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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듣고도 매달리면 저 정말 바보인거죠?

ㅜㅜ |2009.09.29 16:33
조회 986 |추천 0

사귄지는 1년 다되가고.

결혼 전제하에.

7월부터 같이 살았어요.

남자친구 부모님 건강이 안좋아 회사에서도 멀지만.(같은회사예요)

일부러 남자친구네 집 가까이 집얻어서요..

제가 모은돈이 8천 5백 정도되는데

저희집에다가는 동생이랑 산다고 하고.

7천으로 전세 얻고.. 거긴 동생이랑 동생친구 살아요..

나머지 천으론 월세 얻어서 남친하고 있고요..

이부분 보고.. 참 못났다고 생각하시겠죠..?

전세집 놔두고 월세까지 얻어서 그게 뭐하는짓인지.. 이해안가실거예요~

너무 좋았고 너무 같이 있고싶어서.. 어쩔수없었어요..

남친도 첨에는 잘해주다가 점점 변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점점 집착하고..

약까지 먹은적도 있었어요..........

암턴 남친은 점점 변하더니 나중엔

월세 반반 내는걸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고요..

남친 집에서 돈 벌 사람이 남친뿐이라서요..

이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권태기라는말 자주 했었어요..

근데도 미친듯이 매달렸어요.

없으면 제가 못살것같아서..

그러다가 어젠 싸워서 밤12시 다 된 시간에 남친이 짐싸들고 나가버렸구요..

오늘 회사에서 봤는데..

도저히 마음 잡기가 힘들어서 메일로 또 매달렸죠..

내가 다 잘못했다고. 앞으로 다 잘한다고. 하란대로 다 한다고요.. ㅠㅠ

써놓고도 비굴하네요..

그랬더니 문자로

용서는 하겠는데 해도 너랑은 더이상 안사겨. 진짜 질린다.

나도 헤어지고 싶었나봐. 집가니 마음이 편하고 좋더라

다른여자 만나는것도 귀찮고 그냥 이대로 부모님한테 효도하면서 살거야

미안. 돌이킬수가 없어. 이미 끝났어. 더이상 얘기하지말자

이러네요..

그 문자 보고도 또 매달렸어요. 근데 답장없네요..

파티션 하나로 가려있을뿐 같은 부서고 마주보고 있어요..

저 더이상 매달리면 안되겠죠..

질린다는말 벌써 이번달만 2번 듣네요..

너무 힘들고 마음아파서 일도 못하겠어요..

매일 볼텐데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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