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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밑에 20일된 새끼 고양이 큰일이네요.

참치캔 |2009.10.01 01:10
조회 4,49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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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저녁에 집에 가려고 하는데 아파트 밑에 작은 꽃밭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는 거에요.

 

보니깐 생후 20일정도? 한달 안된 새끼 고양이 2마리가 있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 많이 안스러웠는데.

 

어미가 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담날 학원 갔다가 오랜만에 중학교 철친 두녀석이 술마시고 사우나

가자고 해서 그래 설 연휴 전에 때도 빼고 애들 얼굴좀볼까

 

하고 집에 와서

꽃단장(?)하고 길을 나서는데

 

어제 저녁 새끼 고양이가 생각나서 가보았더니..

 

 

 

어제 처럼 저렇게 서로 부등켜 잠고 있더라구요.

 

사진 촬열 하려고 다가가니

소리 듣고 어미 온줄 알았서 일까.. 밑에 자던

새끼가 일어나서 갑자기 울면서 저한테 다가 오더라구요.

 

아직 눈도 못뜬..

 

반대로 위에 있던 새끼는 멍하니 서서 울다가 저한테

오던 새끼 오니깐 조용해지더군요.(여기서 완전 가슴 아팠음)

 

갈등 하다가 친구한테 연락해서

새끼 고양이 발견해서 그냥 못가겠다고 말하고

 

어떻게 할까.. (태어나서 동물 길러본적 없고 사실 개나 고양이등

동물 TV 보는건 좋은데 무서워합니다;;)

 

지식이 없어서

집에 와서 인터넷 뒤져보니

 

1. 사람 먹는 참치캔이나 우유는

설사하고 어린 새끼에게 아주 않좋음.

 

2. 사람손 많이타면 어미 고양이 안오고

다른 길거리 고양이들이 공격하니 키울거 아니면

함부로 만지지 마시오.

 

3. 고양이는 추위를 잘타니 항상 따듯하게 해줘야함.

 

4.도둑고양이 수명은 2년정도로 일반 고양이보다 짧고

습성상 어느정도 크면 나가 버린다

.

.

등등 30분 동안 이것저것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급히 뒤진거라 신뢰성은.. 알아서;)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1. 못 본척 방치한다.

(아파트에. 아버지가 동물 너무 싫어하시고

제가 책임질 자세가 부족함.)

 

2. 아는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키울 수 있는지 물어본다.

(대부분 길거리 고양이라.. 위생부터 잡종이라고 싫어하더군요..)

 

3. 유명 고양이 인터넷 카페에 글을 남겨

데려갈 사람을 알아본다.

(유명한 카페 - 괴수 고양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냥이네)

 

4. 동물보호센터에 연락한다.

(최후 수단이죠.)

.

.

일단 급한대로 어미가 확실히 버렸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희집 데려오긴 뭐하고

 

이 추운날 저렇게 두기엔 가슴이 아프고.

 

급하게 안쓰는 옷과 신문지 박스상자로

 

 

 

이렇게 만들어서 고양이들 덮어주고 왔습니다..ㅠㅠ

 

가슴이 아프네요..

내일은 동물병원가서 고양이 전용

먹거리라도 사와야겠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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