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아픈 하루를 내 몸도 내 마음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아픈 새하얀 이빨을 보듬어 줘서
잠에서 해방되어 있는 내내...
아픔에 고민을 해야 하는
내 머리가 띵하구....
깊어진 가을을 타는 듯
짙푸른 바닷 속 깊은 곳으로
뿌욱뿌욱 꺼져만 가는
마음을 가진 채로 지내야 할 것 같네요....
꿈꾸듯 펼쳐 놓았던 내 생각처럼
그리 즐겁지만 않네요...
삐에로같은 무지개 빛으로
화사하게 그리던 네 상상처럼
그리 행복하지만 않네요...
아픈 건 아픈대로
시간이 내 마음을 신선한 바람이
가득한 숲속을 거닐며
잠시 잊고 행복감에
맑은 미소를 지울 수 있겠죠.....
가을이 태워 놓은
사랑에 굶주린 내 마음을.....
겨울스러운 향기를 풍기는 듯한
가을이 태우고 있는 지난 사랑에
낙옆같은 눈꽃잎이
살포시 내려 앉은 듯
뿌려진 그리움에 네 마음에게서
행복미소를 잠시 잊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