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 잘 읽어 보았어요. ㅋㅋ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운이 좋게도 남편의 일이 캔슬 되는 바람에 함께 잘 다녀왔어요.
결혼하고 이런 저런 집안에 행사가 많아서 한달에 한두어번 꼴로
잘 다녔어요, 게다가 저나 남편이나 할머니 손에 자랐기 때문에
서로 할머니들께 대하는게 많이 남달라요, 너무 감사하기만 하신 분들이져,,
매일 퍼주기만 하시고, 더 못 주어 마음 아파 하시는 분들인데,
제가 내 몸 좀 힘들까봐 겁을 냈다는 자체가 죄송스런 마음 뿐이예요,
가는길에 길이 좀 막히고 자리가 불편해 어렵긴 했어도 가서
할머니 기뻐하시는 모습 뵙고 그러니까 마음이 어찌나 편하던지,,
이렇게 글을 올렸던 것 자체도 지금 나를 혼내고 싶은 마음이예요,, ㅋㅋ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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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좀.. 굳이 가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어서..
님들께 여쭤볼께요..
임신 7개월차 직장인이고. 결혼한지는 1년 두달쯤 되었어요..
시댁은 지방. 서울에서 두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예요.
주말에 시할머니 생신에 있어요.
하지만 남편은 직업이 주말에 쉬는 일이 아니라서 아마 못갈듯해요.
혼자서 시댁에서 자는게 처음이라 좀 긴장도 되고..
사실, 시댁 어른들과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혼자서 잠을 자야 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요즘 안그래도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매일 깨서 울고 그러거든요.
남편이 없으면 누가 주물러 주나,, 싶기도 하고, ㅠ
가까이 사시는 친척분 차타고 내려가라고
남편이 부탁을 해놔서 오고 가는것에는 문제가 없긴 할것 같은데..
친척들도 많이들 오실꺼고.. 왜 이렇게 부담스러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