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영 ㅋㅋㅋ
제주도 사는 섬소녀입니당ㅋ_ㅋ
접 때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칭구가 얘기해준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요 ㅋㅋㅋ
저희가 고3이긴 한데 예체능이라서 야자랑 보충수업 안받고
바로 학원이나 레슨을 가요 ㅋㅋ
그 날, 울반 피아노 치는 칭구가 집에 갔다가 레슨을 가려고 버스를 탔지요
근데 그 시간이 중학생이랑 대학생이 끝날 시간이라서,
만원버스까진 아니라도 앉을 자리가 없어요 ㅜ.ㅜ
그래서 칭구는 뒤쪽으로 가서 서 있었져
의자를 잡고 중심을 잡고 있었는데 그 칭구가 잡았던 좌석에
앉은 다정한 남녀커플이 있었어요
둘이서 막 다정하게 얘기하다가 다음 정류장 쯤?
갑자기 그 커플의 남자가 일어나서 앞문을 향했져
그래서 칭구는 아무렇지 않게 그 여자의 옆에 풀썩 앉앗어요 ㅋㅋㅋㅋㅋ
기회는 이 때 뿐이니깡......
근데 아 옆에 앉은 그 여자가 자기 가방을 너무 옆으로 놨는지
제 칭구는 너무 앉는 자리가 낑겼던 거예요
그래서 완전 표정 구기면서 속으로
'아 가방 왜 나한테 자꾸 넘길라그래?? 아 좀 당신 무릎에 노세요 ㅡㅡ'
이러케 말하면서
엉덩이로 자꾸 그 가방을 여자에게 밀어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여자는 그 가방을 치울 생각도 없는 지
제 칭구만 막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거져............
제 칭구가
' 아 머야 가방 치우겟단 거야 말란거야, 내가 깔고 뭉게란거야?? '
이렇게 생각할 때 쯤 저 멀리 앞문에서 그 남친이 점점점 다가오고 잇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엄청 당황한 눈빛으로... 전혀 그 당황함을 숨기지 못하고
'...??????????????????' 이런 눈빛으로 ㅋㅋㅋㅋ
자기 여친에게
' 얜 왜 내 자리 스틸하고 잇니?????????'
라고 텔레파시를 보내는 듯햇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그 여자는 제 칭구의 엉덩이를 찌르던 가방을
슬며시 그 남자 분에게 드리더군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그 여자분이 자기가 내려야할 곳을 자세히 몰라서
바깥좌석에 앉았던 남친이 길을 물으러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간거였는데
제 칭구는 그 남자가 내리는 줄 알고 풀썩 앉앗던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 남자 가방 막 엉덩이로 밀어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짜증 팍팍 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상황에서 좀 착한 분들이신지 그렇게 눈치를 주진 않았대요 .... ^*^
눈치를 주지 않았다 뿐이지 그 상황에 제 친구를 가운데에 두고 둘이서 막 대화를 시작하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까 앉아서 하던 다정한 대화를 ㅋㅋ.....
제 칭구는 집까지 가려면 아직 8정거장이나 남았건만 ㅋㅋㅋㅋㅋ.....
아 나 .... 벌써부터 내릴 수도 없고..
이제와서 일어날 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고개 푹 숙이고 가만히...
앉아만 있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자기가 내릴 때까지 그 커플 안내려서,
집에 갈 때까지 계속 그 커플의 대화 속에 앉아있엇던 칭구ㅠ.ㅜ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에 앉았을 땐 짜증 나중엔 쪽팔림 좀 더 지나선 미안함
더 지나서는 왜 안내리냐고 또 짜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잘해서 빵빵 터트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듣자마자 빵 터져서 버스 맨 뒷자리에서 아예 팡팡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수능 34일 남았다 얘들아 아자아자'-'!!
앞으로 실기로 가야할 노력하는 예체능두 아자'-'!!
너흰 해낼 수 있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섬을 벗어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ㅠㅠㅠㅠㅠ!!!!
고3에게 힘을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