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부산에사는 평범한 대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오늘처음 써보는데 조금은 긴장되네요
음...
전 1년째 해바라기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조금은 통통하고 눈웃음이 매력적인 친구죠
남들은 저더러 왜 그런애를 좋아하냐고 타박합니다
니가 뭐꿇리냐고...
음... 제가생각해도 전 꿇리는거 없습니다
아... 예... 얼굴은 좀 꿇립니다
그래도 몸좋으니까 됐지요뭐..;;;;;;
예... 저 운동좀 합니다. 체대생이에요^^;
체대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그래도 그나마 좀되는 편이랄까요?
아... 잡소리가 자꾸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께 물어보고싶네요...
앞서 말했듯 조금 통통하고 눈웃음이 참매력적인 그아이를 사랑하는제가
계속 이아이를 바라보아야 할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려야 할까...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루하셔도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께 복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년 이맘때 쯤이였을거에요 그 아이를 만난지
그때 당시 전 고3이였지요 전 다른 고3과는 다르게 아~주 조금 특별했습니다.
체대지망생이어서 수업이 끝난 후 부터는 운동을 하러 야자를 하지않고 특별조퇴를 했구요 가끔 일주일에 한번 종교동아리에서 하는 연합예배같은 모임을 가곤했죠.
고3인데 그런거 안가려다가 이렇게 버티다가 후배들이
" 선배... 선배안가면 저도 안가요"
라고 말하는 바람에 창피해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동아리를 만들고 가꾼 장본인이거든요^^;;
여튼 그렇게 모임을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친구와 심하게 다툰날이 있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않좋았죠
그때가 모의고사 날이였을거에요...
친구와 의견이 맞지않아 굉장히 화가나있었고 후배들은 "선배 오늘꼭 오실거죠?"
라고 말하고 다른 친구들도 "기분않좋은건 공동체에서 푸는거다 온나"
이런식으로 말해 그냥 개끌려가듯 가게되었습니다.
근데 조금 늦게가는 바람에 친구들과 조금 멀리떨어진 자리에 앉게 되었죠...
제 옆엔 처음보는 여학생이 앉아 있더라구요
근데 늦게 온터라 유의물도 없고 악보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혼자 책상에 멍때리고 있었죠... 인상 팍쓰고요...
그때 옆에 앉은 여자아이가 갑자기 저에게 같이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진 전혀 감흥이 없었습니다...
전 계속 묵묵히 침묵하며 심기불편한 상태로 앉아있었고요...
그러다가 그아이가 제게 과자를 하나 건내주더라구요
"이거 드세요^^"
전 말없이 그걸 받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아이가 그 과자를 쪼개더라구요
전 과자 그렇게 쪼개서 남주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크라운 산도...그걸 윗면 아랫면으로 나눠서요;;;
처음엔 뭐 이런게 다있나 싶었습니다. 그냥 봉지에있는거 하나를 주면되지 왜 그걸 절반도 아니고 이상하게 짝짝으로 쪼개서주나 해서요;;;
그게 끝이아니였습니다.
기분이 않좋은데 과자가 목에 넘어가겠습니까?
안넘어 갑니다.
그런데 하나 더 주더라구요 그전과 같은 방법으로요...
그래서 제가 양손에 들고있기뭐해서 합체 시켰습니다.^^;
그러니 그걸보고 넘어가더라구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아이 뭔가 특이하다.;; 웃음코드도 신기하고;;;
그래서 그냥... 예... 들이댔습니다.
별 자신감도 없는데 그냥 친하게 지내보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그러다가 폰번호를 받았지요...
그렇게 소심하게 문자를 한통 두통보내다가 이아이와 가까워졌고
나중에는 그아이가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길래 제가 같이 다니자고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예 맞아요 저 기독교 신잡니다.
좀 신실하게 살아왔습니다. 다른 개독교와는 달리. 전 그렇다고 자부해요^^
그러다가 예 그아이와 점점더 가까워 졌고 결국 나중에는 그아이가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땐 어떤 아이가 저를 굉장히 많이 좋아하다가 제가 거절을 해서 상처를 많이 받은 자매님이 하나있었어요^^;;
그 아이가 독기를 품었는지 제가 데려온 그 아이와 절 이간질 하더라구요...;;
음...이거 풀로쓰면 참....톡감인데;;;ㅋ
그건 너무 긴이야기라 안쓰겠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까지 이간질하고 절욕하는데도 그아인 절 믿고 따라주었죠
전 그모습에 굉장히 많이 감동했습니다.^^
하지만 그아이 패거리가 그아이를 왕따? 이런걸 시키고 있지도 않은 입에올리기도 부끄러운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녔었지요...
