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글이 여기에 올라있다니,
동생이 문자로 "글 잘 읽었음" 이라고 문자가 왔길래
무슨 소린가 했는데 톡이 되었군요!!^^
놀랍습니다. 혹시나 해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
현명한 소비자들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
안녕하세요~
사과에 대한 글 있길래 글을 써봅니당
저희 아버지는 배농사를 지으십니다.
이번에 과일이 풍년이드랬죠,
거의 모든 과일들이 꿀맛같이 달더군요,
복숭아도 달고, 사과도 달고, 배고 달고~
맛있는데 !
과일값은,,,,똥값 ㅠ히잉
사과에 대한 글 리플에 이런글이 있더라구요
고모가 사과농사지으시는데 150박스 넘게 팔아줬는데
천원도 안준다고, ㅠ
씁슬합니다, 저희 아버지 배농사 지으시지만,
저농약 무농약이라고 해봐야 가격은 거기서 거기고
맛이 엄청 있다고 쳐도,
농사에 들인 돈 뽑기도 힘들어요 ㅠ
사람들이 과일 맛있다고 팔아준다고 하면 고맙지만,
남는게 없어서, 가격 낮춰주기도 그렇고 ㅠ
사과봉지, 배봉지 씌울 때, 인건비가 남자 7~8만원합니다.
네다섯은 써야겠죠, 그리구, 과일 딸때고 인건비에 , 인원에,밥도 줘야하고,
수확해서 배 따고 나서도,
냉장고에 배 저장하고,
배작업할때도 사람 여럿 들여서 ,, 배작업하고,박스값에,택배비까지
이번에 배가 맛있어서, 주문량이 많아서 배가 없다는데,
그래도 전 가슴이 아픕니다
아빠, 축늘어진 어깨,
물찬 무릎, 여름에 가만히 있어도 나는 땀
몸이 고생하면, 땀으로 옷이 젖잖아요
고생이 철철 묻어나서
저는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데
사람들은 농사일 힘든줄도 모르고
배 값 억척같이 깎고 ,얻어가고, (꼭 배값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빚이 많습니다. ㅠ
그래서 아빠한테 돈 받아 써본적 거의 없이
아빠가 주시려고 해도 안받으려고하고
아빠 어깨보면 그거 보는게 넘 힘들어서
알바해서 쓰고 있는데,
맨날 만성 적자라서,
하루는 아빠한테 물었습니다.
왜 돈도 안되는 농사짓냐고, 빚만 지는데,
왜 좋게 만들어서 싸게파냐고,
농약주든 안주든, 사람들은 싼것만 찾는다고,
농약주면 편한데 왜 굳이 농약도 안주면서 싸게 파냐고요.
그랬더니 아빠가
아빠는 돈보다도 사람들한테 농약안친 건강한 농산물 주는게
아빠의 목표라고 하십니다. 아 ㅠ 그래도,,,,,
저도 아빠한테 안미안해 하고 돈타쓰고 싶고
아빠가 돈 많이 버셔서 자랑스럽게 용돈주시는 모습 보는게
소원입니다. ㅠㅠㅠㅠㅠㅠ
휴, 그냥 과일값도 똥값이고 해서 글 써봅니다. 과자값보다 못한 현실,
혹시나 마트에서 파는 과일값, 농산물값 비싸단 얘기 하실까 그러는데요,
마트가서 농산품 사지 마세요,, 농민한테 값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곳이에요
재래시장 가면 얼마나 싸고 좋습니까 ,, ㅋ 저는 농산품은 일부러 할머니 , 할아버지들꺼 팔아드리거등요~ㅋㅋㅋ
P.s 옷은 비싼돈 주고 사시면서, 농산물 가격은 아까우신 분들께(특히 아주머니들)
길가다가 길옆에서 채소파시는 할머니들이 장사하시는데,
이백원, 오백원, 천원 아까워서 깎으시는거 많이 봤어요 ㅠ
할머니들 얼마나 남는다고 ㅠㅠ
농산물 싼거 사드시면 당연히~~~농약 듬뿍입니다~~
음식은 건강과 직결됩니다. 농산물 싼거 드시면서 건강기능식품 드시는분들
백날 드셔봐야 소용 없답니다.싼것만 찾지 마시고, 유기농, 무농약 사서
드세용~~ㅋㅋ 농산물 별거 아닌거 같지만
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비싸단 생각지 마시구~농약 안준 음식들 잘 사서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
이상 두서없는글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