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쓰다보니 너무 구구절절하고 길어서 그냥 모두 생략하고 크게 저지른 일만 쓸게요.
결혼한지 일년도 안된 작년 11월 막 태어난 애기가 있는 남자가
저와 아기를 친정에 가서 쉬도록 배려하는척 하면서
우리 아파트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에 사는 여고생과
총각행세를 하면서 변태적인 채팅 및 문자를 주고 받고 몇 일 후 섹스를 하였습니다.
문자내용 보면 이사람이 제정신인가 싶더군요.
문자내용-
미X년 니목에 개줄을 달에 차에다 묶어놓고 질질 끌고다니면서 니 똥X에 쳐박고 싶다.
팬티입지 말고 미니스커트에 스타킹만 신고와 신발X야.
개X 니입에 X나게 X박을란다.
등등 너무나도 많지만 선정적이고 너무 변태적이라 더 쓰고 싶지도 않군요.
그러고 나서 내가 알게되니 하는말이 미안하다라는 말보다..
누구누구한테 말했어? 라는 말이더군요.
친정집에서 컴터 앞에서 보다가 제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통곡하니 친정엄마가 보셨어요.
그걸 우리 엄마가 봤다고 하니까 혼자서 애 잘키우라는 둥 자긴 집을 나간다는 둥..
인간같지도 않았지만 아이를 위해 참았습니다.
친정엄마한테 뺨한대 맞고 끝났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 여자들과 잠자리 다이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섹스날짜 다른여자 생리주기 아주모든게 상세하게 적혀져 있더군요.
그리고 예전에 사귀전 다른 여자와 교환일기엔 오늘밤 자기 찌찌를 만지고 자고 싶다는 둥 그여자 산부인과 수술에 대한 글 소변까지 받아줘서 감동받았다는 말...
기가 차더군요.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도 딱히 좋은 성격이라고 말은 못하지만 그사람은 싸이코 입니다.
말 꼬투리 잡으면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내가 어떤 말이든 자신의 편에 서지 않으면 배신자처럼 느끼는 사람입니다. 제가 농담한마디 건네도 그걸 이해 못하고 싸움으로 이어지고 저를 이상항 여자로 몹니다.
그래서 말싸움도 자주 일어났고 싸우다가 제가 그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방에 감금시키고 지갑과 핸드폰도 다뺏어버립니다.
제가 한번 밀치면 절 더 세게 밀쳐서 넘어뜨리죠. 남녀가 평등한 시대에 여자만 남자 때리라는 법있냐고 하면서 때립니다.
저 몸무게 결혼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애를 낳았어도 뼈만 남아서 36~7키로 나갔습니다. 신랑은 76킬로나갔구요.
저 정말 신랑이 이리밀치고 저리밀치고 해서 나가떨어지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신랑 옷잡고 버티면 자기옷 찢어졌다고 절 더 심하게 대했습니다.
결혼전 군대가 면제 되었다는 그사람 말만 믿고 결혼했는데.
면제는 커녕 절 면제되기 위해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애기 임신시켜서 부양가족 늘리면 되겠거니..
같이 살지도 않고 인간취급도 안하는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모두 신랑이 부양하는것처럼 서류꾸미고..
그리고 최근에 친정내려가서 있는 사이 남편과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이혼을 결심했는데 또 임신이더군요.
이혼은 해줄테니 아기를 낳아서 자길 주라더군요.
그사람 키울마음도 없으면서 군대 면제 받아보려고.
지금 아이 데려가지도 않고 양육비도 한푼도 안주면서 아이 양육권 친권 모두 자신에게 달랍니다.
마지막으로 이혼소송하려고 증거를 모으로 있을때쯤..
그사람 결혼직전부터 쭈욱 여자들과 채팅하고 데이트 신청하고 거기다 여장까지 하고 사진을 찍어서 메일에 보관하고 있더군요.
난 왠 못생긴 여자가 우리집에서 그짓거리 했나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내 남편이더군요.
가발을 사서 쓰고 옷도 사서 입고 거기다 구두에 스타킹 신고 제 화장품으로 화장하고
제 백을 들고서...
저한테는 옷한벌 살때마다 감시하고 구박하고 아까워 하던 그사람이..
처음엔 진짜 살이 벌벌 떨리더라구요.
정신병자랑 살았나 싶고.
제집에 가서 당장 짐싸서 고향으로 이사했습니다.
남편이 여장을 하고 자위 기구로 혼자 즐긴 흔적들이 서재방에 그대로 널려있더군요.
그땐 죽고 싶을만큼 힘들어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그상태로 포장이사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임신중에 남편 카메라에서 여장남자들이 속옷도 안입고 팬티스타킹을 신고 찍은 사진 자위하는 사진들을 발견했는데..
그땐 사촌동생 빌려줬었는데 걔친구들이 미친놈들이 많다고 그러면서 그냥 얼버무리더군요.
전 믿었는데.. 그모든사진들이 남편의 것들이란 거에 치가 떨렸습니다,
전 그사실을 알고 바로 임신중절을 했습니다.
남편이 전화해서 애기죽인년이라고 난리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난리더군요.
전 남편이 통장이고 뭐고 다 뺏어가서 친정엄마한테 돈빌려서 70먹은 다 쓰러져가는 병원 할아버지 의사선생님께 가서 마취도 없이 수술받고 골방에 누워서 하혈하고 있는데
그 사람 전화해서 온갖욕을 하면서 비난하더군요.
뱃속에 애기 담고 있던 사람도 저고 가장가슴아픈 사람도 전데..
그사람이 절 비난 하면서 세상에서 제일가는 쓰레기 취급을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도 다른사람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남편은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말하는 투나 겉으로 보이기에 신뢰가게 생기고 확신을 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것을 그사람을 통해 알았고
더 많은 거짓말들에 속았지만.
일일이 나열하기엔 이 온라인게시판이 더욱 좁게만 느껴지네요.
제 가슴에 맺힌 한이 너무 크지만..
그걸 알아줄 사람 없다는거 압니다.
어찌되었건 저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진거 하나없는 그 사람 아무것도 보지 않고 인간됨됨이만 보고 결혼했는데
제가 사람볼 줄 모르나봐요.
남편만나기전까지 착한일 많이 하고
멋진 사람으로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첫사랑 첫남자한테 이렇게 큰 배신과 아픔을 얻었는데..
저의 여자로서의 삶은 참 비참합니다.
제 남편 올해 중앙대 건축학과졸업해서 6월에 강남에서 제일 잘나가는 구조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고생해서 대학 졸업시키고 취직까지 시켰지만..
저한테 돌아오는건 아픔뿐이네요.
짧은 연애에도 한순간도 없었던 신혼생활에도 앞으로의 기쁜 미래만 생각하고 여기까지 버텼는데..
결혼 1년 반만에 이렇게 산산조각나버렸습니다.
죽고 싶지만 제게 빛이 되는 아이가 있기에 버티며 삽니다.
그사람 무너트리고 싶지만.
그사람같은 괴물이 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