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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어느 힙플이 지드래곤군에게 날리는 메세지

ㅇㅇ |2009.10.19 22:23
조회 3,444 |추천 4

'GD부끄럽다' 힙플네티즌"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묻는데 부끄럽지 않으세요?

떡밥마다 물고 돌아오는 방랑자의 세번째 글입니다

이번엔 좀 과격하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따라서 불편할수도 있지만 이번 일은 정말로 짜증납니다.





솔직히 X나 부끄럽고 진짜..G드래곤..
천재요? 아니, 생각해보세요. 천재고 뭐고, 연습생 기간이 그리 길고 환경이 그리 좋은데
실력을 갖추는게 당연하죠. 앵간한, 간지챙기고 가오잡느라 정신없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보다
훨 낫다구요?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고작해야 2년? 스튜디오MC도 아니고 방구석MC.
장비? 누군들 mpc에 키보드에 기타 베이스 녹음실 제대로된 콘솔 갖추고 녹음하고 싶지 않을까요?
돈이 없잖아요.
아십니까? 나이 25먹으니 알겠네요. 돈이라는게 왜 예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지.
돈 중요해요. 장비? 중요해요. 열정, 천재? 다른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X까라 그래요.
진짜 선택받은 초월적인 MC들이 그런 협소한 환경을 뚫고 빛나지,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그런 환경에서 살아남을래야 살아남을수가 없어요.
고작해야 FL스튜디오에 불법다운받은 VST로 작업하는 주제에?
아니 그럼 돈이 어디서 나서 장비 마련을?
mpc 싼거 한대가 백이 넘어요. 백이 쉬운 돈입니까? 방세내고, 카드값 내고, 혹자는(제 경우) 학자금 대출
이자 내느라 월 20만원 가까이 빠져나가고. 생활비 아주 약간에, 나이들수록 자주 생기는 경조사에,
피치못하게 갖는 술자리. 알바? 알바 해서 저거 쓰잖아요.
이게 현실입니다. 뭘 하고 싶어도 못해요.
뮤직비디오가 간지나요? 아니 돈을 쳐바르면 그렇게 나옵니다. 뮤직비디오 콘티에 촬영 조명까지
지드래곤이 건든거랍니까? 돈 쳐발라서 좋은 카메라에 좋은 렌즈 물리고, 사람 쓰고,
세트 좋은거 쓰면 그만큼 나와요. 누군 그렇게 찍기 싫어서 못찍는답니까?
누군 간지 안내고 싶어서 안내나요? 누군 TV나와서 멋지게 랩하기 싫어서 랩 안한답니까?
돈만 있음 된다 이겁니다.
그래도 못가리는게 실력. 포텐셜인데 요즘 보면 그것도 될것같아요. 왜냐면 대책없는 빠들이 존재하니깐.
알아서 실드치고 시즈깔아주는데 뭐 두려울게 없네요.

그의 실력? 인정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인정 안할수가 없어요. 왜냐구요? 아니 연습생 시절이 그리 긴데
당연히 실력을 갖춰야죠. 연습실에서 쳐 논것도 아닐테고, 노력 엄청 했겠죠. 예. 당연한거 아닙니까?
근데 그걸 아무도 생각을 안하데요.
보여주고 증명하라. SNP, P-Type, 모두가 말한 그것이 한국힙합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증명이라면
그가 대체 보여준게 뭡니까?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빠돌이건 빠순이건 브아피건 뭐건 나발이건
찬경은 하세요. 근데 왜 언더그라운드를 까고 가냐 이겁니다.
그것도, 평소 실적이나 그런게 아니라-앨범판매량이나 문화적 파급력 등등-
표절문제 갖고 말입니다.

웃기죠? 그 어린 랩퍼 한명 때문에, 힙합이라는 음악이 지닌 메리트, 다른 장르와 다른,
음악의 베이스가 되는 비트의 다양성이 이따위로 뭉개지다니 말입니다.
표절 아닌 사람이 어딨냐. 힙합이 그런 문화인데. 아하?
힙합이 폭력적이다. 그러므로 난 더이상 힙합을 하기 싫다 라고 했을땐 다들 화내던데.
힙합이 표절이 합법적인 음악이라고 하는 데에는 아무도 말을 안하네요. 말이 되나요?

