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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답례를 안했다는 이유로 지도교수님으로 부터 협박당했습니다.

쿠루쿠루히비 |2009.10.07 03:15
조회 72,317 |추천 77

헐...................

이게 이렇게 헤드라인까지 올라갈 글이 아닌데.....;; 당황스럽네요

학교알려질까봐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동기, 선후배들한테는 분명 피해가 갈수도 있으니까요... 

 

 

우연히 제가 쓴 글에 몇분 안되는 분들의 댓글을 읽으려고 들어왔는데 조회수가 너무 많아서 놀랐고 리플수에도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헤드라인에 올랐더군요....

 

 

 

리플을 다 읽어보았습니다만 많은 분들께서 저의 잘못으로 현실을 피하고 무책임했다는 것에대하여 이야기 하시더군요. 맞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생각해봤는데 저의 무책임함이 크더군요. 피하기만해서는 안된다는것도 배웠구요.....

너무 바보같은 행동을 한것 같아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매우 후회가 됩니다.

 

 

 

 

 

저혼자 합리화하고 지나가버릴수 있는 일을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네

요.. 반성하고 있구요. 부모님께서도 같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스스로도 후회가 되네요.

 

 

아무튼 좋은 충고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소재 4년재 대학 무용과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얼마전 개강하고 나서 저는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고 며칠전 지도교수를 검색해본결과 지도

 

교수님이 바뀌기까지했습니다. 정말 제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하는건지 억울해서 올리게 되었

 

습니다. 워낙 예체능계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곳이지만 정말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

 

이라도 남겨봅니다.


 

 

 


 

정말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할 할지 끝이 안보일정도 답답하고 더러운 이 학교생활을 정말

 

아주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학교도 열심히 다녔고 그동안 교수님이 하라는대로 다했습니다. 별 잔심부름부터 정말

 

어이없는 일들, 못볼꼴 다보며 더러운거 꾹 참고 학교를 다녔지요. 그런데 결국 교수님에게 무

 

용과 학생인 제가 무용인 아닌 공부를 하고싶다는 말을 했다가 그말 한마디에 저의 학교생활

 

은 변했고 어이없는 협박을 받았습니다.

 

 

진로를 바꾸겠다고 했을때 조언을 해주고 제자의 앞길을 열어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막는 교

 

수가 어디있나요!

 

진로의 이야기는 교수님에겐 꼬투리였습니다. 단지 자신이 화를 낼거리를 찾은 것 뿐이지요.

 

 

 

 

담임교수의 제자인 제가 해야할 일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 무용을 열심히 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인 성적을 잘 받아내고 교수님의 말을 잘들으면 그것이 제자의 본분을 다 한것이 아닌가

 

요?

 

 

 


.....저스스로는 답이 안나오네요.

 

 

 

 

 

-----------------------------이부분부터 표시한곳까지는 읽으실분만 읽으세요.


무용을 특출나게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던 저는 그냥 학교생활에 충실히하고 연습도 열심히해

 

서 교수님에게도 잘보이고 부모님에게도 좋은 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평범한 학생이

 

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저는 입학하자마자 인문계고등학교를 나온 학생과 예고

 

를 나온 학생사이에서 차별을 받아야만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출신의 학생이

 

었기에 게다가 무용도 잘하지 못했기때문에 주말마다 저의 선생님에게 개인레슨을 받으러 다

 

녔고 방학때는 학교의 특강도 참여하지 않은채 레슨에 매달렸습니다. (특강은 어느 학교 무용

 

과나 있는 관례라고 해야하나요.. 워크샵이라고도 많이 부릅니다만 거의 강제입니다. 저 1학

 

년때 있었던 일이었는데 뉴스에였는지 메스컴에서 대학의 강제 워크샵이 문제가 일어 무용과

 

학생들을 모두 불러놓고 교수님들앞에서 하기싫은사람은 반대의사를 표현하라며 어이없는 회

 

의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누가 그자리에서 하기싫다고 손을 들겠습니까......ㅡㅡ 아무튼 방과

 

후수업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자 전공레슨을 듣는 것이구요 다른학교는 일주일에 몇번

 

으로 정해져있습니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공연연습으로 거의 매일하는듯합니다. 당연히 등록

 

금 외에 들어가는 비용이 있구요 학교마다 가격의 차이를 천차만별입니다만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고 단체레슨이다보니 가격은 저렴합니다) 저는 그당시 실력이 부족하다는생각에 단체레

 

슨인 특강을 하는것보다 개인레슨으로 실력을 쌓는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었습니

