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돈먹고 배째라는 대학교기숙사

내돈..ㅠ |2009.10.16 17:56
조회 25,821 |추천 0

H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학교 기숙사의 횡포때문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ㅠ

저희학교에는 의무기숙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신입생들은

의무적으로 기숙사에 들어가서 한학기 생활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죠. 물론

돈은 본인부담입니다. 거의 120만원 정도..-_-

저는 일학년 이학기 중간고사 전에 휴학을 하고 올해 다시 일학년 이학기로 복학을

하였습니다. 기숙사는 선택을 하라더군요 입사를 할지 말지.

아는 친구가 기숙사랑 자취 둘다 잡지 못하여 학교를 못다닐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친구집이 강릉임-_-) 그래서 일단 입사를 하고 그 친구에게 방을 주기로 서로

합의를 봣죠. 비용은 그 친구가 대구요. 저희학교 기숙사에는 교육지원팀이란

부서가 있습니다. 마스터키를 가지고, 학생들 방을 맘대로 드나들면서 조사하는 분들

인데요, 신입생들을 데리고 하는 멘토 프로그램에 제가 자꾸 없으니까 제 방을

따고 들어가서 조사했나봅니다. 그 친구 이름이 적힌 책들이 빼곡히 있으니까 그 사진을 찍어서 방을 무단으로 양도했으니 징계를 먹으라고 합디다.

거기까진 저희 둘이 잘못을 했으니 납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 부서의 과장 아저씨가 저희 둘을 부르더니 한참 설교를 하시고

이번일은 눈감아줄테니 제 친구보고는 다른 동의 기숙사 비는 방을 알아봐 주겟다고 하더라구요. 사정이 딱해서 할수있는만큼 최대한 해주는거다 등등 한참 얘기를 하면서.

 

문제가 여기서부터에요. 그 친구가 기숙사를 들어가게 되면, 그 비용 90만원정도를 제 친구가 다시 부담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살지도 않는 기숙사,(자취생입니다) 퇴사시켜 달라고 했더니 이미 기숙사 수업도 진행이 되고있고, 의무기숙이라서 퇴사는 불가하다고, 퇴사를 하게 되면 위원회를 열어야 하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고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겁니다. 웃긴건 징계를 받아서 강제퇴사를 당해도 일체의 환불 없이 나가게 된다네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돈 더받으려고 친구에게 기숙사 들어가라고 하는것으로밖에 안들리더군요. 꼬라박은 돈이 날수 합치면 지금 70만원입니다. 거기다 추가비용 90만원이 더 생기는거지요. 쌩돈 70만원은 못받고, 90만원은 더 내야하는 상황이 됬네요..

언제는 기숙사 들어오는게 본인 선택이라고, 기숙사 수업을 안들으면 환불받고 나가셔야한다고하더니, 지금은 이제 절대 본인맘대로 퇴사는 불가하다니..

기숙사가 저희 학교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민간 시설을 들여온 것입니다.

그냥 장사꾼들이지요. 방학때마다 좀더 있고 싶어하는 학생들 모두 몰아내고 근처

외국인들이나 외부인들을 입사시킵니다. 방학 두세달동안 한학기분의 돈을 그사람들한테서 또 받아내는거지요.

아무리 이야기해봐도 얘기가 안통해서, 제 남은 식비는 제 친구를 주기로 마음먹고

친구에게 기숙사 들어갈때 식비는 제외해서 내겟다, 이렇게 그쪽에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진짜 정말 골때리는 답변이 오더군요.

기숙사를 들어가려면, 의무기숙이 아니라도 의무적으로 식비를 모두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의무적으로 기숙사 밥을 먹으라네요. 기숙사 밥 먹는 학생 거의 없습니다.

시간때도 잘 안맞고 맛도 별로 없어요. 거기다 하루 2끼가 제한입니다. 3끼 다 못먹게

해요.. 강제적으로 그렇게 돈을 내라니요.. 참..

그렇다고 제 남을 식비를 환불해주지도 않는다네요

돈은 돈대로 다먹습니다. 정말 아예 다 먹더군요. 절대 환불해줄 생각 안합니다.

구청같은곳이면 민원이라도 넣겟습니다. 고등학교같으면 교육청에라도 찌르겟습니다.

