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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처럼 생각했지만 현역제대한 사람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답답... |2009.10.01 12:06
조회 4,581 |추천 4

물론 답글쓰신 분 말씀을 엿들어 보자면 오해의 소지도 있을 것 같군요

군대다녀온 사람과 못간 사람이 아니라 '복무를 회피한 사람'이 되어야 적절할 것 같군요.

 

현역 제대했지만 저도 님처럼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정당하지 않는 이유로 맞아보기도 했죠 .. 꼭 맞아야만 제대로 돌아가는가?...나는 알아서 잘할 수있고 인정도 받는데...하고 생각하지만....현실은 좀 더 다른 것을 요구하곤 합니다. 유연적 대처자세와 유기적인 조직세계의 흐름을 돌리는 곳이죠....바로 그것이 군대이기에..일상이랑 다른 환경속에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직계지요. 책임감에 대한 스스로에 인식이 가장 강하게 느끼는 곳임은 사실입니다. 비록 준전시 시절의 복무생활을 마쳤지만 크고 작은 실제상황과 맞닦뜨리게 되면서 때로는 극단적 결과까지도 염두해두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도 있지요. 그럴때 스스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나 혼자만의 안일함과 나는 좀 어찌어찌하니까...난 지금 좀 불리하니까 라는 생각과 자기만의

계산방식으로 이탈행위를 일삼게 되는 순간 옆의 전우는 여자친구와 부모님과 사별

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어제까지 한솥밥 먹던 전우가 작은 군생활의 사고사례로

묻힐지도 모를 일이지요. 군부대는 그런 극단적 상황을 언제나 염두하고 있는 곳이기에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일에 항상 엄격합니다. 예외는 없지요.

[사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가볍게 회사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목숨이 오가는 것

은 아니지만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수많은 기업들과 경쟁하는 이곳에서 자신의 역할이

어떤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감과 결부시 어떤 영향이 미칠지, 그것이 개인적 관점에서

먼저 다가오는 것인가 전체기업에 대한 관점에서 오는것인가에  대한 차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꼭 군대를 나와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는 것 또한 아닙니다. 군생활도 각자 나름대로 느끼고 배워나가는 것들이 다를테니까요. 하지만 2년을 보내면서 그들은 최소한 경험하지 못한자들과의 차이를 드러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떤이유로든 조직생활에 물들면서 젖어든 일종의 개념일테지요...[예비군을 볼때마다 느낍니다.

솔직히 동원가면 풀어진듯 자유로워보여도 전술에대한이해도와사격술은 예비역병장

답습니다. 풀어진듯 하지만 그 부류속에서 이루어져야 할 역할에 대한 집중력과 인식은 몸에 베여있다는 소리입니다.] 조직이 어떻게 굴러가야 하며 이것이 추진되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그 부류에 속해있는 한 어떻게 하여야 한다..그것이 개인적 사정과 감정에 결코 가볍게 치우되는 것만은 아닌 것처럼....

 

 누구나 그럽니다. 군생활이 좋든 싫든,,죽을만큼 힘들고 기억하고 싶지 않을만큼 쌍욕을 한다 할지라도. 그들눈에도 아닌사람은 아닌것으로 보일겁니다.

 

미필자 모두를 운운하는 것 또한 찜찜한 사례라 이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가고싶지만 가지못한분들도 있으실테고..무엇보다 전군복무시절이 인생에 무의미하고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그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 사례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이점은 알아두십시오. 바로 윗분들처럼 나름대로 열심히하며 다른 길을 걸어온 것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당신이 생각하고 고집하고 잣대를 정하는 기준보다 그 이상의 인지와 노력을 요구하는 순간들도 많고 그것에 조금 더 많이 길들여진 사람들은 군필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같은시간 다른곳에 매진 하던 그 때, 이분들은 또다른 이곳에서 나름대로 그러한 환경속에서 자신들 길들여가고 있으니까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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