 

다. 그결과 예전처럼 확연히 뒤쳐지는 학생은 아니더군요. 이후에 약간의 부상이 있어 공연에

 

한번 참여하지 못했던것을 제외하면 1학년내내 모든 공연에도 참여할 정도로 저 나름대로 열

 

심히였습니다. 게다가 2학기가 되면서 많은 동기들이 휴학하거나 반수를 준비하며 나가버린

 

탓에 몇안되는 동기들끼리 똘똘 뭉쳐 열심히 해보자하는 마음이 컸지요. 주변에서 본 사람이

 

저를보고 열심히 안했다고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제 생각에는 열심히했습니다. 물론 저와 저

 

희 동기들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요. 뭐 교수님의 차별적인 시선이 달라졌는지

 

어쨌는지는 모르나 일단 저는 교수님의 눈밖에 나지는 않은듯했습니다. 남들이하는 선물도 꼬

 

박꼬박 챙겨서 했었고 교수님의 심부름이나 학교일외의 일에도 열심히였으니까요. 정말 별별

 

심부름이 다있고 학교공부에 지장이 되는 별일들이 다있습니다만 일단 이것은 적지 않겠습니

 

다. 이것만 다써도 밤새겠네요.

 

 

 

 

 


 

뭐 여러일들이 있습니다만 일단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지요.

 

 

늘 교수님이 좋아하시는 현*백화점상품권을 다달이 행사때마다 드리고 교수님이 좋아하신다

 

는 떡을 주문하고 화려한 꽃과함께 선물합니다. 절대 해마다가 아닌 거의 매달 이런식입니다.

 

예, 뭐 좋습니다. 제가 전공하고있는 무용파트는 그나마 나은 정도이지요. 다른 전공파트는 다

 

이아몬드도 선물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그에 비하면 정말 우리교수님이 소박하고 그런거

 

안따지시는 분이라고 저희 부모님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돈은 매달 들어갔

 

지요. 뭐 설날, 추석은 어른들에게 인사하는정도니까 그정도는 당연히 한다고 칩니다. 그러나

 

장학금을 받으면 장학금을 받은대로 사례를 또합니다. 저는 장학금은 총 세번받아서 세번 했

 

었습니다. 뭐 경제가 안좋다보니 매년 액수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만... 또한 교수님의 생일이

 

면 연중행사 중 가장 큰 액수를 드리지요. 스승의날에도 물론 합니다. 단체로 하는것 이외에

 

개인으로도 준비해봤습니다만 그닥 큰 성과는 없습니다. 늘그렇듯 먹고 끝나더군요. 그리고

 

큰 공연을 하고나면 꽃은 다른학교 교수님들에게 뒤쳐지지않게 가장 화려한것으로 준비합니

 

다. 그리고 뭐 당연히 교수님이 시상식에서 상이라도 받으시는날에는 당연히 럭셔리하게 준비

 

합니다. 이런것들을 이번추석은 교수님과 사이가 멀어지면서 저도 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일부

 

러 안했습니다만 이번을 제외하면 한번도 빠짐없이 선물을 해왔습니다.

 

 

 


1학년때와 마찬가지로 2학년때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2학년 1학기에는 파트장이라

 

는 다른과로 치면 과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느라 더 열심히 학교일에 임했었죠. 2학기에

 

는 별의 별 부상으로 병원을 오가면서도 공연이며 특강을 했었구요. 정말 빠진 행사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2학년1학기때한번 3학년 1학기때한번씩 장학

 

금을 받았었군요. 면학장학금이었습니다. A,B,C로 나누워 져있어서 금액의 차이가 있습니다

 

만 저는 항상 가장높은 금액인 면학 A를 받았었습니다. 교수님의 재량의 의한 것이었기때문에

 

감사했지만 저를 예뻐한다는 의미만은 아니었습니다. 몇안되는 학생(4~5명) 늘 돌아가며 2명

 

씩 받았기때문이죠. 그나마 감사했던건 다른학생들은 면학B나 C의 적은 액수를 받았지만 저

 

는 A를 주셨으니까요. 뭐 좋은 성적이 일조를 했을거란 생각을합니다.;; 제가 예쁨을 받아서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다른학생들에 비해 약간 성적이 높긴했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장학금을

 

두번에 걸쳐 받았고 교수님께도 장학금을 받았으니 감사의 선물도 해드렸었죠.

 

 

---------------------------이부분까지는 읽으실분만 읽으세요.