제가 기독교인이지만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자칭 그리스도인? 엿이나 먹으라십쇼 그런인간들때문에 정말 참된 그리스도인이 욕을 먹습니다...;;
여튼! 전 그것에 분노했습니다.
좀많이요... 앞서 말했듯 저 체대지망생이였고 지금은 체대생입니다.
한성깔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아이를 미워하는 기색을 보이며 벼루고있는 제 모습을 보고 그아이가 딱 한마디 하더라구요
" 오빠는 왜 그 아이를 용서못하는데? 예수님이 오빠죄를 위해서 돌아가셨는데 오빠는 한낱 인간이 저지를 죄를 용서를 못해서 그렇게 식식거리나? 오빠 신실한 신앙인이라매? 난 괜찮다. 난 저애 용서했다 그러니까 오빠도 용서해라"
하면 방긋웃더라구요...
예... 눈웃음...
빠져버렸습니다...
맑고 고운 심성... 순수함...
이런것들이 비춰지는 웃음이였습니다...
전 바로 그아이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차였죠...
이유는 왠지 지금 사귀면 헤어질것 같은데 오빠랑은 그렇게 한번만나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그러니까 못들은걸로 하겠다고...
하아~
그러려니 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주 저희는 사귀기로 했죠...
그아이는 집안이 참 많이 힘든아이였습니다.
차마 공개할순 없네요...
만약에 아주 만약에 이 아이와 잘되서 그리고 이글이 관심을 받게되면 그때 설명드릴게요^^
전 집안도 무지 잘삽니다.
아버지 소위말하는 사장님이시고요 남부럽지 않게 넉넉하게 삽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땐 달동네 살았었습니다.
가난해서 덩치큰 친구의 옷을 받아입기 일쑤였구요 거지새끼라고 놀림도 엄청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사업에 성공하셔서 지금 이렇게 잘살고있는거구요
전 그아이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줄수있는건 다 해주었지요.
저희아버지가 돈이 많지만 항상검소하게 살아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이시기에 제가 돈이 많은건 아니였지만 제가 가진것에서 최선을 다해 아낌없이 부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아이가 저에게 어느날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오빠를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전 바보가 되었습니다.
그지난 시간을 돌아보았을때 사랑없이는 할수있는 일이 아니였기 때문이죠...
전 잡을 용기가 없어 잡지 못하고 떠나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전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 그아이의 순수함을 사랑하고 있었고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를 굉장히 좋아하게 되버린 친구가 있더라구요 잘난것도 없는데;;
꿇리는거 있는데;; 굉장히 감사하더라구요 절 사랑해주고 저를위해 웃어주고 울어주는 그친구가요...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사랑은...
제 가슴에 그아이가 남아있는데 어떻게 다른 여자를 넣겠습니까...
그래서 미안하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나도 널 정말 좋아하는데 못받아줘서 미안하다고... 너도 좋지만 너보다 더 좋아하는사람이 내가슴에 있다고...
미안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친구들과 술을먹다 과하게 취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업혀갔죠;;
근데 신기하게도 절 업고간사람이 여자분이였죠;;;
대충 정신차려보니까 모텔 카운터네요?;;
맙소사 이런일이;;;
좀 예쁜 누님이 절 데리고 가셨더라구요;;
그러면서 누가가 말씀하시길
" 나 너 마음에 든다^^"
와~ 정말 좋더라구요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 안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몸뚱이... 제가 가진 최고의 재산인데 함부로 누군가에게 주고싶지 않았습니다.
전 제가 결혼하게 될 부인에게 주고싶다는 생각을 늘하기때문에 순결을 꿋꿋히 지켜오고 있었죠.
그러다가 아... 누나 이건 아니에요 죄송해요 저 택시타고 집에 갈게요 하고 집으로 혼자 와버렸습니다.
신기하죠?
