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서 부터 애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나쁜 딸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저에게는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부모님은 공부 잘하는 언니를 늘 저보다 많이 이뻐하셨죠..
제가 중학교때 언니는 저랑 3살 차이가 나서 고등학생이였겠군요..
밤늦게 와서 라면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저보고 밤 12시 넘어서 언니 라면좀 끓여 주라고 하길래
제가 싫다고 하니까 넌 그런것도 안해주냐고 머라고 하더라구요..
또 하루는 저보고 언니 교복이랑 운동화좀 빨아 주라고 엄마가 또 그러더라구요
제가 싫다고 그러면 저한테 넌 언니한테 그런것도 안해 주냐고 머라 그러구요..
제가 20살이 되서 전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바로 취직했거든요..
언니는 대학가고 케나다로 유학 중이였어요..
그때까지도 엄마는 언니한테는 집안일 하나 안시키셨죠..
전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시키구요..
월급 타서 엄마 한테 첫 월급 탔다고 돈을 드렸더니..
언니 유학 자금마련 땜에 마이너스 통장에서 뺸 돈 채워 놓으셨더라구요..
전 언니 유학끝날때 까지 그 사실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구요..
성년이 되어 언니랑 전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언니는 결혼해서 서울에서 살고 전 엄마랑 걸어서 5분 걸이에 삽니다..
언니도 저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뻥튀기 장사를 하십니다..
신랑이랑 저는 주말마다 가서 엄마아빠 장사를 도와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당연히 언니 부부한테는 그런거 절대 안시키시구요..
그러다가 엄마아빠가 교통사고가 났어요..
다행히 많이 다치시지는 않으셨지만..
아빠가 3개월 정도 입원 하셨어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장사를 나가시는데..
언니는 9월 초에 아기를 낳아서 엄마가 산후조리를 해 주시고 게시는데.
엄마가 저보고 언니 산후조리 해야하니까 아빠 장사좀 도와주래요..
오빠는 제가 일하는거 마음 아프다고 일도 안시키는데..
왜 언니 산후조리에 모든 식구가 동원이 되어야 하느냐구요..
아빠는 퇴원하자마자 일을 하시는 바람에 코피도 나고 그러시나봐요..
근데 엄마아빠는 저랑 오빠는 아쉬울때는 일 다시켜 먹고..
저희가 아파트 입주금 때문에 돈좀 빌려달라고 그러면..
너네가 아기가 없어서 저희 오빠를 못믿어서 돈을 못 빌려 주시겠데요..
네..저희 결혼한지 2년 다되어 가는데 아기가 아직 없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모님 정말 야속합니다..
오빠가 나중에 제가 아기 못낳는다고 아파트 갖고 이혼할것 같아서
못해주시겠답니다..
아..정말.. 근데 언니는 저보고 엄마 아빠일 도와주지 말라고..
왜 도와주냐고 당연하다는 듯이 애기를 하더라구요..
언니는 서울 대방역에 살고 엄마는 부평 사는데..
언니가 엄마집에서 산후조리 하기 싫다고 엄마보고 서울까지 오라고 해서
엄마가 언니 집이 있는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고 있구요..
엄마가 언니 산후조리 이번달 말까지 해준다는데..
제가 엄마한테 그럼 내가 다음주 부터 게속 아빠 장사 도와주어야 하냐고 하니까
이틀에 한번 가서 도와 주면 된답니다..
그러면서 하기 싫음 하지 말라고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답변 부탁드려요..제가 꼭 해야 할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