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여러분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23살 처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구 톡커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ㅠㅠ
저는 현재 사회복지과 학생입니다. 학교는... 일반 4년제 대학이 아니라
컴퓨터로 집에서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는곳.. 사이버대학교입니다.
학점은행제로 80학점 따서 전문학사 받고, 사이버대학교 3학년으로
일반편입해서 들어갔습니다. 오프 대학교에 하나 썼다가 떨어지고..
더이상 시간을 지체하긴 힘들고, 집안사정도 여의치 않아서 사이버대를 선택했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4학년이고, 학점 구멍나서 내년 여름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ㅠㅠ 원래 내년 2월에 졸업해야 맞지만.....
사이버대학교는 학비가 일반대학에 비해서 절반이상 저렴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그 저렴한 학비마저도 아버지께서 대주시는 상황입니다.
그런가운데 사이버대의 특징이 집에서 공부하는것이다 보니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마치 공부도 안하고 집에만 틀어박혀서 놀고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언제 취업할거냐고 하루하루 물어보시고...
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그런 질문 하시는 아버지를 이해하기 때문에..항상 자책하면서
어디 알바할데 없나 알아보고 있었죠... 게다가 학교도 내년 여름에 졸업이기에
내년 1학기만큼은 내가 벌어서 하고 마치겠다.. 생각하고 있어서 아르바이트를
구해봤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컴퓨터는 어느정도 쓸줄 아는데 자격증이 없으니
증명이 안되는것이 당연하구요. 그래서 졸업전까지 꼭 자격증도 따놓고 하리라 맘
먹고 있는 순간에...
아는분을 통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인천인데 알바하는곳은 강남
이구요...IT계열의 회사입니다. 어려운일 아니구 그냥 간단한 반복적인 컴터작업만
하는것이구요. 원래 10시부터 7시까지지만 제가 이것저것 하는게 있어서 미리 말씀
드리고 9시부터 6시까지로 시간을 협의했습니다. 9시까지 강남에 올려면 인천에서
아침 7시에 일어납니다. 그시간 출근시간이라 지옥철....7호선 온수역에서 갈아타는데
거기도 정말 사람 엄청 많더군요.. 한시간 반 이상을 전철에서..것도 서서 다닐려니까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직장인들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끼면서 .. 그래도 아는분 통해서 들어온 곳이기에 지각..혹은 태도불량.. 이런거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때껏 지각한번 하지않고 일했습니다.
어느날 간부(???) 하여간 높은 직원분이 얘기좀 하자고 부르시더니 학교는 언제졸업
하냐.. 사회복지쪽으로 확실히 정한거냐..물으시고는 여기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겁니다.. 실력은 일하면서 느는거고 태도를 보고 얘기하는거라고... 여기도 하기에 따라 비전있는곳이라 말하면서 잘 생각해보고 이번주까지 말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요즘같은 취업난에 입사하지 않겠냐니...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사회복지과 학생이면서도 사회복지쪽으로 나갈 결정을 못하고 있다니 한심합니다.
사실... 사회복지사가 돈을 벌기위해서 되는건 아니니까요..일한만큼 급여도 너무 적고.
그치만 저는 지금 여기에서 제 진로를 결정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ㅠㅠ
내년 여름이 졸업이고, 내후년에 사회복지사1급 시험을 치뤄야 하기에.. 졸업 전까지만
다녀볼까 싶은 생각도 간절하고 한편으로는 여기 다니면 왔다갔다 하기 바빠지고..
제가 운동을 하는데 그 운동도 시간이 안맞아 그만둬야 하고, 아무튼 시간적인 문제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게다가 첫직장이고, 이분야는 한번 취업하면 다른분야로 나가기가 어렵다고 그랬거든요..ㅠㅠ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시면서 빨리 한다고 하라고 말하시고.. 저는 저대로 걱정입니다.
졸업하기전까지만 입사해서 돈을 벌것이냐.. 아니면 그냥 알바로 다음주까지 하다가
그만둬야 할것이냐... 취업난에 허덕이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고민이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톡커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