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연하신랑을둬 신랑누나랑 나이가 같은 경우인대요..
결혼안한 시누년때문에 명절내내 울고 밥차리고 설겆이하고 왔네요.
저희결혼 이제 1년반 되었는데..
친정쪽으로 이사를와 이번명절에는 연휴가 짧으니 연휴 3일다 시댁에서 지내고 오자고 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서운하실까봐.. 소갈비셋트,사과.배 한박스까지 싸주시고요..
연휴전날 일찍끝내줘서 할머니댁에 들려 하루자고 새벽일찍 출발했네요..
할머니가 또 시골음식 챙겨주신다하셔서 들렀구요
근대 시댁도착하자마자 시누년 자다 일어나서
신랑..누나 우리왔다..
그때부터 악을쓰고 지랄을 하더니.. 니가 잘해야하는거아니냐
이래저래 버럭대면서 지금오는게 며니리냐.. 느그들 뭐하는거냐며
지랄 쌩쑈를 하더군요.. 우리딴애는 잘하고오자고 다짐하고왔는대요..
저는 부억에서 아는체도 못하고 밥차리고 어머님은 조용히 그만하라고하시더군요.
저희친정은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새언니 임신했다고 힘들까봐 오지말라고하는데..
저 시누년은 완전 미친개 또라이..에휴
나이같아도 언니언니 하면서 살살댔는데..
저희신랑 착해서 .. 누나 내가 미안하다고 집에간다고한거 잡으니까
비꼬면서 잼있게 놀다가세요~~ 이러더군요..
저희 시댁 제사안지내고 교회신자입니다..
시누 10월 1일에 내려와서 어머님하고 과일사고.. 전감 튀김집에서 조금 사다놨더군요.
그거를 지가 따라갔다고 그게 그렇게 화날일인지요..
대체적으로 명절 하루전에 다 음식하는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아주 지랄을 하네요..
시어머니 2박되는날.. 너네들 서로 말들안하고 언제까지 그럴거냐며
어른들있는데 부모가 부모로 안보이냐.. 하시면서 할말있음 다해보라고
저희 셋을 앉아보라더군요..
근대 거기서 또 미친년 지랄을 하면서
저한테 먼저와서 말도걸어야하는거아니냐며
저거 보라며 입다물고 자기 투명인간취급하면서 또 저런다.. 이러네요.
저는 정말 내가 참아야지.. 하면서 꾹꾹참고 내 할일만 열심히 하다가자
이러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아우.. 기도안차고요.. 저녁에 목욕간다고 결국엔 화해못하고 나가더니..
어찌됐든 시부모님께 명절인데 속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잘못했다고 하고
시누년한테 문자로 우리가 생각이짧았다고 미안타고 문자보냈네요..
연락한통없구요..
이래저래 우리는 죄인되고 그지같은 명절에 시댁에는 완전 자식노릇못하는것들 되버렸습니다..
그담날 내려가야는데.. 잠이 도저히 오질않고 심장이 터질것같더군요..
신랑 자고.. 조용히 혼자 밖에나왔네요..
허름한 호프집에가서 혼자 맥주마시고 있는데.. 어머님.아버님 전화와서 어디냐고
저는 그래도.. 시누년 목욕끝나고 문자보면 .. 연락한통 올줄알았습니다/.
그럼 따지든 어쩌든간에 형식적으로라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근대 목욕끝나고 집에들어가 있더군요..
아버님이 걱정되서 나와계시길래 죄송스러워 조용히 뒤따라들어가다..
집앞에서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 소리죽여 울었습니다..
아버님.. 시원하게 다 울라고.. 다독여 주시고요..
그동안 시댁 어려워 시누가 돈좀 잘쓰고.. 남동생(신랑) 많이 챙겨줬다고
어머님은 시누한테 항상 관대합니다.. 제가볼땐 꼼짝못하구요..
정말.. 저런 개념없는 시누하고는 정말 어찌해야할까요..
모른척하고 살고싶은데.. 같이모인자리에서.. 서로 말안한다고
시댁식구들 또 그럴건데.. 저만 항상 이렇게 죄인이고 미안하다하고..
이래야하는건지.. 정말 속이 터질것만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