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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동 공항칼국수] 버섯칼국수와 계란야채볶음밥

이수용 |2009.09.17 09:10
조회 1,065 |추천 0

 

발산동으로 이사 오면서 알게 된 <공항칼국수>, 김포공항 입구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칼국수집이다.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에는 김포공항과 함께 아마 상당한 호황을 누렸을 듯.

물론 지금도 손님은 차고 넘친다.

 

 

 

메뉴는 크게 칼국수와 내장탕, 수육 등인데 뭐니뭐니 해도 주력 메뉴는 버섯칼국수다.

대부분 손님들은 버섯칼국수를 먹으러 찾아오는 편인데, 약간 독특하게 생긴 수육도 한 번쯤 맛을 보고 싶기는 하다.

 

 

 

일반 칼국수는 다 조리되어서 개인 그릇에 제공되는 것 같고, 버섯칼국수는 요렇게 생긴 철제 냄비에 넣고 즉석에서 끓인다.

 

 

 

처음에는 버섯과 야채만 넣고 국물을 끓이다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살짝 데쳐낸 국수 면을 넣고 함께 끓인다.

 

 

 

끓고 나면 대략 이런 모습?

첨엔 뽀얀 국물인 것 같은데 끓이다보면 점점 빨개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고춧가루와 마늘이 들어가서 맛이 얼큰한 편.

라면 등의 튀긴 면과는 달라서 버섯과 야채를 먼저 건져먹다가 국수는 푹 삶아진 다음에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여기도 전통의 맛집인지라 역시 반찬은 김치 한 가지로 승부한다.

보기에도 굉장히 새빨간 김치... 마늘과 새우젓을 많이 넣은 것 같은데 상당히 중독성이 있다. 마약김치랄까.

물론 마늘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좀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어쨌든 칼국수와의 싱크로율은 120%!!

이렇게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가장 이상적인 맛(?)을 느낄 수가 있다. ㅎㅎ

 

 

 

<공항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메뉴, 버섯칼국수를 먹고 난 후 볶아주는 계란야채볶음밥!

즉석에서 야채와 김, 밥을 넣고 볶다가 날계란을 깨서 넣고 함께 볶는다.

이런 류의 볶음밥은 대부분 식당에서 많이들 시도하지만, 여기 볶음밥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맛이다.

볶음밥을 남은 버섯칼국수 국물에 살짝 말아먹어도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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