 

대학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시험기간인데,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기숙사 입사하는데 의무적으로 먹지도 않는 밥값을 내는 학교도 있습니까..

어디에 이야기해야 하나요 이런건.. 돈이 일이만원도아니고

몇십만원을 환불못받는다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겟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진지하다|2009.10.19 10:12
님이 잘못한건 죄책감 하나도 없고 횡포니뭐니 하는건 잘못됐다고 보네요. 엄연히 학기 시작할때 글쓴이가 계약을 했을거 아니에요? 학교 방침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자신이 1학기 계약하고 남에게 양도하는것 부터가 있을수 없는 너무 큰 잘못인데요? 이런경우 그냥 나가라고 하면 찍소리 못하고 둘다 쫓겨나야 하는게 당연한거죠. 그리고 계약위반법도 분명 기숙사 측에서 가지고 있을텐데 (집을 다른사람에게 양도하면 어찌어찌된다 이런것도 분명 있을텐데) 한마디로 기숙사 횡포가 아니라 님들한테는 오히려 그런 제안이 다행이라고 보는데요? 님이 기숙사 1학기계약을 했을텐데 마음대로 방빼는건 불가일테고, 님이 살아야 할 집에서 친구가 살고 있는걸 보고도 그 친구 새방을 알아봐준건 오히려 기숙사쪽에서 배려해준거 아닌가요?? 근데 님 방을 본의아니게 갑작스레 뺄상황이 되니 맘대로 이제 방빼줘 ~ 라는 식은 세상 혼자사는 사람의 마인드군요. 무엇이든 기본적으로 중도에 계약파기하면 위약금 무는거 안배웠나요? 제가볼땐 기숙사측에서 돈 몇푼 더 받으려고 그러는게 절대 아닌것 같네요. 님의 잘못에서부터 비롯된 일, 결과는 손해 라는걸 아셔야 할것 같아요.
베플ㅇㅅ|2009.10.19 11:25
기숙사가 장사속인거도 맞고 다 맞는데,일단 너가 잘못을한건 맞잖아-_-뭘 이런걸로 ㅈㄹ이랴...
베플ㅇㅇㅇㅇ|2009.10.19 15:58
문제의 대학교 한양대학교 저도 1학기때 의무기숙을 했던 학생입니다. 의무기숙의 문제점은 별도로 기숙사 생활을 할 필요도 없는 학생들도 의무적으로 입사시킬 뿐 아니라, 기숙사에 입사하지 않게 되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이 생깁니다. 학교측에서 의무기숙을 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설 업체에서 기숙사를 지어주었기 때문에 10년간 그 업체에게 기숙사를 양도했다는 루머가 가장 유력합니다. 꼭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큰 기숙사를 지었는데 그곳에 학생들이 많이 살지 않아 기숙사가 비게되면 학교측에서는 금전적으로 손해이고. 즉 돈벌이가 안되는 셈이죠. 그러다보니 의무 기숙을 하게 되었고, 사람들시선에 의무기숙이 합리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멘토프로그램등을 만들었죠. 위 글쓴이분은 멘토프로그램과 관리자 마스터 키로 인하여 위 사실이 들통나신건데, 그것은 애초에 그런 행동을 한 글쓴분의 잘못이 큽니다. 애초에 님에게 선택권이 주어졌었고, 그 친구분은 솔직히 자취방을 못구할 상황이 아닙니다. 저도 지금 학교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지만 방 없다없다하지만 구석구석보면 살방 정말 많이 있습니다. 돈벌이를 해야하는 기숙사의 규정에 따르면 이미 살겠다고 했던 님이 기숙사비를 환불받는다는건 말이 안되는 얘기지요. 게다가 님의 부정입사때문에 기숙사 입사를 원했지만 못한 한사람이 있을거구요. 그것에 대해서는 님이 생각이 짧으셨던걸 반성하셔야 합니다. 기숙사 자체에는 님 말씀처럼 의무식 따위 등 거지같은 문제점이 많지만, 지금 님의 상황은 님이 더 나은 상황을 요구할 처지는 정말 아니시네요. 아무튼 글쓴분이 애초에 잘못하신 것이 맞습니다. 기숙사 측에서 더욱 악덕이라 그정도로 끝난게 정말 다행인겁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