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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불행한 여자일까...

불행녀 |2003.07.05 12:52
조회 946 |추천 0

얘기를 어디서 부터 꺼내얄지.. 남편생각만 함 가슴이 답답하구 심장이 뛰고 모든게

짜증스럽네요

전 결혼8년차구 우린 중매루 결혼했답니다

것두 몇개월만에...

지금 생각함 내가왜 그런결정 (남편과의결혼) 내렸나 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 여태껏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한번도 못해봤어여

그게 저의 젤로 큰 불만이기도하구 어쩔수 없는 우리부부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무슨 문제가 있어 대화를 할려면 남편은 외면해 버리거나 텔레비젼만 보고있어여

내가하는 말에는 전혀 대꾸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내얘기가 좀 길어진다 싶음 막화를 내죠

물건을 집어던지기두 하구요..

전 다른부부들이 정답게 얘기하구 노는모습보면 부럽기도 하구 우린 정말 저렇게 살수

없는건지 실망스럽고 한심합니다

남편은 처음부터 결혼생활엔 안맞는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어여

뭐든지 자기 편할대로만 하구 하기싫은건 일체 하질 않아여

자상하게 뭘 챙겨준다거나 신경써준다거는 하는건 정말 생각할수도 없어여

근데 이상한건 내 사생활엔 관심이 많다는거에여

낮에 거의 몇번씩 집에 전화하구 집에있나 없나 확인하구 없음 핸편으로 전화오구..

자기는 회사가는거 외엔 일체 취미생활두없구 그저 집에옴 텔레비젼보구 먹는게 낙인사람이에여

휴일날 어디 외출이라도 할려믄 생색은 어찌그리 내는지...

친정에 가는 날엔 정말 내마음은 돌덩일 얻어놓은듯이 무겁고 행사같은것두 없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어여

그래두 결혼이란걸 했음 것두 맞사위로 결혼했음 뭔가 책임감도 있어얄텐데

친정감 그냥 가만앉아있다 와요

말도 들어갈때 인사하구 나올때 인사하구 그려믄 끝이구..

그래선지 제부들하구도 안친해요

하긴 그런사람하구 친해지겠어요?

억지루 와서 앉아있는데...

전요즘 다싫구 그냥 남편얼굴 좀 안봤음 좋겠어여

근데 매일 땡함 집에오는 땡돌이 남편...

오는시간 맞춰서 밥에대는것두 싫구..

그냥 답답해여

남들은 가족끼리 여행하고 싶다는데 우린 같이 밖에 나가믄 더 기분이 안좋아져요

정말 요즘 다른집 남편들 하느거 보고있음 난 세상에서 젤 불행한 여자같아요

내맘을 어떡게 조절이 안되네요

억울하고 분하고 내가 이렇게 속이 시커멓게 타버린게 다 남편탓같구..

다 원망만 들고...

포기하구 살다가두 가끔씩 이런기분 들때면 정말 미칠것 같아요

정말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야하는걸까요?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어느날엔 이상한성격 상담좀 받아보라고 남편에게 말했던적도 있어요

이혼을 안할꺼믄 어떡게든 좀 고쳐서 살아야하는데 내힘으론 남편을 고칠수가 없을거

같아요

여기에서 우리의 결혼생활을 사사건건 다 나열할순 없어서지 정말 이런남편을

만난 제인생을 저주하고 싶어요...

정말 어떡함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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