얼굴도 꿇리고 대학을 뭐 서울에 높은대학에 간것도 아니라 능력도 변변찮은데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휴우...
음... 지금 조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ㅋ
저도 남자인지라ㅋㅋ 종교인이라고 그런거 다 혐오하고 그럽니까?
종교인도 사람입니다ㅋㅋㅋ실수도 하고그러죠ㅋㅋ
그런유혹속에서도 전 그아이를 잊지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아이의 친구가 제게 전화를 걸더라구요
" 오빠 오랫만이네^^ 내 @@대학교앞인데 오빠학교맞제? 술한잔 사도 XX도 같이 있다^^"
그친구가 그아이와 함께 술을 사달라고 하네요;;
미성년자가 술사달라하고;;;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제가 그아이들의 부모가 아닌이상;;;
여튼 거절을 했습니다. 솔직히 술을 멕여서라도 그아이를 보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정말 술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한잔 꺽었습니다^^;
그런데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달라고;;;
술기운에 허락을 하고 어디어디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이별을 하고 나오는 순간... 아... 엿됬다;;;
하지만 이미 약속을 해버렸고 전 그장소에 있었죠;;
오랫만에 본 그아이의 얼굴...
많이 변했더군요...그리움에 사무쳐서 울음이 나올뻔했지만 꾹참고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아이의 친구와 저도 친했던 터라 술을 마시며 잘 놀고 있었죠 하지만 그아인 어색하고 저를 보는게 불편했든지 지혼자 계속 홀짝 거리더라구요;;
결국 자리는 끝이나고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야 체대의특징상 술을 잘 마시는 편이고 그아이의 친구는 지가 씨부린다고 많이 안마셨고 그아이는 혼자 계속 홀짝거렸으니...
일단 미성년자는 집에 일찍 보냈습니다.
하지만 엎어져 있는 이 아이... 제가 정말 사랑한 이 아이...
힘들어도 집에 데려다 줘야죠...
그렇게 그아이를 데리고 그아이집으로 한걸음 두걸음 가게되었습니다.
가는길에 그아이가 갑자기 제 얼굴을 보고 씩웃더라구요...
" 사랑하는 오빠야 히~ "
뭉클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닌걸로 알고 있었죠...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 내가 누군지는 알아 보겠나? "
안대요 제이름 석자 또박또박 보면서 다시 사랑한다면 절 꽉끌어안더라구요...
장난안치고 그때 안기고난 다음날 제 갈빗대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말도 하더라구요
그 아이: " 내 @@대학가고 싶다 "
저 : " 왜 오고싶은데 그리 좋은데도 아닌데..."
그 아이: " 니 있으니까"
저 : " 왜 말까는데? 니가 뭐고 니가"
그 아이: " 사랑하니까 "
어쩌라구요...
절 버린 제 사랑이 저보고 사랑한대요...
그 아이 : 미안
저 : 왜?
그 아이 : 오빠 사랑 못해줘서... 오빠가 정말 좋은데 그때는 모르겠더라 그래서 오빠학교 가고싶다
그러다가 오바이트 한움큼 쏟아내내요;;;
아... 그때 옆에 계시던 경찰아저씨... 죄송합니다. 그럴려고 그런건 아니에요;;
오토바이... 담에 또 만나게되면 광택제하나 사드릴게요;;;
그러다가 참... 막 안기고 이러고 그러다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싶다고 그래서 막 찾다가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는거에요;;
아아....들어가볼수도 없고...
그러다가 한참을 기다리니 나오더라구요...
아 제발...
옷은 입고 나와야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 체대생이고 남자입니다. 그것도 사나이중의 사나이!
종교? 이딴거 모릅니다. 남자라면 끌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비겁하잖아요 술해취해 지가한말 지가 뭐라 씨부리는지도 모르고 그러는앨...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고 옷을 입혀주고 다시 업고 길을 떠났습니다.
거리는 지하철 2구간길이거리...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등에 업는데 이사람은 제 여자가 아니고...
그렇게 한발한발 내딛었습니다.
그애를 집에 데려다 주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이러면 이아이가 어머니께 혼날것 같아서
직접 그애를 업고 그아이집으로 올라가 어머님을 만나뵈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가 절 기억하시더군요...
제가 죄송하다고 빌었습니다.