 

 


그리고 일이 터진건 3학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저희학교는 늘 9월이나 10월에 있을 공연을 준비하며 여름방학때부터 공연연습을 하곤합니

 

다. 물론 저도 참여하기로 했었죠. 그러나 저는 2학년때부터 무용이 저의 진로와는 맞지 않다

 

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고 동기들과도 다른길을 모색하는 생각을 얘기해오곤 했습니다. 또한

 

저에게 3학년 1학기는 악몽같이 너무 힘들었고 학교에만 묶여있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골병에 끙끙 앓을정도로 힘든 나날이었고 정말 무용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죠. 그러던

 

와중에 유럽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마침 공연의 안무를 담당하고 계신 선생님도 유럽에 일이

 

있으셔서 한달간 자리를 비우시게 되어 안무를 미리 끝내놓으시고 출국을 하신 상태였고 저는

 

다행히도 그틈에 유럽을 가게되었습니다. 당연히 교수님의 허락또한 마친 상태였구요. 정말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있던 저에게 유럽여행은 매우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녀와서 학교에서의 일들은 꼬이기만 시작했지요.

 

 

 

유럽을 가기전 사실 부모님과도 무용을 그만둘 저의 생각을 계속해서 의논해왔고 결국 유럽에

 

서 돌아와서 교수님과 이야기를 해보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도 1학기때 했던 공연을 마지

 

막으로 무용을 그만두자는 생각으로 힘들어도 악으로 버티고 열심히했죠. 정말 힘들게 열심히

 

해봐도 아니면 그때 그만두자는 생각이 컸으니까요. 물론 열심히해도 하면할수록 저에게 무용

 

은 저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유럽행 비행기를 타기전 그래도 교수님께 예의를 갖추

 

기위해 공항면세점에서 작은 선물까지 샀습니다. 말이 작은거지 원래 선물은 작을수록 비싼거

 

아니던가요... ;; 다녀와서 유럽에서의 꿈만같던 날들에 젖어 현실로 돌아가기가 너무 싫더군

 

요. 빠른시일내에 교수님도 만나야하고 학교도 나가야했지만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개강날짜

 

는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조교언니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솔직히 일부러 안받았

 

습니다. 무용도 하기싫고 그것에 관련된 것들을 모두 피하고 싶었습니다. 지긋지긋한 학교일

 

들로 벗어나고 싶었구요. 그렇게 한두번 전화가 오다 말더군요.

 

 

 

 

 

그러다가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한번 왔습니다. 저와 친한 친구들은 모두다 아는 사실이지만

 

저는 원래 모르는번호 절대 안받습니다. 그런데 그즈음에 저의 남자친구가 핸드폰으로 연락할

 

수가 없어서 며칠간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해오는 통에 남자친구인줄알고 부재중으로 남겨져

 

있던 그번호로 전화를 했었죠. 덜컥. 교수님이었습니다. 길가다가 저를 봤답니다. 왜 학교안나

 

오냐며.... 교수님의 번호가 바꼈는데 저는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그러며 이번에 단과대 수석

 

한것을 축하한다며 부모님도 좋아하시겠다고 하시더니 부모님께 안부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시

 

더군요. 저는 정말 눈치가 없었나봅니다.진짜 안부인사를 말하는줄 알았던 거죠. 알겠다고 하

 

고 곧 찾아뵙겠다는 말과함께 끊었습니다. 그리고 난뒤 저와 저의 동기중 한명은 무용에 회의

 

를 느끼고 저는 그만둘 생각을 저의 동기는 잠시 시간을 갖을 생각을 하며 방학동안 학교를 안

 

가가기로 했습니다. 그 후 다른 동기로부터 학교에 급히 나오라고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안가겠다고 말을 했죠. 그런데 걸려온 조교언니의 전화를 다시한번 안받았습니다. 어차

 

피 받으면 욕먹을게 뻔한데 .....개강하고 욕먹나 지금 욕먹고 학교불려나가나 어떤게 나은건

 

지 생각을 하고는 연락을 안받았죠. 마음이 편하지만은 안았지만 다른 친구에게 전화걸어 물

 

어보니 그친구는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고 하는걸 보니 다시 연락할 용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번호로 또 전화가 옵니다. 여러번 다른 번호로 오더군요.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중에 하나가 교수님이였나봅니다. 이 전화 한번 못받을걸 트집삼아 엄청난 욕을 먹게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개강을 하고 조교언니에게 찾아가 죄송하다며 일단 빌었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상황을 말했죠. 죄송하지만 저 무용그만두고싶다고... 교수님께 따로 말씀드리

