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른91 애매한나이 톡커예요ㅠㅠ
맨날 판 보면서 웃기만 했지 글 따위... 잘 쓰지 못해요..ㅠㅠㅠㅠ
그냥 혹시 다른 분들도 겪으실까봐 조심하라고 쓰는거예요ㅠ
그리고 사실 아까 올렸더니 댓글 3개 달렸는데
다 그렇게 감정을 폭발시켜서 어쩌자는 거냐는 내용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읽고 격분한 내용들은 빼고 수정해서 다시 올리네요.
물론 그 글은 삭제했습니다.
바로 그저께.. 수요일에 저 치한 만났습니다.
제가 수요일에 학원 알바를 하는데 개포동까지 가거든요.
저희 집은 강북쪽이고ㅠㅠ
또 학원이랑 지하철역이랑 엄청 멀어요..
얼마 전에 버스테크를 알게 되어서 그래 오늘은 버스닷 하고 버스를 타려고 했죠
그 날 또 힐을 신고 있어서 발이 미친듯이 아팠어서(저희 학교가 또 산지거든요...)
엄청 천천히 걷고 있었어요..
웬만하면 힐을 안 신으려고 했는데 그날 진짜 행색이......거지였거든요.
머리묶고 + 검은색 과 잠바(약간 바람막이스러운;) + 그레이진 .....
여기에 평소처럼 쓰레빠를 신었다면 저는 사랑하는 동기들에게 갈굼을 받았겠죠
아무튼 아 저 진이 환절기(여름->가을) 용인데 그런 거 치고 되게 두껍거든요.
한층 저를 추리하게 만들었죠 저게...
아 딴소리... 아무튼 버스정류장까지 나는 여유로운 여자다를 되뇌이며
천천히 천천히 걷고 있었죠
그런데 오 갓 저 멀리서 다가오는 버스 마침 신호등에 걸렸네요?
이런 젠장!!!!! 을 외치며 버스 정류장으로 달렸죠...ㅠㅠㅠㅠ
보통은 버스 기다릴때는 줄을 안 서고 버스 탈 때 줄을 서잖아요
운이 좋게도 한 4번째 정도에 탈 수 있는?? 암튼 그 정도 쯤에 서 있었는데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감촉.............
그 때 생각 그대로 써 드릴게요. 욕을 많이 하는지라 보시기 거슬릴지도 몰라요.
진짜 버스를 타는 15초? 길어봤자 30초 정도의 순간 동안
생각이 크게 세 개 정도 지나갔네요.
헐 뒤에 사람 많나봐 왤케 붙어대 이 사람
아 ㅅㅂ 손이 엉덩이쪽 치잖아 젠장 주의좀 하지?![]()
이 때 흘끗 그 분을 봤지요 물론 살짝 눈만 돌린 거라 옷만 봤네요
-> 어머 이 남자 봐라 손 치울 생각이 없나보네 아 왤케 밀착질이야 !!!!![]()
이 때는 제가 둔한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옷이 두꺼워서인지
아무튼 계속 저 분이 실수로 치는 거라고 믿으려고 했네요
손가락이 더듬더듬하기 시작하더라구요 ^^..........
거의 내 앞 사람이 버스 타고 있을 때 쯤인듯
-> 아 샹샹바 이 새키봐라 처 만지네 이젠? 아 슈ㅣ발 어딜 비벼싸 저 십숑키가 ......![]()
이 때 제가 막 버스 올라 타면서네요
이제서야 느끼다니 저도 참 ㅄ이죠
완전 대놓고 손으로 주물주물 하더라구요 빌어먹을 새키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그리고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하반신도 비벼댔던듯...
올라타면서 대놓고 아 ㅆㅑㅇ...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조용히 옆으로 빠져서 그냥 갑디다.
어두워서 색도 잘 안보였지만
어두운색 모자 쓰고 까만점퍼입고 진한 색 진 입었더라구요.
아주 제대로인 거 같았어요 전문가?인가봐요 빌어처먹을......
와 진짜 저런 추행 당해본 것도 처음이고
저딴 건 진짜 몸매 이쁘시고 얼굴 이쁘신 분들이 위험하니까
나 따위는 안심하고 다녀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요즘 많이 힘드셨나봐요 저 변태 쌍쌍바님이
판에서 지하철 추행 이런 거 당하신 분들 글을 보면
수치스러웠다 당황스러웠다 는 감정이 대부분이었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게 버스 의자에 앉고 나서
(사실 멍했던 거 같아요 많이 당황하기도 했구요)
2초 쯤 뒤 빅분노 ....... 저런 샴;ㄷ ㅑ섬;댜거 ;먀ㅓ 새끼를 ㅁ;ㅐ댝 ;먇거; 먇.....
맨 처음 정신으로 생각한 게
저따위 새키는 그냥 손목 잘라버려야 하는데 아오 !!!! 다음에 만나만 봐라!!!
였어요.
물론 제가 손목을 어떻게 자르겠냐마는......
너무 어리고 철 없는 생각 같지만 공업용 커터칼 사긴 샀네요 위협이라도 하려고.
최소한 다음번에 만났을 때는 멱살을 잡든 손목을 잡든 옷을 자르든 해..봐야죠
아 물론 또 만나면 안 되겠지만요.
톡커님들도 주의하세요.
저런 치한들 지하철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버스 정류장에도 있네요.
저러는 놈이 저보다 훨씬 예쁘신 다른 분들에게는 얼마나 더한 짓을 할까요. 주의 또 주의 하세요.
P.S. 아까 댓글 첫번째로 달아주신 분,
제 글에 감정조절도 못 한 글 올려서 뭐 하자냐는 거냐는 식으로 쓰셨는데
솔직히 제가 감정 조절을 못 한 점도 있지만 조금 상처는 받았네요.
(원 댓글을 그대로 옮겨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곡해했을 수도 있겠어요.)
그냥 저는 버스정류장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톡커님들도 조심하라고 쓴 거였는데, 일단 불쾌하셨던 거 같으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