애초에 발단은, 지드래곤 자신이나 YG의 발언입니다. 그의 곡 자체가 샘플링 표기도 안했고,
지드래곤의 재능에서 나온 독창적 곡이라 발언하고 홍보한 부분에서 시작된 겁니다.
근데 이걸 베리어 치기 위해 도끼부터 시작해서 이젠 힙합의 역사마저 엉망으로 만드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슴다.
그리고 시작되는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MC들 까기..
까놓고 말하죠. 30초간 10초건 표절은 표절입니다. 통샘플링이 아니므로 문제가 없다, 공식적으로
몇초가 표절이니 이건 표절이 아니다, 플로우와 라임을 따라하는건 리스펙일수도 있다 이런 걸로
커버칠 수준이 아니라 표절인겁니다. 전문가고 나발이고, 당최 그 전문가가 어떤 양반들인지
어떤 작업을 하신 분들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표절은 표절이죠.
하트브레이커? 아 전주빼곤 달라요~ 그래요?
아니 그럼 오아시스 노래 따라한건 뭐라고 할겁니까.
좋은게 좋은거지, 표절 하나로 무덤에 묻어버릴거냐? 라구요?
아 김민종 귀천도애도 좋았구요, 룰라 천상지애도 좋았는데 말입니다. 근데 묻어버리데요?
그게 힙합이라구요? 표절을 기반으로 한다구요? 아.. 그럼 힙합의 뿌리가 쌈마이 카피장르라 이거네요?


그래요, 이게 큰 문제는 아닐수도 있어요. 근데 왜 그게 힙합이라는 음악장르가 지닌 고유의 성격까지
막장으로 만드는 발단이 되는겁니까? 이건 스스로, 처음 TV서 본 랩퍼가 MC몽이고 빅뱅이라고
인증하는 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드래곤? 몇분들이 이미 언급한거지만 대체 MC로서 어떤 족적을 남겼습니까.
대중에게 힙합을 보급? 그건 MC몽이겠죠. 근데 MC몽은 까야되니깐 빅뱅, 그리고 YG를 컨택하네요.
근데 사실 힙합의 보급은 그 이전의 선배들이 해낸거에요. DT, 마스터플랜의 MC들, TV에서 웃긴 제스처로
안무를 추며 랩을 해야 했던 MC들..수없이 피고 지어난
MC들의 혼이 지펴낸 작은 불꽃이라 이겁니다.

제가보기에 지드래곤에 대한 추앙은 그저 가오잡기 급급한 마인드에서 나온 거라고밖에 생각 안됩니다.
간지? 아 뭐..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한 메이커로 치장하고, 적당히 유행하는 외모에,
그럴듯한 제스처..
간단히 말하죠. 그냥 mtv스타일의 스타입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부르짖던 MC가 아니고.

그의 스타성, 그의 실력. 전부 다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빅뱅의 팬이기도 했고
지드래곤의 향후 행보를 항상 기대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까놓고 말해서
이번에 아주 밑천이 드러났습니다. YG 역시.
이미지메이킹.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SM만이 그를 신경 쓰지 않고 아이돌에 집중하는 반면,
JYP나 YG는 "우린 그냥 아이돌이 아닌 실력파 아이돌이여!" 라고 외치는데,
까놓고 보세요. 팬심, 빠심으로 보지 말고.


힙합을 더럽히지 마세요. 지드래곤이 아니라 이 글을 보고 찔리고 발끈하는 여러분이 더럽히고 있습니다.
추악하기 그지없습니다. 더럽습니다. 재활용 불가입니다.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세요. 다른 MC들은 그렇게 까대기 급급하면서 말이죠. 그것도 되도 않는 이유로 말이죠.
이비아랑 디지 까이는거 보면 아주 어처구니 없던데 지드래곤 깔때는 실드 엄청 치면서
"그러다 자살하면 책임질꺼임??"
아... 이비아랑 디지 동반자살하면 책임질겁니까? 좋은뜻으로 말해도 마케팅을 아무리 해도 악플만 쳐 다니..
거기에는 아무도 태클 안달던데 말이죠.

