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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 이혼을 해야할까요?

나비의 겨울 |2009.10.18 21:23
조회 2,833 |추천 0

저는 34살의 남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32세입니다. 호적이2년 빨리된 관계로 말입니다.  2008년6월 그녀를 보았습니다.  너무도 예쁜그녀 내친구가 입원한 병원의 원무과 직원이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첫눈에반해 사랑을 애걸하다. 너무 완강한 그녀에게서 관심을 접었습니다.  3달이지난 어느날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아직도 나와 영화가 보고싶은가요?' 그녀였습니다. 그렇게 우린 만났고 사랑을 키워갔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겐 안좋은 버릇이 있었습니다. 술을 너무 좋아해서 술을먹으면 필름이 끊기는적도 있었고, 실수를 하는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녀를 너무 사랑했기에 난 다 감싸줄수 있었고, 결혼을하면 달라지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번은 직장회식에서 술마시다 필름이 끊겨서 남자등에 업혀온적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원룸에서 혼자살았기에 내가 가서 보살펴 주었지요. 그리고 몇번의 다툼과 화해를 한끝에 결혼을 약속했는데 장인되시는 분이 갑자기 결혼을 못시킨다는겁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싫어하는사람이 그녀의 아버지입니다. - 술마시면 어머니를 못살게 괴롭히고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니까요) 어느날 내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 없이 우리끼리 결혼하자고.... 하지만 이건 말이안되는거지요.. 난 그래서 그러면 안된다 아버지께 용서를 구해라 아님.. 니가 아버지를 용서해라.. 그랬더니 그날 수면제를 60알을먹었더군요... 다음날... 난 항상 해주는 모닝콜에 그녀가 깨지않아서 좀 걱정이었는데 회사 동료가 전화를 받더군요. 수면제를 먹었다고... 그런데 다행히 생사에는 지장이 없다고... 그날 난 병원에 가서 하루종일 누워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다짐했습니다. 그토록 나와 결혼하고 싶은데 이렇게 널 지켜주지 못했구나 내가 결혼하면 널 정말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 그런데 전화위복인지 복통이 있어서 검사해보니 난소에 혹이 생겼더군요... 그녀는 어릴때 난소가 안좋아서 하나 제거하고 하나 남아있었거든요... 그래서 다행히 임신은 할수있다는군요.... 우여곡절끝에 우린 결혼을 햇씁니다. 결혼하는 전전날에도 난 그녀와 티격태격 다투었지요... 그렇게 결혼을해서 난 신혼의생활로 접어들었습니다.  회사가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있기에 항상 출퇴근을했습니다.... 아침 6시에 나가서 저녁 7시나 8시정도에 집에 들어왔지요....난 내 가정이 지키고 싶었고 내 가정을위해서 일하는것이기에 아무에게도 부끄럽지도 미안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네요... 내가 그렇게 애쓰는사이 또 싸우게 되었군요... 나보고 그러내요... 일찍일찍 들어온다고 전부가 아니라고... 우린 꼭 10년 산 부부처럼 날 보면 그냥 부부이니깐 의무적으로 집에오는것같다고.... 왜 그런말을 하는것일까요? 난 회사의 회식도.,..친구들의 부름도 다 마다하고 집에와서 밥먹고 설겆이 도와주고 같이 드라마보구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내가 뭐 잘못한걸까요?? ... 모르겠군요.... 회식이 있어서 회식에가는날은 싸우는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를 기다리게 한다는군요... 최소한 하루전엔 이야기를 해줘야 자기도 날 안기다리고 친구와 약속을 잡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내맘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여.... 회사에서 윗사람이 갑자기 잡아버리는 회식을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한두번 다투다가 이젠회식에 아예 가지도 안습니다... 한번씩 다툴때면 그녀는 밤10시건 11시건 친구와 약속을 잡고 나가버립니다... 그리곤  새벽 3시나 4시정도에 술이취해들어오내요... 제가 아무리 전화하고 문자를 날려도 다 씹어버립니다.. 물론 전화한통하지도 않구요... 결혼생활 6개월 남짓했는데 그런일이 벌써 5번은되는거 같습니다.. 한번은 왜그렇게 연락도 안받고 연락도 안하고 늦게까지 술마시고 오냐고 다그쳤더니.. 그냥 그길로 나가서  병원당직자 숙소에서 자고 오내요...그런날이면 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일도 손에잡히지않고... 담배만 피워댔습니다...그러면서 다시 날 채찍질하고 질타합니다... ' 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내가 나쁜넘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녀에게 미안하다 말하고 기분풀어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임신이되었군요... 솔직히 전 양부모님을 일찍이 여의어서 가정이란 그 두글짜에 많이 굶주리며 살았기에 내게 임신이란 그 소식은 넘기뻤습니다.. 물론 한식구가 더 늘어난다는 생각에 조금 부담이 되긴했지만 말입니다.... 저는 퇴근때마다 과일이며 먹고싶은걸 다 사들고 퇴근합니다....  아무것도 아까울게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가끔 자기가 아기때문에 할수없는 일들... 친구만나기.. 술마시기... 늦게까지 수다떨기...여행... 등등을 하지못하는 처지를 안타까워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난 애기듣는다 엄마가 되서 왜 그런소릴 하니... 그렇게 달래곤 했습니다.... 그녀는 날이가면 갈수록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평소에도 성격이 장난아닌 그녀였습니다.   점점 힘든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난 꾹 참았습니다... 퇴근해서 밥도하  설겆이하고... 