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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워킹 홀리데이, 여행 에세이 10권 추천)

신성민 |2009.10.07 05:12
조회 237 |추천 0

 1. 호주 워킹 홀리데이 완전정복 (열정만으로 떠나지 마라) - 강태호

     ★★★★★★★★☆☆ 8/10

  

 2.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 여행 - 정숙영

     ★★★★★★☆☆☆☆ 6/10

  

 3. 카니발 로드 - 유경숙

     ★★★★★★★★☆☆ 8/10

  

 4. 네 멋대로 행복하라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뉴욕) - 박준

     ★★★★★★★★☆☆ 8/10

  

 5. 20인 호주 (꿈을 위해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도전한 20인 이야기) - 하정아

     ★★★★★★★☆☆☆ 7/10

  

 6. 호주, 워킹 홀리데이로 간다 - 박수연

     ★★★★★★★★☆☆ 8/10

  

 7. 150만원으로 가는 캐나다 영어정복 - 고석진

     ★★★★★★★★☆☆ 8/10

  

 8. 세계 일주 바이블 - 심태열, 최대윤

     ★★★★★★★★☆☆ 8/10

  

 9.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 김정은

     ★★★★★★★☆☆☆ 7/10

  

10. 떠나라 죽을만큼 목마르다면 - 장자영

     ★★★★★★★★☆☆ 8/10

  

   통상적인 부류의 사람들과는 달리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홀로 영화 보는 것을 즐기고, 고요한 가운데 이루어지는 독서를 사랑하며, 가끔씩은 고독함을 위해 내 자신을 이 좁은 세상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이 저질스런 감정은 내 깊은 곳에 남아있는 자기 방어의 심리에서 오는 듯한데, 자칫 잘못 사용하면 광기어린 폐쇄감만을 일으킬 뿐, 그다지 좋은 성향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러한 성격이 내 성장에 있어 특히 방랑적 기질을 발달시킨 주요한 역할이 되어 주었다는 사실이다.

   이 '나'라는 녀석은 끊임 없이 독립과 자유를 요구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믿을 것 하나 없이 빌빌 거리면서도 그 장대한 환상을 머뭇거림 없이 주장하는 뻔뻔한 놈이다.

   갈망의 근원은 무엇인가?   무엇이 나를 겉돌게 만드는 것인가?   나는 매일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질문과 영원히 미완성으로 남을 대답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무슨 이유가 필요하단 말인가?   그저 떠나는 것이다.   누구로 부터, 어떤 것으로부터의 도피도 아니다.   그저 순수한 방랑자로서, 질문과 대답을 초월하여 그저 발길 닫는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지금 이 현실이라는 좁은 틀 속에, 그 답답한 울타리 속에 한가지 진정한 꿈이 있다면, 거칠 것 없이 장대한 바람이 존재 한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 내린, 어떠한 사색의 도움도 필요 없는 미완성의 대답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내 삶의 완벽함과 영원함만을 추구하던 철 없던 시절은 지나간지 오래다.

 

   그대 사나이여, 눈을 떠라.   그리고 이 세상을 감싸안아 장대하게 흘러가라.

 

Bhag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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