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2ch 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곳입니다. 글을 올리고 댓글로 소통을 한다? 뭐 그정도 되겠군요.
블로그와 조금은 유사한 형태일려나요.. 애초에 비교할 만한 비슷한 물건을 전 모르겠으니 말이죠.
thread라는 용어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까진 모르지만 대충 하나의 주제를 가진 thread를 만들면 그에 수많은 댓글로 서로 대화 토
론 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맞을듯 합니다. 줄이기 좋아하는 일본인들은 이것을 "스레"라고 부른다죠..
저 유명한 드라마? 영화? 전 본적 없습니다만 전차남이 인터넷으로 하던것도 아마 이 "스레"란 걸겁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다음은 사이트 2ch 에 있던 한 스레의 내용을 어느분이 번역하여 올려주신것입니다.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저 숫자는 댓글의 개수입니다. 수많은 댓글을 일일이 번역할 수는 없으니 몇몇 주요
댓글들만 골라서 번역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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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50
죽고싶다.
1000까지 가면 그래도 나같은 녀석을 필요로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
4
너는 별로 필요 없지만
가속!!
9
제길, 너 같은 건!
살아버려라!!
13
자신을 필요로 하는 건, 한명이면 충분하잖아!!!
아니, 나는 별로 필요 없지만…
14
어쩔 수 없는걸
15
솔직히 필요는 없지만
16
무리야 무리, 이런 거 절대로 무리
18 09:37:48
절망적 속도인데 www
19
누군가가 널 필요로 하지 않으면 살 생각도 없는 거냐?!
한심하긴
하지만 가속!!
20
1시간에 1000 까지 간다는 건 무리니까, 내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 보려 한다.
1897년 9월
내가 탄생
3일 후에 친어머니 사망
23
너무 장수했어 wwwwwwww
26
살아라
28
죽지마
30
나 휴대폰이지만, 가속!
68
너에게 그럴 존재 가치가 있다곤 생각되지 않아
가속
71
살아 보지 않겠는가?
77 09:48:15. 43
이건 진짜 절망적으로 느린걸 orz
78
이러쿵 저러쿵 해도 네놈들 상냥하다 wwww
79
1000까지 못간다 해도 살아라
91
>>1
단념하도록 해
하지만
살아라
101
이봐, 100 찍은 걸로 만족해도 되잖아
161
이건 슬슬 무리라는 느낌이 확확 드는데····
하지만 그렇게 두진 않아!!
166
다른 누군가를 위할 때 100%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그것이 VIPPER들의 강함…
233
이, 이 페이스는?!!
243 10:01:41
사람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261
빨리!! 좀더 빨리!!
270
1000까지 가지 않는다 해도
널 위해 이렇게 노력해 주는 사람이 잔뜩 있어
그러니 힘내서 다시 살아볼 생각을 갖는 게 어때?
335
페이스가 늘었는데도,
역시 무리인가?!
417
466 10:15:33
앞으로 13분···죽으면 안돼!!
510
네가 살고 있는 오늘은 네 부모님이 열어준 시간이다
적어도 그 보답은 하고 끝내라!!
앞으로 평생!!
가속!!
514
앞으로 10분
519
8분···
525
우리는 너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다!!
568
이거 이제 무리다
629
포기하라고 하면 더욱 더 달라 붙는 것이 VIPPER 퀄리티!
631
수업중이지만!!
679
5분 남았다
716
제길, 휴대폰 배터리가 다 떨어지고 있어
750
너를 위해 2ch 첫 기입이다!!
766
VIP의 힘을 보여 주마!!
779
소, 속도가 더욱 더 가속?!!
이럴수가!!!
823
앞으로 2분만에 200이라니, 무리다!
853
이곳은 네가 응석부릴 수 있는 곳이 아냐!!
그러니까 앞으로 너에게 남은 천수만큼 꺼져!!
870
1분 반!!!
872
지금 부터 1분!!!
880
서둘러!!
고지는 코앞이다!!
886 10:27:36
timelimited:10:28:50
895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913
더욱 더!!!
935
그리 쉽게 죽도록 놔두지 않아!!!
941
무리야, 이건 무리다
988 10:28:42
유감이지만…‥·
991
우오오오오!!
994
닿을 수 있는가?!!
995
1000이라면>>1이 산다!
996
1000이다
997
1000
998
이건, 이건!!
999
1000 10:28:48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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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힘이 드십니까?
그러나 당신이 좋은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 사회에 필요한 인력인지 백수인지 오타구일지 히키코모리 일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당신이 죽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적어도 이세상에 천명은 넘게 있다는것을 기억해두십시오.
ps.
이 게시물을 읽은것은 오후 5시였습니다.
원 게시물에 있던 느낌을 최대한 빨리 유갤 여러분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BGM 의 제목을 물어 물어 알아내고,
돈한푼 들이지 않던 싸이 도토리를 질러서라도 BGM을 구하려 했으나 음악가게에는 존재하지 않는 음악임을 알아내고 절망하고,
쉽게 구해지지 않는 음악 다운로드 하는곳 찾으러 헤메고, 어찌어찌 다운받은 노래 1년도 더 전에나 해본 링크 플레이 방법 다시 찾느라 헤메고,
그 모든것이 끝나고 이 글을 다 적은 현재 시간은 오후 6시 30분입니다.
막상 이 글을 올릴때가 되니 왜 1시간 30분 이나 되는 시간을 들여서 이짓을 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처음 읽은 그때에 왜 전 유머 갤러리의 여러분이 생각났는지 모르겠습니다.
활동이랍시고 대단하게 한것도 아니고 정모에 참석해본적도 없는 이 클럽에..
(하긴 제가 인간답게 게시물도 작성해보고 하는 클럽도 이곳이 유일하군요.)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 전 정말로 이 클럽이 좋은가 봅니다.
BGM : ayur - children of the earth (ness original re-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