같이 놀아주고 샙벽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그러던 어느날 힘들다고 병원 원무과를 고만둔다는군요... 예전에 그만두라할때는 그사람들 너무정들어서 고만두면 자기가 못살거 같다는 그녀가 말입니다.. 그래서 한이삼일 정도 휴가내서 쉬어보고 괜찮으면 고만둬라 너 거기안가면하루종일 집에서 혼자 어떻게 지낼라구 하니?? 하였습니다.. 근데 그녀는 내게 화를 냅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만약에 병원 고만두면 시골 처갓집에 가있으라고... 그래야 내 맘이 놓일거같다고... 그러자 그녀는 다짜고짜 내게 '왜 힘든건 우리 부모시키고 넌 편할라고 하냐? 내가 그렇게 보기시르냐? 내가 간다고 해도 잡아야 할사람이 너아니냐? 그러는 겁니다... 솔직히 전 집에 혼자있을 그녀가 걱정되고... 앞쪽에 언급했지만 수면제먹고 자살시도한 여자니깐요... 난 그게 무서웠던겁니다.... 그래서 한말인데....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내요...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 집에있는건 괜찮은데.. 괜히 일하고있는사라한테 전화해서 언제오냐 빨리와라 징징대지 말라고..' 제가 많이심했죠... 그런뜻은아닌데... 그런뜻이 되버렸네요... 그러고 나서 우린 잘지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이제 아기가 석달이 다되어가는군요.... 갑자기 주말에 문자가 옵니다... 친구와놀다가 친구집에서 자고온다는군요.... 그 친구는 아기가 세살인데   정신지체아라 겨우이제 앉을수 있다는군요.... 그리고 남편은 가끔 중국에 출장을 한달정도 간다는군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남편이 출장을 갔냐고... 안갔다는군요... 그래서 우리도 집있는데 왜 남편도있는 집에서 잘려구 하느냐... 놀다가 전화해사 내가 댈러가마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뒤...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구... 난 퇴근중이라 햇지요.. .그러니깐 몇시에 오느냐고 하는군요.. 전 니가 친구 만난다기에 나도 친구만나려 약속잡았다고 했더니 전화를 끊어버리고 연락이 안되더군요... 늦은밤에도 전화가 안됩니다... 그러더니 그다음날 산부인과를 갔다 왔답니다... 낙태수술을 하려고 말입니다.. 하늘 무너지는거 같더군요... 그날밤 난 빌고빌고 또빌고... 얼르고 달래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그다음날 수술대 위에서 낙태동의 해달라고 전화가 왔더군요... 화도나고 미치는것 같더군요... 아마 동의 안했어도 그사람 다른 병원에서 결혼안했다고 말하고 낙태할사람이었습니다... .. 그일을 치르고온 그녀는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전에도 다투기만 해도 이혼하자던 그녀였습니다.. 그런데 이혼할수 없었습니다.. 그때 내 맘속엔.... 내가 얼마나 잘못했으면 그녀가 그런 결정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약도 사다주고 별짓 다했습니다... 더욱더 잘해주어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뒤에도 다툴때마다 이혼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얼르고 달래고 다 했습니다.. 어느날 쌍커플 수술을 한다더군요... 솔직히 우리가 돈이 많은것도 여유롭게 사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다했다고 자기도 해야한다고 ..그대신 돈 아껴쓰고 살림잘한다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날 내게 내가주었던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주더군요  -  난 한달에 현금 10만원  차 기름값20만원으로 살았고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모두 그녀를 준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돌려주며 이젠 자기 월급은 자기가 쓰고 내 월급은 내가 쓰라는군요... 내 월급으로 관리비, 카드값, 다갚고  저축하던가 용돈하던가 하랍니다.. 자기는 자기월급에서 자기꺼 보험금 빼고 자기가 용돈쓰던데로 쓸거라고... 그순간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쌍커플수술한것도 내카드로 다 긁고, 아껴쓴다고 하던사람이 너는너구 나는나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일로 다투었고 결국 또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이주정도를 또 얼르고 달래고 빌었습니다.. 움직이지않는그녀... 전 지쳤습니다... 뭘해먹고 살아도 지금보단 나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그래 나도 맘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장모님이 그사실을 알게되었고 제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지말라고.. 서로 화해하고 잘살아보라고.. 그날저녁.. 전 술을마시며. 미안하다 잘해보자 하고 말을했고...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물었습니다.. 내가 어제 한말 기억하냐고... 어떻게 하고싶냐고.. 그러니깐 그냥 나랑 이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제맘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몇칠이 지난날 내게 이혼하지 말자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이제와서... 이제와서 왜.... 우린 결국 협의 이혼서류를 접수했고.. .그 서류마저도 당당하게 와서 내던 그사람... 그날 저녁부터 자기가 잘한다고 미안하다고 매달리더군요... 맘이 흔들렸습니다.. 내가 사랑하던사람... 내게 하나뿐이던사람... 그래서 흔들리는데... 에어컨을 팔아버리는군요... 내게 돌아올때까지 기다린다던 그사람이... 아... 이제 11일 남았네요... 10월 29일날 출석해서 대답만하면 우린 남남이 됩니다.....  님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게 정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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