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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학생 패는 교수도있다?!!

수따스 |2009.10.28 20:00
조회 267 |추천 0

H대 게임공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한 3주전 학과생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서 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

 

저희 학과는 졸업을 하기 위해선 4학년 학생들끼리 모여 게임을 만들어야합니다.

 

지금 프로젝트를 시작한지는 10개월이 흘렀네요.

 

지금은 교수님들에게 마지막 평가를 받는 시기입니다.

 

여기서 통과가 되느냐 마느냐가 졸업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3주전

 

저희가 만든 게임을 들고 심사를 맡은 교수님들을 찾아갔습니다.

 

심사를 맡으신 3분 중 마지막 분에게 찾아갔을 때

 

매우 크게 혼이 났습니다. 너희가 10개월간 작업한 것이 이따위냐..등등

 

그 교수님은 수정할 사안들을 적어 주시고 저희는 그 종이를 들고 터덜터덜

 

방으로 와 바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사항들이 나왔지만 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우선 구현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자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지요.

 

그때가 오후 11시 쯤이었습니다.

 

작업에 들어가 30분 정도가 지났을까요...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저희를 크게 혼내심 교수님과 술자리를 하고있는데 저희를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바로 달려갔지요.

 

교수님께선 이미 거나하게 취해계셨고

 

저희는 아까 그 일 때문에 위로주라도 한잔 사주시려나 보다 하고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웬걸...

 

저희를 보신 교수님은 다짜고짜 술집 탁자에 대가리를 박으라는 둥

 

자기가 싸움을 잘하니까 기분나쁘면 맞짱한번 뜨자는 둥

 

자기는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면서 양키들 모두 묵사발을 냈다는 둥

 

온갖 쌍욕을 섞어가면서 저희를 힐난하셨습니다.

 

그러더니 저희 안경을 벗기시고는 면상을 주먹으로 내리치시더라구요.

 

ㅎ ㅏ...

 

저희는 졸업이 걸려있기 때문에 무작정 맞고만 있었습니다.

 

떨어진 안경을 주우려고 고개를 내리는 순간

 

밑에서 주먹이 올라와 얼굴에 맞아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물러났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당한게 한두 사람이 아닌 겁니다.

 

그날 총 7명의 학생이 그렇게 폭행을 당했고

 

거기서 화가 다 안풀리셨는지

 

자기차를 몰고 늦은시간 학생들이 작업하는 연구실에

 

올라가서 학생들에게 온갖 쌍욕을 난발하고

 

그리고 유유히 사라지셨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다음날

 

다른 교수님들이 바로 사건 진화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시겠다 하시더군요.

 

저희는 학생이 스승을 고발하는건 도리에 맞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 폭행을 저지른 교수님께

 

다시 평가를 받으러 갈 수 없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학과장을 맡으신 교수님은 그 부분은 일단 교수회의를

 

해봐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게임 평가 날짜가 다시 잡혔습니다.

 

오늘 평가 교수님 명단이 나왔지요.

 

그 사건을 일으키신 분이 계시더군요.

 

정말 억울합니다.

 

저희는 다른 교수님들을 믿고 있었는데 모두에게 배신당한 느낌입니다.

 

이 상황까지 멍청하게 가만히 있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이 문제..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ps: 저희를 때린 다음 날...그 사건의 주인공인 교수님과 우연히 학교 복도에서

    마주 쳤습니다. 그 분이 저희들을 보더니 "오우 XX야 쏘리~"...그리고 지나가던

    그 뒷모습...아직도 기억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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