 

고 싶은데 만날수있냐고 했더니 조금있으면 교수님이 오시니까 직접말하라고 했습니다. 당연

 

히 제가 직!접! 말을해야하는 부분이고 다른사람이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까 저

 

도 제가 직접 말하려고 했습니다. 교수님께 드릴 선물을 가방에 넣고 기다리고 있는데 조교언

 

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교수님이 오셨는데 나를 찾으신다며 급히 올라오랍니다. 마음을 굳

 

게 먹고 찾아갔죠. 자신의 제자가 새로운길을 찾아가고싶어하고 진로에 큰 고민을 가지고 있

 

으니 걱정하는척이라도 해주시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죄송한얼굴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분위

 

기가 싸...하더군요. 제가알던 교수님의 눈빛이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사람이 참 그 분위기를

 

읽는게 신기하더군요.

 

 


 

말투부터 평소 자상한척하던 그런 목소리가 아닌 냉랭한 목소리로 제 이름도 아닌 '너'라는 호

 

칭을 쓰시더군요. (평소에는 'OO야'라는 호칭을 늘 불러주십니다.) 들어가자마자 '너 무용때

 

려칠거니?'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순간 덜컥했습니다. 분명 제가 해야되는 말이고 제가하려

 

했던말을 조교언니가 했나봅니다............아....

 

 

조교언니가 뭐 어떻게 말했든 교수님의 목소리에서 '니가 감히'라는 억약이 묻어있더군요. 저

 

도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었고 조교언니조차도 니가 직접 말하라고 분명히 언급해놓고

 

서는 이미 교수님은 저에게 등을 돌리고 난 뒤였구요....

 

 

교수님은 그러더니 '너가 왜 내 전화를 씹느냐'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평소 그렇게 고상한척

 

하시던분이 씹냐는 표현을 쓰셔서 놀랬습니다만 제가 잘못한거니 변명은 하지않기로했습니

 

다. 물론 교수님의 전화를 안받은것은 고의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이미 말은 통

 

하지 않았죠. 단한번 전화해놓고 안받은걸로 혼내는것도 제입장에서는 참 트집같았습니다. 그

 

리고 나서 이후의 이야기들이 대박이었죠..^^

 

 

 



 

 

"너 선생님밑에서 열심히하면 선생님이 알아서 좋은데하나 자리 못해주겠니. 너가 이

 

런식으로 하면 졸업해서 뭐라도 할 수 있을거 같니? 너가 앞으로 나 안보고 살수 있

 

을거 같아? "

 

(어쩌구저쩌구 협박의 연속.무용계에 있으면 자기의 권력을 이용해서 나를 어쩌겠다는 협박;

 

어차피 무용그만둘건데 조교언니한테 뭘들은건지 나도 궁금하게하는 대목임// 또한 여태까지

 

교수님밑에서 별별 더러운꼴 다보면서 교수님말잘듣고 대학원까지 졸업한 선배들중 취직한

 

사람 보질 못했음. 정말 자기가 하란대로하면 취직해줄것처럼하더니 졸업생들 대부분 놀고있

 

거나 다른일 알아보고있음/ 취직이라고해봐야 대학원까지가서 박사밟고 시간 강사하고있는

 

한두사람정도임)

 

 

 


 

" 너 선생님전화는 왜안받니? 이게 어디서 선생님전화를 씹어? 선생님이 그날 화가

 

얼마나 나던지!! 난 너한테 엄청 실망했다. 너희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치셨니? 너희

 

부모님한테도 실망했어. 너 장학금받았다고 연락한통 없으시더라? 다른엄마들은 어

 

떤줄 아니? 이것저것 싸들고 와서 나한테 고맙다고하지는 못할망정 전화한통 없으시

 

니? 성의표시한번을 안해. 선생님이 그때 전화도해서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다고 안부

 

까지 전했는데 어쩜 그렇게 아무말씀도 없으시고!! 너희 부모님한테도 선생님이 엄청

 

실망했어! 정말 처음봤다, 얘"

 

같은말 반복.....(결론은 너희엄마 왜 성의표시안하냐...그전에 전화하셔서 부모님안부 물은

 

것은 선물가져와라 이런뜻이었는데 눈치없는 제가 진짜 안부인사인줄만 알았던거죠....)

 

 

 

 

"너 무용안하고 다른거할거면 자퇴하던지 휴학해. 너가 다른거한다고 잘될거 같니?