요즘 보면 이렇습니다. 보여주고 증명하라? X까.
힙합의 대중화? X까.
빅뱅의 어디가 대체 힙합의 대중화인지 전 그저 쳐 웃겠습니다.
아.. 요즘의 미국트랜드 말이죠? 오토튠과 전자음악이 난무하는 그거 말입니까?
뭐 그게 좋다면야 어쩔수 없겠슴다. 클럽에서 쳐 놀라고 만든 그런 음악들이 좋다면 말입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과격한거 죄송합니다만 요 몇일간의 국게는 참 슬픕니다.
여기 왜 꾸준히 글 보러 오는지, 자신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가 그렇지 않겠지만 몇몇에게 분명히 말하자면
정신차리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반론이 있어도 어쩔수 없다는거 압니다만
이거 한마디 해두자면
이 글은 지드래곤에게 쓴 글이 아니라 지드래곤 실드치기 급급한
여러 사람들에게 하는 말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추천수4
반대수1
베플|2009.10.19 22:58
일단 읽을 필요가 없는게, 권지용은 자기 자신한테 본인이 천재라고 말한적 없다 기자가 떠들어댄것 뿐이지.
베플|2009.10.19 23:13
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권지용은 지 입으로 내가 천재다. 나는 천재작곡가다 나 실력 쩐다 말한적 없음. 님같은 사람들이 그런이미지 멋대로 만들어놓고 멋대로 까고 하는거임. 그러니까 이건 말 다한거고, 일단 문제는 권지용으로 인해 진정한 힙합뮤지션들이 농락당하고 있다는걸 말하는것같은데, 몰라서 사람들이 말 안하는거 아님. 혼자 어떻다 어떻다 말하기전에 당신이 열나게 까대고 있는 권지용이라는 사람의 위치를 좀 보시길......어쨋든 그건 현실임. 나도 권지용, 빅뱅의 음악을 한번도 힙합이라 생각해본적없음. 그렇다고 그저 완전한 댄스가수라고도 생각해본적없음. 빅뱅, 권지용이 그런애들임. 말이 아 가 다르고 어 가 다른건데 대중들의 귀를 한사람이 판단하기엔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당신의 꿈이 힙합가수라면 그저 열심히 노력해서 권지용을 뛰어넘을만한 뮤지션이 되어 증명할수밖에는 없는것같음.
베플냉정하게.|2009.10.20 11:55
너무 길어서 읽다 말았지만 .. 너도 억울하면 yg 들어가라. 이 소리 밖에 해줄말이 없다. 밖에서는 말이지 난다긴다 하는 애들이 대기업들어가려고 온갖 스펙을 그 회사에 맞추고 들어가서는 오로지 오너의 뜻대로만 산다. 물론 그에 합당한 경제적 부를 누리겠지만 지가 하고 싶은것 보다 우선적으로 회사 정책이 먼저라는거. 그렇게 따지면 너는 니가 하고 싶은거 하잖아. 회사에서 하라는대로 하기 싫은거 억지로 안하잖아. (먹고 살 최소한의 노동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거라면 밥 처먹지 마.) 니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아이돌이란게 말이지 니들이 그렇게 부러워하는 환경(좋은 작업실 녹음실 기깔나는 뮤비까지..)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생각안하냐? 걔들은 회사 사장님이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도 하는 애들이야. 사생활이라는게 없다고. 우리 모든지 반대급부를 생각해보자고. 니가 하고 싶은것도 하면서 기깔나는 녹음실을 갖고 싶지? 그런 놈들 특히 음악계에서는 상위 1% 야.. 니가 제이지 정도 실력없으면 걍 아닥하고 알바라도 열심해 해. 돈 보고 뛰어들었다고 그 실력까지는 부정하지말고. 못먹고 피골 상접한 언더애들보다 실력 괜찮은 오버애들도 많아. 중요한건 니들은 자존심만 살았다는거고 걔들은 지들이 원하는걸 위해서 몇년정도는 죽어지낼 각오를 한거잖아. 난 오히려 언더애들 보면 웃겨. 뭐 지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사명감을 띠고 힙합하는거 마냥.. 주변이 더 허접해야 본인의 능력이 살아보이나? 그 위선적인 헝그리 정신.. 노력이나 더 하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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