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국시리즈 패배 후

김금덕 |2009.10.24 23:05
조회 418 |추천 1

울 윤혁 펑펑 울었다

 

초등학교 2학년답지않게 긴시간 9회말까지의 경기를 

내내 심각하게 관전하고 이것저것 나름대로 경기를 분석하고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해 가며  제가 감독인것처럼 작전도 낸다.

 

오늘 경기에선 초반에 sk가 홈런도 치고 점수도 많이나서 

이길거란 믿음이 확실했나보다.

9회초 점수가 나지 않았을 때도 말없이 열심히 경기를 봤다.

9회말 기아의 나지완 홈런이 터졌을 때 눈가가 촉촉하더니...

 

펑펑 울었다 우리 윤혁이가...

 

아직은 지는걸 받아들이기엔 어린나이인가 보다

엄마, 아빠가  시장식 장면을 보는 내내 혼자서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펑펑 울었다.

준우승도 훌륭하단는 엄마의 말이 그닥 위로가 되지 않았다.

 

울 아들 펑펑 우는 모습에 나도 괜히 콧등이 시큰해졌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멋진 승부사였고

아쉬운 맘 나또한 크지만

오늘의 패배는 울 아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