 

학교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뭘하겠다는거야, 얘는. 너 성적 잘받은게 니힘으로 잘받은

 

거 같아? 니가 잘해서 받은줄아냐고! 성적 한번 잘받은거가지고 바람이 들어가지고

 

는..너 그리고 정기공연 안하면 졸업못해. 누가 너 졸업시킨데?"

 

비슷한말 계속 반복(결론은 교양이든 전공이든 다 자기덕분에 성적잘받은거다. 공연안하면

 

졸업안시킨다. 너가 무용안하면 전공점수는 잘못받을거 각오하란식으로 얘기함. 이게 말이되

 

나요....전공도 솔직히 부전공교수님들은 대부분 강사분들이시고 저희교수님하고 전혀 알지도

 

못하시는분들이신데 특히나 교양교수님들경우에는 제가 무슨과목을 듣는지조차 알지도 못하

 

시는 저희 교수님이 뭘 안다고 저의 점수를 좋게 주십니까. 정말 어이가없네요. 제가 시험때만

 

되면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받은점수를 가지고 저런소리나 하고있으시고 말이죠!!)

 

 

 

 


순간 이말을 듣는데 교수님 연구실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억울하고 어이가없어서...

 

 

 

 


 

저는 진짜 너무 억울하고 분했지만 그자리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못하고 교수님의 연구실을 나

 

와야했습니다. 사실 교수님은 자기 할말만 하시곤 저랑 더이상 할말이 없으시다며 바쁘니까

 

나가라고 하셔서 제가 얘기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가져갔던 선물은 당연히 혼난마당에 주고싶지도 않았고 줄 기회조차 없었지요. 그냥 들고나왔

 

습니다.

 

 

 

 

나와서 하루종일 친구들하고 울면서 상담하고 부모님과도 이야기를 했죠. 처음엔 저희 부모님

 

도 굉장히 화가나셔서 자퇴하자 휴학하자 별별 이야기가 다나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들어

 

간 학교인데 고작 교수한사람때문에 제 인생을 포기해가며 자퇴하겠습니까. 누구좋으라고.

 

 

 

뭐 이렇게 되고나서 교수님이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씀은 하셨지만 찾아가지않았죠. 솔직히 저

 

의 생각이 변함없는이상 찾아가봤자 안좋은 소리만 들을게 뻔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무용을 그만두기로한 저의 동기는 오히려 저보다 연락을 더 씹었으면 더 씹었고

 

잠수도 더 오랜기간 탔던 학생이었는데 가정형편이 어렵고 이런저런이유로 무용하는것을 다

 

시생각하는 중이라고 하니 저와는 다른반응이 나오더군요. 저에게는 거의 부모님이 성의표시

 

도안하는 몰염치한사람이라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신반면 그친구에게는 그냥 할말이없다

 

며 실망은 한듯한 표현은 했지만 화는 안내셨답니다. 도대체 뭡니까!!! 제가 고분고분 말을 잘

 

들을 거 같아서 시험해보는것도 아니고!!

 

 

 

 

그러고 나서 얼마뒤 교수님과 친하신 교수님께서 맡고계신 전공수업에 들어갔는데 저한테 갑

 

자기 뜬금없이 요즘에 뭐하면서 지내느냐고 다른동기들도 많은데 저한테만 유독 물어보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하고있는것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더니 요즘에 그거해서 뭐하냐는

 

둥 악담까지는 아니지만 좀 안좋게 얘기하시더군요. 저도 느꼈지만 저의 동기도 저희 지도교

 

수님이 시킨거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

 

 

 

 

뭐 이것도 그렇 지나갔고 다시 한번 교수님께 찾아가 정기공연은 졸업을 위해서 해야겠

 

다는 생각에 정말 하고싶지 않았지만 교수님의 협박에 어쩔수없이 하겠다고 말씀을 드

 

렸죠. 그랬더니 마치 저와의 싸움에서 이겼다는마냥 유치하기 짝이없이 의기양양하셔

 

서 또한번 저에게 너 이거 안하면 졸업안시킨다며 꼭해야한다고 얘기하더니 꼭 제가 정

 

기공연을 못해서 안달난 마냥 어쩔수없이 끼워주는척을 하시더군요.;; 진짜 황당해서

 

ㅎㅎ 그러더니 또 저희 부모님얘기를 꺼내서는 정말 실망했다며 어쩜 너희 부모님은 그

 

러실수 있냐며 또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녹음하지 못한것이 한이됩니다. 정말 이걸 녹

 

음해서 어디 뇌물죄이런걸로 쳐넣고싶은 심정입니다.

