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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4살 처자랍니다.
톡을 처음 써보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전에 1박 2일의 와프가 톡으로 올라온적이 있어서 재밋게 봤는데.
제가 1박 2일의 단을 보게될 줄이야.ㅋㅋㅋ
아끼는 동생이랑 이태원에서 브런치 냠냠 먹구.ㅋ
그냥 맛난거 먹어서 찍은 사진 올려봐써염;;ㅋㅋㅋ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이 짧을 것 같아서.ㅋㅋ
암튼 브런치 즐기구.
명동으로 넘어갔지요.
신나게 아이쇼핑하고 1박2일 은초딩 꽃미남 모자 남친 주려구 사구.
미친듯이 돌아다니느라 수고한 아픈 다리 이끌고 4호선 오이도행 열차를 탔어요.
저는 금정역에서 갈아타야해서 1-1에서 7-2로 가는 도중..
5-3인가에 열차가 멈췄는데 문뒤로 보이는 앉아있는 머리 벗겨진 남자...
단!!! 인거에요!
화들짝 놀래서 바로 탔죠.
무슨 깡인지 단 앞에서 멀뚱 멀뚱 서 있는데.
단이 책보다가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저 혼자 얼굴 새빨게 지고..
속으로만
"혹..혹시 단...?? 하이??"
이러고 싶은데..ㅠㅠㅠㅠ
그냥 멀뚱히 쳐다보고 단이 고개들을라고 하면 단의 어깨넘어를 멍하니 보는척...
하다가 제뒤에 자리가 났어요.
저는 다리가 넘 아퍼서 앉었지요..
단 얼굴도 정면으로 잘 보이구요.
바로 친구들 한테 문자 고고싱.
"나 1박2일에 이수근 짝꿍 단 내 앞에 있다"
이러니 다들 사진찍어오라고 난리 법석..
주위에 사람들도 살짝 살짝 찍을려고 하고.
엄마랑 탄 여자아이도
"엄마 1박2일 외쿡인이야!!" 요러고.
단은 주위 시선을 의식했는지 묵묵히 책만 보더라구요..
간간히 문자가 오는데 잠실사는 여친분이신지..ㅋㅋ
문자 보시면서 막 실실 웃으심.ㅋㅋㅋ
몰래 몰래 안찍는척 하면서 사진 찍었어염.ㅋㅋ
집이 잠실이랬으니깐 사당에서 내리는줄 알았는데.
동작역에서 내리시더라구요..
내리는 문 잘못알아서 어리버리 타시구..
대박이었던건..
1박 2일 보신 분 아시죠? 단 말투..
단이 내리기 전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응~ 나야~ 단~ akjhrkejhskjdh~ksdjhkjd"
하는데 그 특유 억양 아시는 분이 태반이셨던지..
단이 통화하는 동시에 다들 풉.! 하셨다는...ㅋㅋ
단은 동작역에서 내려서 가버렸어요..ㅠㅠ
키가.. 지하철역 문만큼 크더라구요..
앙리 정말 닮은듯..
속눈썹이 머리카락 인줄 알았어염.!!
암튼 인증샷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