제가 먹였다고...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먹이니 거절하기 힘들었을거라고 다 제잘못이니 너무 타박주지 마세요 잘못된게 있다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러니 이아이 일어났을때 너무 혼내지마세요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그 아이 그렇게 저와 이별을 했죠...
그러다가 이제 막 수능치는 시즌도 오고 수시시즌도 오고 이러니 그아이의 친구 저보고 수능준비 도와 달라네요?;;;
아... 제가 비록 체대생이지만 체육교육학과를 가보려고 영어와 언어는 공부를 좀 해서 1~2등급씩 나왔었습니다 수학이 8등급이라 그렇지^^;;
그리고 그아이와 그아이친구는 지지리도 공부를 못하는 애들이였죠...
음... 제가 결코 실업계를 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문계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나 대학진학이 불리한건 사실이지않습니까? 특정 특기가 없는이상
예 전 인문곕니다 그아이들은 실업계였고요....
그러니 저보고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하더라구요...
예 저 영어 좀 합니다. 어설프게나마 프리토킹되고요 작문정도는 합니다. 체대생이지만 토익 한 700~800나옵니다. 물론 이수준이 잘하는건 아니죠;;^^;;;;이것보다 잘하는사람 쌔고쌧으니까요^^;;
그래서 전 그때 방학이여서 할것도 없고 장학금도 받고 학교를 다녀서 알바도 안하고 가끔 단기알바로 경호원하고 그래서 여유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그아이도 같이 공부를 하게되었죠...
전 애써 쿨한척 공부가르치는데에만 집중하려했죠
하지만 어느날 그아이 친구가 실습한다며 공부를 안한다고 친구인 그아이를 잘 부탁한다며 사라지더라구요...
의사를 물어봤죠...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방학기간동안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학교 동아리방에서 했었습니다. 제가 동아리 부회장인지라 아무도 제게 동아리방 타인출입 시킨다며 태클을 안걸었거든요.
이학교 입학하길 원하니 이학교의 기를 받으며 공부해라 이런 식이였죠^^;;;
가끔씩 걔네 집에서 공부하는 날도 꽤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이친구가 바로 옆동네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걔네 어머니가 저보고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가 제 교회 수련회였는데
그문자 받고 합천쪽에서 새벽에 차타고 혼자 내려와서 이사일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짐이 좀 많더라구요 집에 여유가있어 도우미를 부를 상황도 아니였고 밤늦게까지 작업은 계속되었었죠...
그러다가 어머님이 밥을사주신다며 고기와함께 한잔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난 니가 XX와 정말 잘되서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도 그러고 싶지요... 어머님은 저와 그아이가 다시 사귀는줄 아셨나 봅니다.
어머님의 관점에서 봤을땐 제가 애 대학보내려고 막 공부시키고 자기가 못해줬던거 제가 딸한테 해주고 그러니까 제가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또 애가 책임감도있게 행동하고 요새 애들과는 다르다며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밤이 깊어 일단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전 하루만에 다 끝날줄 알고 정리가 끝나면 다시 새벽차 타고 합천쪽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일은 절반정도만 이뤄지고 잘곳은 없으니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어머님이 집에서 자고 가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아이의 집엔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뭐된다고 그집에서 잠을 자겠습니까 여자밖에 없는집에;;; 뭐 둘째가 남자이긴 하지만;;
제가 만약 나쁜맘먹고 덮치면 어쩝니까? 어머님 혼자서 절 제압하실수 있을까요?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전 체대생이고 무술을 좀 합니다 경호원 자격증도 있고요. 사람제압하는거 전문적으로 배운사람을 여자둘이서 막는다고요? 안됩니다.
전 이런 제 생각을 말씀 드리니 어머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 닌 니자신을 못믿나? 그리고 그렇게되면 결혼시켜줄게^^ "
그래서 전 당황해서 한참 고민하다가
" 0.1%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마저 대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제가 잠결에 술도 조금먹었겠다 사고치면 어떡합니까?"
이렇게 말씀드리고 학교 동아리방에서 자겠노라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행히 그동네바로 옆에 저희 학교가 있었거든요^^
그렇게 전 학교 동방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그집에서 일을 도왔는데 어머님이 그모습을 굉장히 좋게 보셨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그아이도 저에대한 신뢰감이 더생긴것 같구요...