 

 

 

 

 

뭐 어쨌든 이미 지난일이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와 그냥 또 잊어버리기로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쯤....

 

 

정말 우연히 학교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엇을 찾다가 저의 지도교수님이 바뀐것을 발견

 

했습니다......;;;;;;;;;

 

혹시나 저희 학년 혹은 저의 동기들도 다 바뀐것은 아닌지 찾아보았는데 저만 바껴있더

 

군요. 그것도 3학년 2학기부터 저의 전공교수님도 아닌 다른전공교수님이 버젓하게 저

 

의 지도교수님자리에 있는것입니다.

 

정말 참고참았는데 그걸 보는순간 "정말 이여자가 사람을 가지고 놀아도 정도가있지!"

 

이런생각이 마구 드는것입니다.

 

 

 

 

 

 


제가 어느부분에서 잘못한건가요.

 

 

정말 부모님말대로 앞으로는 녹음기들고가서 교수님이하는말 다 녹음해올생각입니다.

 

 

제가 쓴 것은 지금 빙산의 일각입니다. 저도 교수님밑에 있으면서 수십번 별별 더러운

 

꼴 있었지만 이렇게 어이없이 당했다싶은건 처음이네요. 그전에는 더럽다더럽다 하면

 

서도 그냥 웃으면서 잘보이려했지만 저도 이제 별로 그럴마음도 없고 그럴필요도 못느

 

낍니다. 오히려 여태까지의 저의 학교생활중 제가 알고있는것만해도 폭로할것이 차고

 

차는데 다 까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추천수77
반대수0
베플...........|2009.10.08 11:55
같은 무용과 학생으로서 솔직히 글쓴이분 공감합니다. 저는 우선 예고 출신입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 무용과 학생이고요. 확실히 인문계출신과 예고출신 차별하지요. 저는 1학년때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칭찬받을 정도로요. 1등까진 아니지만 부전공은 1등이었고 전공은 3등정도 였습니다. 그냥 제가 칭찬받는거 좋아서 열심히 했지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정말 이 길이 아니라고 느낀건.. 교수님들 공연있을때마다 티켓을 강매합니다. 안살려고 하면 보고 감상문 레포트 제출하랍니다. 사야하는거죠. 한달에 10만원꼴로 깨집니다. 예고출신들 다 부자 아니에요. 저희집 가난합니다. 알바해서 학교차비 밥값벌어요. 몇가지 예를 들자면... 어느 학교는 1-4학년까지 전부다 대무용실로 집합해놓고 교수님 가운데 앉아있구, 조교들 다른 교수들 다 계시더군요. 출석순으로 이름을 불러서 조교앞에 세웁니다 선택을 하랍니다. 2만원,5만원,7만원,10만원짜리 티켓을 얼마짜리 몇장씩 살껀지 한사람 한사람씩.. 뭐 돈많은 애들 10만원짜리 10장 20장 우습게 사더군요. 그순간 아 정말 이건 아니구나.. 이런 경우가 어딧나요? 공연하면 페이나옵니다. 근데 공연 오디션을 보는데. 키작은 사람 얼굴큰사람 제외입니다. 그애들중에서도 누가더 얼굴이 작은지 신체비율이 좋은지를 보지요. 실력은 자기가 키우면 된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키작은 아이들.. 매스게임 시킵니다.. 그리고 페이 주는거 학교에서 떼갑니다. 바로 주는것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줍니다.. 원래 받는돈의 반에 반을 받습니다.. 당황스럽죠.. 아직도 티켓강매와 차별.. 또 다른예는 졸업할때 졸업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돈모아서 김치냉장고를 사드렸다고 합니다. 또 공연하면 저희학교 저희파트는 그래도 페이를 주지만 다른 쪽은 공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돈을 드린다고 합니다. 또 장학금 받으면 받는거에 얼마 떼서 장학금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갖다드린다고 하고요. 안드리면 수업안들
베플건축구조장이|2009.10.08 09:37
아놔 글은 글대로 긴데....... 읽으면서 느낀건....... 이건 자식이 예체능계에 뛰어난 자질을 보아도 돈없으면 안보내야겠다는 생각만 들어......ㅡㅡ;; 왤케 썪었냐........ 무슨 사회에서 뒷돈주고 하는 정치판같어..ㅡㅡ;;
베플라이|2009.10.07 04:16
한번더 가서 싸우고 녹취해서 경찰에 꼬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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