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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결혼, 그리고 결별, 다시 찾아온 X남편

써니 |2009.10.04 12:48
조회 594 |추천 0

32살인 돌싱입니다. 2년을 연애하다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변변치 못한 직장, 전세방하나 얻을 돈도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함께면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웬걸.. 없이 살다보니 여러모로 힘들일 투성이.. 시댁에선 손자 안 낳는다고 이래저래 잔소리고... 낳을 능력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낳고 싶었지요.. 그치만 나도 어릴때 집이 가난해 너무 힘든 어린시절을 외롭게 보냈던 터라 그런 대물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집 부모님 언제나 걱정이시죠. 저 무남독녀 외동딸로 외롭게 자라 너무 고생하면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제 결정 흔쾌히 존중해 주시고 잘 살라고 하셨지요.. 안그러고 싶었겠습니까? 참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란 말 알겠더군요.. 그래도 해보고 후회하자 싶어 했습니다. 계속되는 경제난... 능력없는 남편, 힘들었습니다.. 장남 인정 안해주는 시댁도 불만이고... 언제나 힘든 일이면 제 뒤에서 내가 해결해 주길 남자답지 못한 남편도 불만이었습니다.. 남편도 넉넉하지 못한 친정, 야들야들하지 못한 남자같은 저의 성격이 불만이었겠죠.. 그래서 헤어지자 생각했습니다. 시어머님께 이래저래 힘들다 말씀드렸더니 그래 너는 아직 어리게 보이고 혼인신고도 안돼있고 아기도 없으니 우리 아들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잇을거다. 하시더군요..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생각을 굳히게 되더군요. 그리고 남편은 권태긴거 같으니 좀 헤어져 있자 하더이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인가 싶어 펄쩍 뛰엇죠. 헤어지자고... 권태기고 뭐고 나는 그런 편한 생각하면서 사는거 아니라고..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렇게 한달후에 짐 챙겨주고 헤어졌습니다... 혼자 말도 못하고 있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더군요... 제 팔자가 그런가 보다 생각햇습니다... 그리고 잊은채 살아가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약을 먹고 죽을 생각도 해봤고 손목도 그어보고... 정말 혼자라고 생각하니 참기 힘들더이다... 그렇게 살다보니 일년이 지낫네요.. 얼마전 연락이와서 만났습니다. 만나고 나면 몇날 몇일을 아파하면서 두번을 만났네요.. 저는 이제 남자고 뭐고 다 싫습니다. 너무 믿었던 사람이기에 실망도 컷기에... 그런데 만나재서 하는말이 이렇게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만나잡니다. 그리고 내년즈음엔 지 동생 시집보내놓고 나면 부모님 시골 보내드리고 우리 같이 살자면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우리가 20대도 아니고... 연애만 계속 할것도 아니고... 저는 부모님 속이면서 그 사람 만나고 싶지 않네요.. 한 여자를 지키지도 못한 남자에게 또 기댈 순 없겠죠.. 한번 깨진 밥그릇 두번이고 안 깨지겠습니까? 그래서 연락말라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그럴거라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겟다고... 행복빌어달라고 그러면서 헤어졌습니다... 이게 맞는 일이겟죠... 이래야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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