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대생입니다.
이 글을 써야지 써야지 매일 고민하다가 이렇게 올리네요
저는 현재 태어나자마자 혹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가 좋아서 시작했었지만 하다보니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더군요
이 기관안에는 정말 미숙아나 심장같은 장기에 문제가 있는 애들이 많습니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정상적인 혼인관계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산모의 스트레스가 작용하였던지 혹은 임신중에 했던 흡연 음주들이 큰 영향을 끼친게
아닐까라고 추측하게 됩니다.
한 예로 중학생이 낳았다는 아이는 다운 증후군일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으로 그 작은 몸으로 여러차례 심장수술을 받았고 병원에도 자주 입원합니다.
물론 건강한 아이도 있지만 정말 반이상의 아이들이 1~2kg 으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서 지냅니다. 그렇게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은 달수가 꽤 차도 여전히 갓 태어난 아이마냥 작고 여립니다.. 발달상황도 느리구요..
게다가 태어났을때부터 심장이나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서 우유를 못넘겨 뼈밖에 안남은 아이를 보았을때는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6개월 전까지는 낙태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저 22주 만에 500g으로 태어나서 위탁가정에서 크고있는 아기 봤습니다.
22주면 4~5개월만에 태어난건데 이미 손발 다 있고 사람형체 다 갖추고있습니다.
낙태에 대해 별 생각없이 살아왔었는데 이렇게 형체다갖추고있고 살아숨쉬는
아이를 쪼개서 꺼내는건 살인과 다름 없지 않나요?..
쓰고싶은 말은 많은데 글솜씨가 부족하고 감정이 앞서서 잘써지지 않네요
여러분들 아니.. 제가 어리니까 언니오빠분들 그리고 중고등학생분들..
혼전성관계 뭐 이런건 개인의 문제니까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피임은 정말 잘해주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임신되면 낙태하면 된다고요?
그거 제가 볼때는 하나의 생명을 앗아가는 겁니다.
그리고 그 죄책감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그렇게 결혼전에 한차례 낙태하면 자신의 몸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나중에 정상적인 결혼생활안에서 낳은 아이를 봐도 그 때
입양보낸 낙태했던 그 아이가 생각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겪지 않는다고 그 아이가 갖고있는 자신의 유전자 반이 부정될꺼라고 생각하나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내 아이가 아님에도 이렇게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가슴이 아립니다.
정말 이렇게 하나 하나 이쁜아이들인데 어떻게 떼놓고 가셨을까요
네 제 오지랖일지도 모르죠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깐요...
그래도 씁쓸하기만 합니다..
아기를 수출한다는 그 꼬리표는 언제쯤 떼실껀가요..?
이글을 읽는 여자분들 혹시 낳은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라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뱃속에 아이가 있을때는 예쁜것 좋은것만 보세요
건강하게 낳아주세요
그리고 낳을 엄두도 없으시면서 피임하지도 않고 여자,남자친구와 관계하고 계시거나
원나잇을 일삼는 분들은 미래에 가정을꾸리고 살때 떳떳할 수 있도록 행동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