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스물셋. 전문대를 나와서 일반회사를 다니다가
현재 간호조무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어 갈 때 부모님께서 간호대학은 비싸다고 하시고
동생들도 많으니 2년 전문대나와서 얼른 취업하라고 하시면서..
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을 들어가 싸게 다녔어요..학자금 대출받았지만요..
집안 사정때문에 졸업하기전부터 조기취업나갔는데,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져 관두고,
평소부터 의료직에 관심이 많아 이참에 간호학원을 다녀볼까 해서
다니다가 현재 개인의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굳이 간호대학에 들어가고 싶은건.. 일이 고되고 힘들지만 그래도 제 적성에 맞는거 같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고 조무사라며 무시하고 제 상황을 모르면서 선입견을 가지고 보시더라구요.. 더불어 공부할수록 더 파고들고 더 많이 알고싶은데 .. 한계가 있더라구요..
대학가면 등록금이 상당할텐데.. 막상 집안에 들어가고 있는 돈 생각하면..
그동안 빌렸던 대출금이며 나가는돈이 많은데.. 월급은 100만원입니다..
이 상황에 이런거저런거 생각하면..대학은 꿈도 못꾸지만..
전철타면 이따금씩 보는 간호책들고 있는 간호대학생들이나,
가끔 들어가서보는 간호대학 사이트를 보면 작은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혼자 간호사가 되는 상상해보면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ㅡㅡ;;ㅋ
간호대학에 가면 얼마나 더 무궁무진한걸 많이 배울까.. 부럽기도하구요..
어떤 영화에 구절하나가 생각나네요~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다..라는..
이제 나이도 점점 먹을텐데..
그렇다고 대학새로 가기엔 돈이 턱없고
끌고갈 가족들은 많구요.. 에휴.. 푸념 늘어놓아 봤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