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짧은 관계로 서울에서 보낸 가족들. 남은 연휴 하루보내러 꽃놀이하러 들렀다.
우리집에서 강건너. 이쪽동네는 점점 살기 좋아지고 예뻐지는것 같아서 좋다-
엄마가 주말이면 산에가자~ 꽃놀이가자~ 피크닉가자~ 하지만
머리 잔뜩 커버린 수민이와 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대신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택해버리고만다.
그래도 오랫만에 함께 코에 바람넣으러, 이렇게 나오니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역시 남다르다!
(엄마 나 시집가지말고 엄마랑 맨날 놀까?ㅋㅋ)
엄마가 몇해전부터 가을만 되면 계속 가자고 하던 구리 한강,
우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코스모스는 처음봤다. 말그대로 " 코스모스 천지, 코스모스 밭" 오길잘했다[
지금은 10월9일 부터 열리는 '전국 평생학습 축제'를 앞두고있어 꽃 보호를 위해못들어가게 막아놓았다.
원래는 코스모스길 사이사이를 걷게 열어놓고, 꽃밭 중앙에 홈을 파놓아 그자리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해 놓는다고 한다.
원래 매해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를 , 봄에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데,
이번가을엔 평생학습축제(09. 10. 9. 금 ~ 10. 12. 월 /4일간)가 이곳에서 열리는 관계로 코스모스 축제와 통합하여 열린다고 하니,
날짜 맞추어 간다면 좋은 볼거리가 될수 있을듯 하다. ▶클릭, 제 8회 전국 평생학습 축제 홈페이지.
구리지구 한강시민공원은 40만㎡으로 , 그중에 코스모스 꽃단지만 12만㎡이란다. 코스모스밭이 얼마나 넓을지 짐작이 가려나~?
꽃길 따라 산책로는 6.19km으로 길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ABC 구리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저걸타고 한바퀴 휘휘 가을바람 맞아가며 구경할수 있다. 나도 타보고 싶었는데...... 가족들이 싫다하는 관계로, 패스ㅠ
탑승료는 2000원이고, 미취학아동만 1000원이다. 저렴한거 아닌가~ㅎ
음- 가을태양이 어찌나 따가운지 힘들었다. 하지만 목이 말라 매점을 찾으러 삼만리 -걸어서 한바퀴 다 돌아보았다.
여기저기 색색깔의 꽃들이 제마다 예쁘게 피어나고있다. 봄꽃이아닌, 가을꽃도 예쁘구나[
여기저기 분수며, 연못안에 생물들 물고기들도 풀어놓고,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우고 닮아갈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엿보였다.
장미가 필 적이면, 장미넝쿨로 가득한 아치 꽃길을 거닐수 있다. 지금은 조롱박, 수세미, 그리고 장미가 드문드문 아치를 채우고 있었다.
코스모스 꽃밭 뿐만아니라, 들꽃과 계절꽃길. 잔디 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로 산책로 등등이 있다.
저기 보이는 터널 같은 곳에는 넓은 그늘아래 피크닉을 온 가족들이 쉬고있었다.
아 한바퀴를 슬슬 다돌았다.
참고로 이곳에는 매점이 없다. 중앙 정문입구에만 음료+과자 자판기가 있다.
그걸 모르고 서쪽 끝에서 들어온 나는 왔다갔다 매점찾아 헤매었다. 이자판기 수익금은 노인사업을 위해 전액 쓰여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 중앙에서만 "ABC 구리열차" 매표가 가능하다.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봄에는 유채꽃(+튤립) 축제를 연다는 이곳,
코스모스 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제주가 아닌 서울근교에서 보는 유채꽃이라니- 봄이 기대된다!
이 공원은 "한강공원"의 특성을 잘 반영하듯 자전거 길이 잘 닦여져있다.
강동-송파-광진쪽 혹은 구리-남양주시쪽 사시는 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와도 좋고,
드라이브겸 도시락 싸들고 돗자리 챙겨 가족과 주말을 보내다 가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좋다.
밤엔 밤대로 조명과 함께 예쁘다는데,
가을이 가기전에, 가을물 잔뜩 베여있는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꽃을 느끼러 한번쯤 들러보는 것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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