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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고속도로 한 복판에 버려진 사연!!

바닐라 |2009.10.23 09:31
조회 133,135 |추천 6

글의 재미요?

그건 사람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심한 말은 자제해주세요

스스로 자신의 품위를 지킬 수 있는 톡커들이 됩시다~~^^
그리고 이제 홈피는 지울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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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살짝 컴에 들어왔더니!!

앗 운영자님 감사해요~

이번엔 판에 올려주셨군요>_<

왜 저번에 헤드라인 올라갔을 떈 한참~~있다가 알게되서

다들 잊혀졌을 때 쯤 갔다는ㅠㅠㅠ

미리미리 싸이공개를 쓸쩍해봅니다...

왜 이게또 판의 맛이잖아요~~ㅋㅋㅋ

 초라한 홈피지만ㅠㅠ  급 떨어진 스킨구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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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를 간단히 말하자면 용인죽전에사는

꽃다운 스무살 대학생 입니다ㅋㅋ

적다보니 길어졌지만

이런 고생도 흔한 일은 아니기에 적어봅니다ㅋㅋ

재미없어도 이해......해...주.....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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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5개월전 5월쯤? 봄

 

천안에 갔다가 다시 죽전으로 올 일이 있었습니다.

전 버스를 죽전에도 들리는 강남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요

제가 내리는 죽전이란 곳의 버스 정류장이 고속도로 중간에 있는 곳인데요

계단으로 해서 내려가는 길 있습니다 쭉따라가면 신세계 백화점이 나와요

많은 버스들이 이 쪽에서 세워주곤 합니다.

 

아무튼 거기에서 내려야 했어요

그런데 그만 버스에서 잠이 들었고..... 제가 눈을 뜨고 창문을 내다봤을때는

죽전을 지난 분당 서현이였습니다.

죽전을 지나치면....곧장 강남으로 가야하는 버스였습니다

그래서 전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앞에 버스기사 아저씨께로 가서

 

"아저씨 ㅠㅠ 죽전 지났어요??? 어떡하지??"   이러니까 안됬는지

 

"기다려봐 저기 중간에 전에 정류장 같은 거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거 같은데

길 연결되있을꺼야" 란 감사한 말과......  그렇죠... 분명 버스기사 아저씨는

저에게 해주실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셨어요...그래요.. 

 

그리고 전 곧 아저씨가 말한 그 곳에 조심히 가라는 아저씨의 배웅과 함께

내려졌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아저씨만 믿고 내렸는데....

막혀있었습니다.........

주위를 휙 둘러보니.....  이미 버스는 떠났고..

제가 서있는곳은 고속도로 한복판이였습니다ㅋㅋ

 

 

 

그러니까 갓길에 서있는 셈이였죠... 제 바로 옆으로는 아슬아슬하게 큰 버스들과

승용차들이 쌩쌩 지나다니구요ㅠㅠ

 

분명히 제 옆은 서현동이고 제가 자주가는 곳이라 아는 건물들이 다보이는데

도저히 이 고속도로를 벗어날 길은 없는 듯 싶었습니다.

뭐,,, 고속도로에서 도와달라고 차 세울 수도 없는 셈이잖아요 ㅋㅋ

 

잠시 아빠에게 전화를 했지만... 그냥 좀 늦을 꺼 같다고 말하고 지금 상황은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왠지 정신은 어디다두고다니냐고 한 소리만 들을꺼 같아서^^;

 

그렇게 안절부절하던중..;; 좀 전에 아저씨가 잠깐기다리라고 할때

서울 톨게이트를 지난게 생각이 났고

일단 저는 그 방향으로  걷기로 했습니다.

 

차들이 지나가는 방향과 맞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거다보니

모래바람이 장난 아니더군요 ㅠㅠ

정말 사막을 헤매듯 전 렌즈끼고있어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가로질러 걸어갔습니다

갓길 또한 매우 좁은 상태였어요 자칫하면 차와...ㄷㄷㄷ

그렇게 한 15분? 20분 걸었을까요...

 

저 멀리 그 서울 톨게이트가 보이는 겁니다ㅠㅠㅠㅠ

정말 다행이다 싶어  구세주가 있는 그곳으로 갔습니다ㅠㅠ

드디어 사람발견!! 아주머니가 표를 받고 계산하고 계셨어요

 

 차가 계속 들어와서 말 붙이기도 힘들었지만 크게 외쳤죠;;

 

" 아줌마~~~~!!!!!! 여기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넘어와서 여기 지하계단으로 내려가 쭉 가면

교통정보상황실있고 밖으로 나갈 수 있다더군요

 

원피스입고 있었는데 그게 문젭니까ㅋㅋ 울타리를 쩍쩍 넘어

매표소 직원들만이 다닌다는 그 비밀공간?? 인 지하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ㅋㅋ

 

전에 어느날XXX 란 공포영화에서 주 장소가 이런 지하였는데

정말 혼자가는데 으시시 하더군요ㄷㄷㄷ

그야말로 지하실...위로 차다니는듯한 소리드릴리고

발자국 소리는 울리고 바닥에는 물이 고이고....

그래도 드디어 세상으로 나가는구나ㅠㅠㅠㅠ

그 매표소 아줌마들만이 아시는 그 비여있고...

아무튼 전 홀로 그 곳을 따라 나가 드디어 고속도로를 벗어날 수 있게됬습니다.

 

이보다 감격스러운 일이있을까요ㅠㅠ

 

정말 몇 년 갇혀있다가 풀려난 느낌!!

 

아 이렇게 고생할꺼였으면 그냥 강남갔다가 집올 걸 그랬나봐요ㅠㅠ

 

그래도 한동안은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며 한참을 웃었답니다^^

추천수6
반대수0
베플전국도|2009.10.24 08:52
담엔 고속도로에서 차랑 같은속도로 달렸다거나 이런글로 써주세요
베플에이|2009.10.24 08:56
에휴...니가고생이많다.. ---------------------- 쓰기만하면베플 주소남기는건센스 www.cyworld.com/01099956901 웃다가세요 재밌는거많음 아...나도판에서 사랑좀이뤄보자 된다면 판에다바로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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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갓길녀|2009.10.24 14:33
살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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