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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오덕후 소개팅남에게 이용당했어요

디박사건 |2009.10.26 00:20
조회 1,808 |추천 0

제가 얼마전 소개팅에 나갓엇죠..

솔직히 외모는 제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이야기를 하다보니

재미도 잇고~나쁜애 같지도 않아서 조금씩 편안해 지더라구요~

그러고 첫날 밥먹고 마땅히 할것도 없어서 술을 먹었었죠

근데 술을 먹다보니......저도 걔도 만취가 된고에요

그래서 이런저런 스킨쉽이 쫌 오갔고~(손잡고 팔짱끼고..이정도)

그러다가 절 집까지 바레다 주고 헤어졌어요~

그러고 두번째 만남...

 제가 술자리에 있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걔랑 연락하다가

보자고 했어요~그랫더니 제가 있는곳으로 냉큼 오더라구요

그때 전 쫌 취해있는 상황이었고 제 술버릇이 술이 쫌 들어가면 계속 먹으려고 하는게

술버릇이거든요~그래서 걔랑 결국 또 술집으로 가서 술을 쫌 먹었죵

그러고 또 걔가 절 집까지 바레다 주고 그친군 저희집이랑 완전 먼데 택시타고 왔다갔다 꾀나 돈쫌 썻을 꺼에요

그러고 난 다음....거의 맨날 연락을 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연락이 뜨문뜨문 하다가 결국 연락이 끊겼어요

그러고 몇일 뒤 심심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고 다시 연락을 하게 됬죵

세번째 만남

연락을 하다가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 그친구가 돈을 쫌 많이 쓴거 같아서 제가 밥을 사기로 하고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약속장소를 원래 제가 편한 곳으로 잡앗는데 그친구가 자기 있는곳으로 오라는거에요

그냥 쫌 짜증났지만 가줬죠. 그래서 내가 그친구가 있는곳으로 가서 밥까지 사맥이는꼴이 된거죵

근데 정말 사람은 맨정신으로 만나봐야 안다는걸 이날 알았습죠...

대화 내용이 드라마랑 연예인들 이야기...거의 오덕후 수준.... 양손에 엄지까지 치켜들면서 말하는것이 참.....동네아줌마 삘...

어쨋든 대충 밥먹고 영화를 볼랫더니 시간이 마땅히 없어 노래방을 갓어요 참 뻘쭘하게시리..걔가 먼저 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그자식이 돈을 안내고 개기는 거에요

노래방도 무슨 고삐리 가는 지하 습하고 냄새나는 노래방에 델꼬가놓고 어이가없어서

당장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제가 또 돈을 냇죠

전 노래 한곡부르고 그친구는 계속 불럿죵

잘부르면 말도 안해 완전 삑사리에 노래못부르는 사람이 절대 불러선 안될 노래만 주구장창 부르는거에요

그러더니 자기 친구 와도되녜요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왔어요 결국

그러더니 나는 시체고 둘이서만 노래부르고 ..완전 짱나서 집에 먼저 간다하고 나왔어요..

저...이날 완전 이용당한건가요.....?

솔직히 괜찮고 내가 엄청난 호감이 있는사람이었다면 이렇게 까지 화안났을텐데

찌질하고 약간 오타쿠같은 애한테 이용당했다 생각하니...

아직도 분해서 밤마다 잠을 편히 못자겠어요..

어떻게 복수할 방법이라도 없을까요?

아 또 이렇게 글쓰면서 그날 생각하니까 열받아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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