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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가 안좋은 이유가 ..

가을이온다 |2009.10.07 18:15
조회 952 |추천 0

저는 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모 대학생입니다..

저희는 1년 넘게 같은 대학 씨씨였는데요.ㅡ

왜, 다들 주변에서 씨씨가 안좋다고 했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ㅠ

 

서로 다른 연인이 생긴 것도 아니었고,

딱히 서로가 싫어진 것도 아니었어요.ㅠ 혹시.. 그 사람은 아니었을까요?

아무튼 요샌 학교 가면 매일 보는데.ㅡ

같이 수업 듣거든요...

티 안내고 적당히 웃고 잘 지내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꽤 "잘" 하지 못하나봐요.

 

마음먹고.. 헤어지자고 한 거 사과하고.

한 번 독하게 붙잡아 보고 싶은데,

남자애 친구들이 다 저희과 친구들이고. 다 아는 애들이고.....

혹시나 남자친구가 싫다고 거절하면

이리 저리 제 얘기 할 것 같아서 겁도 나구요.ㅠ

 

사실 그렇게 이리 저리 떠벌리고 다니는 남자는 아니지만,

술을 마시다보면.. 제가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등등의 말 나올 것 같잖아요.

그러면, 아...............ㅠㅠ 걔들은 절 되게 한심하게 보겠죠?

 

제가 앞에서 웃으면서 막 활기차게 다니는 것들도

다 동정어리게 보고,,, 그러겠지요>?ㅠ 이런 것 너무 싫네요.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같이 고생하고 오래 같이 있어 본 친구라면

치부 정도 들켜도 그러려니 넘길텐데.

만난지 1,2년 밖에 안된 사람들에게 그런 인상 심어주기 싫어요

 

그런데, 깨진거 뻔히 알면서

제 앞에서 보란듯이 남자친구한테 술마시자고 약속잡는 여자 동기들은 뭐죠?

아.. 이것들을 같은 과 동기라면서 지금까지 웃고떠들고 했을까요..

 

찌질해져도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 울어도 한번 잡아보고 싶을 만큼 지금 너무 힘든데요

그것조차도 못하고 있다는 게 너무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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