그이후로 전 그집 어른들의 호출을 많이 받고 많은 식사자릴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집 비밀번호마저 알정도로요...
그렇게 공부를 가르치고 면접도 제가 가르쳤습니다 서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전 이아이에게 말을 했죠 사랑한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그아이... 선뜻 말을 못하길래 제가 이어서...
"니가 내마음을 받든 안받든 난 니 행복하게 해줄게... 지금 니가 가정에서 받지 못하는것들 내가 줄게...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할게... 니가 나를 남자로 생각안해도 내가 책임지고 니 대학보내고 행복하게 해줄게..."
전 그 약속을 지킨다는듯이 그아이에게 헌신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전 이용당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날...
" 오빠 나 수시전형 수능반영안된다네 근데 왜 하라는데 오빠를 믿는게 아니였다"
이런식으로 말이 나왔습니다...
오빠를 믿는게 아니였다...
상처더군요...
전 미친듯이 그아이를 위해 노력했는데...
학교 행사기간이였습니다. 전 시범단 활동을 하고있어서 많이 빠듯했죠...
그런시기에 그런말을들으니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그래서
"넌 내가 필요없는가보네 난 니한테 있어서 니한테 아무런 존재가 아니였나보다 미안하다 앞으로 니알아서 공부해라"
라고 하니 그아인
" 그런식으로 밖에 말 못하나?"
라고 하길래... 제가 잘못알아들은줄 알고 미안하다고 다급히 사과했습니다...
그건 아닌데 말이죠...제가 생각해도 그때 더 강경하게 밀어붙였었어야 했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수능공부는 중단했죠...
하지만 면접준비도와달라길래 제가 그냥 승낙했습니다. 제가 논술도 좀합니다
면접도 잘했구요. 그래서 그렇게 부탁했나 봅니다...
전 고민끝에 승낙을 했고 다시 그아이집으로 매일 찾아가 면접준비를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면접당일 오늘...
지난 생일을 따로 챙겨주지못해 제가 따로 챙겨주려고 면접이 끝나는 오늘 근사한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두고 있겠다고 제가 예전부터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해놓았죠
근데 그아이...저보고 " 서면나가기 싫다 따른데 가면 안되나?"
이러네요
"그래서 어디갔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물으니 남포동에 빕스를 가잡니다.
전 예약 다해놨고 서면어디에있는데 갈거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당일 지가 서면싫다고 다른데 가잡니다.
왜 서면이 싫은데 이러니까 그냥 싫다고 가기 싫다고 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화가나더라구요 오늘 갑자기 잡은것도아니고 몇주전부터 이야기를 해두었었는데 갑자기 이러고... 하하...
오늘 전 생전 안꾸미다가 꾸미는거 잘하는 후배놈 하나 불러서 머리에 왁스 바르고 옷이쁜거 막 빌려다 입고...심지어 화장까지 했는데...
그래서 예약 바로 취소하고 오늘 가는거 안간다고 그랬습니다.
그래놓고 이 아이 나중에 어머님이 저와 식사를 하길 원한다고 하길래 안간다고 하다가 어머님이 직접 전화가 와서 마지못해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어머님 친구 아들 돌잔치하는데 가자고 그러네요...
여러분이면 가시겠습니까? 가족도 아닌데?
그래서 따로 만나자고 하니까 집에서 드러누워 잔다네요...
분합니다...
그렇게 까지 다퍼주고 그랬는데 이용당한다는 느낌만 들고 막상 중요한 시험 끝나니까 보려고 하지도 않는것 같고...
저 이용당한걸까요?
정말 이 아이 사랑했는데 전 그냥 이용만 당한거였을까요?
모르겠어요...
정말...
전 어떻게 해야되죠?
제 주위에 아직 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이 아이에게 하는 행동을 할수있는 성품을 가져서 호감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이 아이보다 조건이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굳이 계속 이아이를 봐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이 아이가 아직 어려서 철이 없으니 좀더 지켜봐줘야 할까요?
제가 남자라서 여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이 아이의 본심은 정말 무엇일까요?...
전 이젠 어떻하죠?...
도와주세요ㅠㅠ
이글 그 아이도 읽어보게 해주고 싶어요 톡한번만 만들어주세요 부탁이에요...
정말 그 아이가 읽고 제게 어떻게 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톡한번 만들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