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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징크스

기아팬 |2009.10.24 20:22
조회 122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학교다니고잇는 중3 학생입니다.

 

제가 평소에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한국시리즈를 정말 기대했엇어요.

 

정규시즌 1위로 마감한 기아가 우승할꺼란 생각도 했었지만 SK의 저력도 무시할수없었습니다.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좋은 분위기로 한국시리즈를 온 SK인지라 저두 내심 불안했엇지요 제가  기아팬이라 ';;

 

근데 이상하게도 한국시리즈를 보는데 징크스가 있었어요.

 

아시다 시피 1,2차전은  광주구장에서 열렸죠 1차전은 제가 금요일인데 학원을 가야하지만 다른 이유로 학원을 가지않고 집에서 봤어요

 

2차전은 토요일 경기라 학원을 가지않고 집에서 편히 봤는데 이상하게도 1,2차전은 모두 집 안방에서 봤습니다 1,2차전은 기아의 승리였죠

 

3차전은 월요일이라 학원에서 봐야만했습니다 ㅠㅠ 간간히 DMB로 몰래몰래 보고있엇죠 선생님이 빈틈이 없으셔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근데 SK가 11:6으로 이겨버렸죠 ㅠㅠ

 

4차전도 화요일이라 학원에서 봐야했어요. 오늘은 선생님의 빈틈이 많아서 필통앞에 DMB를 두고 봤지만 아쉽게도 기아가 4:3으로 지고 말았죠 ㅠㅠ

 

3,4차전은 SK가 무서운 저력으로 시리즈 판도를 2:2로 만들어버렸죠 그리고 3,4차전은 편히 집에서 보지못하고 학원에서 봤거든요 ㅠㅠ

 

5차전이 열리는 목요일은 학원에 가는날이었지만 제가 몸상태가 안좋다고 꾀병을 부리고 집에서 봤습니다. 안방에서 1회부터 차근차근 경기를 봤죠. 로페즈의 구위가 왜 정규시즌 14승으로 공동1위를 기록했는지 알게 해주더군요. 그렇게 집에서 편히 야구를 보고 경기는 로페즈의 완투로 3:0으로 끝났죠 이때 부터저는 집 안방에서보면 자꾸 이기네? 라구 의문을 갖기시작했어요.

 

6차전은 금요일이었는데 제가 이틀 연속으로 빠질수없어 학원에 가야만했습니다 ㅠㅠ 역시 선생님 몰래 학원에서 필통앞에 DMB를 두고 몰래몰래 봤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SK쪽으로 분위기가 서서히 넘어가더니 결국 SK가 4:3으로 이겨버렸죠 ㅠㅠ 이제 시리즈가 3:3이니 내일이 끝장승부구나 오늘 못이긴게 좀 분했습니다 ㅠㅠ

 

 

7차전이열린 토요일은 학원에가지 않는날이었어요!! 제가 2시부터 야구를 시청하는데 초반에 구톰슨의 구위가 꾀 좋은줄알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보고있엇죠 하지만 글로버의 구위도 장난이아니더군요 ㄷㄷ;; 근데 구톰슨이 접때도 박정권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는데 오늘도 허용하더군요 양팀모두 선취득점시 승리확률이 굉장이 높은터라 전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구톰슨이 흔들리면서 박재홍에게 2루타를 허용한뒤 강판당했죠 ㅠㅠ  하지만 뒤이어 나온 한기주가 이닝을 잘 마무리하고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수비때 한기주는 흔들리고 말았죠 한기주가 결국 1실점을 하고말았죠. 3:0이라 그전 경기에서도 3:0점수를 내주고 후반에 추가실점을 하고 막판에 따라갔지만 결국 무리엿잖아요 절망의 연속이었는데 그회말 공격에 최희섭과 안치홍의 안타로 1점 만회하니 아 아직 끝은 아니구라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하지만 그후 양현종이 흔들리면서 2실점을하고 점수가 5:1로 바뀌니 거의 마음을 단정지었어요 지는구나....하고 있엇죠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보던 저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 오늘 기아가 지는구나..." 라고 문자를 전송하는데 문자가 계속 보내지지 않았습니다 전 그냥 보내지지 않길래 재전송을 했는데 2번 3번해도 보내지지않았어요 . 그때부터 심상치 않다는걸 느꼇죠 전 이건 분명 징조라고 생각하고 끝가지 응원했습니다 ㅋㅋ 역시 하느님은 절 버리지 않고 나지완에게 투런홈런을 내리셨죠 5:3까지 되자  오늘 할수있다라는 생각이 계속들더라구요 그후 안치홍의 솔로 홈런 5:4 그리고 김원성의 동점타로 스코어는 "5:5" 전 너무 흥분해서 좀처럼 안방에서 이성을 찾지못할 정도였습니다 ㅋㅋ 하지만 연이은 최희섭의 삼진과 김상현의 파울플라이로 다시 심상치않은 분위기로 접어들었죠 그후 이닝에서 곽정철이 번트를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1루에 묶었지만 와일드피칭으로 2루에 내보내고 매우 쫄았어요 ㅋㅋ 근데 위기관리를 잘하더군요 그래서 무사히 갔지만 그다음 공격에서 이용규가 만루 찬스를 놓치는순간 다시 좌절했습니다 ㅠㅠ

9회초 마운드엔 유느님이라 불리는 철벽 마무리 유동훈이 올라왔습니다 유동훈은 SK타자 3명을 깔끔히 삼자 범퇴처리하고 내려왔죠 다음 기아의 공격은 타순이 심상치 않았어요 2번 김원섭 3번 나지완 4번 최희섭으로 넘어가는 최고의 타순이었는데 김원섭은 평범하게 물러났고 나지완 타석이되자 전 이제부턴 한방싸움이구나 하고생각했죠.

채병용이 어제 게임도 나와서 세이브를 기록하고 엄청난 정신력으로 역투하길래 결과는 알수없다고 생각했죠. 9회말이 끝나고 연장으로 갈수도 있겟구나라구요 .전 나지완이 높은볼에 배트낼때 보고있다가 투앤투에서 나지완이 치기전 정말 저두 모르게 만세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냥 이유없이요 근데 그순간 나지완이 끝내기 홈런을 친게 아니겠습니까 전 진짜 이런 우연있나 생각했어요 나지완이 치기전 전 손을 위로 쭉뻗고 만세를 하고있었고 나지완은 그에 부응하듯이 끝내기 홈런을 친거죠 감동했습니다 . 7차전까지 와서 이렇게 극적으로 이길줄이야 정말 몰랐는데요 ㅠㅠ 기아가 V10을 달성하는 순간이었죠.

 

 

 

근데 여기서 전 징크스가 하나있었어요 1,2,5,7차전 모두 집 안방에서 봤을때 모두 이겼지만 3,4,6차전은 학원에서 봤을때 패했죠.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전 왠지 징크스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기아 우승 정말 축하합니다  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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