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었습니다
중년 아주머니의 목소리였고 ..
너무나 애절하게 말하더군요.
(본디 일하고 있는중이고 해서 평소엔 이런전화 받지도 듣지도 않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통화내용을 듣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사이트를 오픈했는데 지금 홍보할 길이 막막하다
제 전화번호는 그냥 무작의로 눌러서 연결이 된것이고 제 이름도 모른다
무료 시음분 일주일치만 보내줄터이니.. 한번 드셔보시고 괜찮다면 사이트한번
방문해달라. 그게 아니라면 홍보라도 좀 해달라.."
머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깐깐하게 몇개 질문도 했습니다. 제 전번은 어찌 알았으며 ... 다른건없는건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질문한 제가 바보엿던거죠..
어짜피 지내 입장에서 말할것을...
새롭게 일하는 주부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왕 사업 시작하시는데 ..좋은의도로 보내니
무료 시음분만 받아 보지 머. 라고 생각했습니다. 쿨하게 그럼 보내보세요.
라고 말했죠.
(제직장이 홈쇼핑직원입니다. 본인도 그리 말하더군요. 어머 같은
홈쇼핑이시네요)라구요 ... 왠지 찝찝해서 일부로 집이 아닌 직장으로 배송지를
알려주엇고 금요일날 받았습니다.
꽤 무겁더군요.나름 재가 순수했던건지 ㅠ
기분도 좋았습니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꽤 무게가 크네
괜찮으면 울엄마 가져다 줘야지.!! 이런 마음으로
룰루 랄라 상자를 받았죠.
상자는 열어보지도 않은채 퇴근하고 열어보니..
이건.....기가막히게도
계좌번호와 49000원이라는 상품금액 그리고 본품이 포함되어
배송되었더군요. 그리고 하나의 메모.
고객님이 받으신 장뇌산삼 액기스 특별행사가..어쩌고 저쩌고...
받자마자 기가 막히더이다.
전 정말 불쌍해서 도와줄려고 그러세요 라고 했는데
기분 정말 나쁘드라구요.
그날이 금요일 이었고 어짜피 이것들 결제때문에 전화하겠거니 해서
기달렸습니다. 오후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고객님 온누리 홈쇼핑입니다 장뇌산삼 받아보셧는데요."
그때부터 너 잘만났다 싶었죠.
"이보세요. 샘플만 보낸다고 하지 않으셧나요? 저 녹음되어 있는데 그리 들었습니다만?"
라고 했더니.. 정말 니같은 맨트 지겹도록 들었다는 식으로..
"고객님 일단은 고객님이 받지 않으셧습니까.?"
헐....기가막히더군요.
"당신말구 그날 통화했던 상담원 바꾸세요" 라고 했습니다.(정말 그사람 이름 확인안한게 ......제실수 ㅠ)
"없습니다.! 출산휴가 갔습니다"
....
...참.....나..
정말 될되로 되라는 투로 말을 하더군요.
어찌보면 그날 통화했던 상담원 같기두 하구요.
"당신내들 사긴거 알고 계세요?? 구매 의사 없이 본품 보내는거 이거 사기지않나요?"
라고 했더니 일단은 내가 받았으니 맘에 안들면 반품하면되지 않느냐고 하더군요.
"내가 구매도 하지 않았는데 왜 반품을 하나요?? 저 무거운거 들고 왔다 갔다 하는건
내 의사가 아니지 않냐고 따젔습니다"
그랫더니 하는말
"이보세요! 홈쇼핑서 일하면서 반품도 모르세요??? 마음에 안들면 반품하면 되지!"
라고 하더군요.... 내가 말할틈도 없이
"내일 택배 기사님 보내 드릴테니 다시 보내주세요" 뚝.
....
ㅎ ㅏ...
내가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저거 반품하면 그만인거 압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런식으로 강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자채가 너무 화가납니다.
저야 그나마 이쪽일 종사하고 있어서 알고 있다지만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막무가내로 저런거 받아놓고 반품의 의미도 모르면 어쩔런지요???
답이 안나오네요. 반품하면 그만이지만 그리하면 제가 너무 화가 납니다.
이거 구매의사가 없다면 반품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무료 시음분 보내 준다고 했지 본품 받겠다는 말은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반품 않으면 이것들 다시 전화오지 않을까요?
그때 또한번 따저 볼까 생각중입니다. 반품하지 말아버릴까요??
반품이란 자채도 지금 전 기분나쁩니다.
아니면 소비자 고발센터에 신고해버릴지.....
지혜있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실직적 손해는 보지 않았지만 너무나 괘씸하고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