다.
어느 영화나 삼류소설에서나 흔히 나오는것처럼.
그녀와 나는 나이트에서 스쳐지나가듯 만났습니다.
나보다 두살 연상인 그녀.
짙은 향수처럼. 날 뒤덮은 그녀는.
그날 밤 제 모든걸 가져가 버렸습니다.
함께 있어도 날 외롭게 만드는.
항상 다른곳을 보는 그녈..
나는 정말 사랑합니다.
그녀와 약속된 시간은 얼마 길지 않았습니다.
일본으로 유학준비 때문에.
길지 않은 시간동안만 있을거라 했거든요.
눈이 부신 그녀를.
놓쳐버린다면 정말 후회할거 같아서.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정말 우린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일본으로 떠났죠.
남겨진 사람.
홀로하는 사랑이란게 얼마나 힘든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나로만 가득차 있었죠.
난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막혀왔습니다.
그녀와 약속된 시간은 얼마 길지 않았습니다.
전 유학을 가거든요.
길지 않은 시간이 제겐 허락돼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녀를 만났죠.
눈이 부신 그녀를.
술 한잔에.
반쯤 풀린 그녀 눈이.
날 보며 다가오는 그녀 입술에.
난 너무나 쉽게 내 모든걸 허락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금방 떠나야 하죠.
남겨진 사랑.
홀로하는 사랑이란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날 보지 않아요.
난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외로웠습니다.
유학을 며칠 앞두고 있는 지금.
전 이 두사람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엊그제 두사람에게 모두.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나 전부터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더이상 거짓을 말하긴 싫다고.
미안하다고.
그녀는 울먹이면서 우린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린.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녀는 덤덤한 목소리로 우린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지금 서로 상처 없이 끝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린.
이별을 고했습니다.
전 떠나보낸 사람을 그리워하며.
남겨진 사랑의 아픔을 알며
남겨진 사랑의 아픔때문에
그리워하지 않도록 이 두사랑을 모두 끝냈습니다.
내가 나쁜놈일까요.
두사람 정말 비교할수 없을만큼 사랑하는데.
모든걸 잃어버린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 쓴웃음 지으면서.
술잔에 손을 기울이는 일뿐인것을.
조금더 사랑할껄.
조금더 사랑하지 말것을.
그저 다른이들처럼.
내맘에 맞는 누군갈 마나.
그렇게 대충대충 사랑할것을.
아픈 사랑이라는거.
아픈 이별이라는거.
두사람 다 선택할수 없어서.
두사람 다 버릴수 밖에 없었던.
홀로 남겨진 나에게.
도대체 뭐가 남을까요.
사랑.
그런게 존재할까요?
지금 내맘을 가득채우는건.
오로지 욕심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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