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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너무키고싶은 꼬맹이에요

2NE5 |2009.10.28 21:05
조회 278 |추천 1

안녕하세요 군대전역해서

 

반년동안 학원다니다가 취직자리잡은

 

회로 엔지니어

 

2NE5세  꼬맹이입니다.

 

직장생활 어언 3개월차군요

 

이번달받은 월급의 30%로 바이올린을 샀어요

 

킬줄아냐구요?

 

세상에 이렇게 가벼울줄이야.

 

직거래하면서 처음봤어요 줄이4개뿐이 안달려있더군요

 

나무뿌리색상에 멋드러진 그라데이션이 첨가된 클래식한 바이올린!

 

앞으로 넥타이대신 나비넥타이를 사야될꺼같은 느낌이 듭니다

 

 

중고로 샀는데 판매자분께서 엄청 자부심이 강하셨습니다

 

낙원상가 구석구석을 뒤지며 송진이며 활이며 나씩 구입했다구..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판매를 한다구 껌을 짝짝십으면서

 

말씀하시는게 인상깊었어요.

 

집에오자마자 퇴근하시는 어머니에게 자랑을했답니다

 

얼굴이 구겨지시더니 마치 왜그렇게 비싼장난감을 샀느냐고

 

혼내시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땅을치며 흑흑 어머니 왜 저의 음악열정을  모르시나요

 

그걸로 돈을벌겠냐고 빨리 적금이나 들라고 그러셨습니다.

 

저는 이걸로 투잡할꺼라며 큰소리 떵떵치며 바이올린을 꼭 껴안아줬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출근을 했어요

 

사장님이 제일처음 오셨어요

 

신나게 자랑을 했어요

 

고품격 품위넘치시는 우리사장님말씀

 

 

"좀 황당하네~"

 

흑흑 사장님 저의 음악열정을 왜 모르시나요

 

이걸로 회사야유회때 신나게술드실수있게 해드리겠다고 큰소리 뻥뻥치며

 

여기저기 가장산 레슨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충동적인 부분이 많이 있지만

 

어른들은 새로운것에 도전하는걸 부정적으로만 보시는지

 

실실쪼개면 생각도 책임감도 줏대도 없어보인다는 선입견을 갖고계시는지

 

철없는 25세 직장인 남자가 걱정을 올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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