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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남은 생애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데...

네네 |2009.10.20 16:46
조회 641 |추천 0

아, 일해야 하는데,,,

오늘 하루는 자체 휴일로 결정, 몰래 놀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27세, 여)입니다.

 

결혼 하신 분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도대체 이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판단을 어떻게 내리신 건지 궁금해요... 

 

결혼할 나이에 어쩌다 보니 만나고 있는 특별한 결격사유 없는 사람이랑

적당히 결혼하면 되는건지....

 

드라마들을 보면, 이래저래 어떨 땐 진짜 쉽게 결혼하잖아요...

근데, 그건 드라마니까

배우들은 다른 드라마에서 또 다른 결혼을 할 수 있으니까 가능한 일일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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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정도 사귄 남친과 결혼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만큼 발목 잡아뒀는데, 결혼하는 게 수순이겠죠??

 

분명 이제 설렘은 없습니다.

회사갈 때는 화장 해도 남친 만날때는 화장 안합니다.

남친한테는 부끄러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저한테 확신이 있는지 빠른 시일내에 결혼을 하고 싶어 하고 있고...

남친 부모님도 아주 적극 추진하고 계십니다.

(우리 부모님은 남친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 생각하시어 하루라도 늦추고자 하고 계시고...

제가 가겠다면 보내주시겠죠... 부모님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드라마 속 멋있는 배우들을 볼 땐 살짝 남친이 "뭐야~" 싶기도 하고,

(아놔~ 드라마를 안봐야돼... 현실 감각이 떨어져서, 이따위 싸구려 같은 생각이나 하고...^^;)

더 멋있는 남자가 꼭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남친이 절 버리지 않는 이상은 저는 못 버릴 것 같습니다.

제가 못잊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착한 남친이 저보다 더 나쁜 여자 만나서 구박받고 살까봐 걱정되서 못하겠습니다.(남친이 안됐어요...ㅜㅜ)

 

별 걱정을 다 하죠??

지대로 다 잘 살 것을...

 

그렇다고 싫어하면서 억지로 만나는 것도 아녜요...

보고싶기도 하고(만나면 귀찮을 때도 있지만...)

맛있는 거 먹여주고 싶고, 이쁜 옷 사주고 싶고 그래요...

 

못 만날때는 허전하기도 한데...

혼자있을때는 허전하지만, 다른 친구들이랑 놀 때는 별로 생각 안날때도 있더라고요...

 

남친은 키작고(많이 작지도 않아요...73정도...내가 만족을 못하는 거지)

평범한 외모이지만, 정말 한 없이 착하고,

완전부자는 아니지만,

부모님 넉넉하시니 우리끼리 알콩달콩 큰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근데, 결혼 앞두고 확신이 없는 건 왜일까요...

(순수한 남친한테 너무 미안하게도 이리저리 재고 있는 거겠죠...

나 정도의 조건에 여기서 안주하는 것이 맞나... 하고...)

 

4박5일의 신혼여행이 지루할 것 같다는 이 예감은 무엇일까요...

(둘이서 4박5일동안 해외는 넘 지루할 것 같아서,

다채로운 케이블 채널이 구비되어 있는 국내 여행을 강추하고 있다는...^^;)

 

참, 속궁합....

평일엔 일하니까 잘 못보고,

주말엔 하루종일 집에서 같이 있는데요...

 

멜랑꼴리 뭐 그런거 잘 안합니다.

(가끔 하기도 하는데, 일년에 열번 안되는 것 같아요... 제가 아직 전성기가 아닌지 크게 욕구가 없어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거부하기도 하고, 혼전이라 심리적 부담도 있고요... 해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불감증은 아닙니다... 야한거 좋아한다는..ㅋㅋ)

 

사이좋은 친구 처럼 같이 티비보다가 사이좋게 낮잠자고...

싸우지도 않고 진짜 평온하고 재밌게 지내요...

맛있는 거 해 먹으면서 행복해하고...ㅋㅋ

(이런 거 다 해서, 결혼해도 별 다를 거 없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괜히 집안 대소사 챙기는 번거로움만 늘고, 육아부담까지 힘든 일만 더 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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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결혼 결정하셨어요??

 

"아~ 사랑하는 사람과 드디어 함께 할 수 있게 되다니, 너무 행복하다" 라는 생각이 사무치게 들어야 마침내 결혼을 할 수 있나요??

 

그냥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편하고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싶음 결혼해도 되는 건지요...

 

 

 

 

<* 생각나는 대로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논리도 없고, 주제도 없는 것 같아 "----------"를 이용해서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 봤는데,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네요...혹시 다 읽으셨다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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