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열중셔~ 하고 읽기만 하다가 글을 올려 봅니다.
몇년전 있었던 일인데...조기 밑에 에쿠스5000원 글을 읽다가 마음에 감동이 와서 글을 올립니다.
그니까 그날은 제 차가 아닌 회사차를 몰고 일을 보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생긴일입니다.
제차는 스틱(마티즈)이고 회사차는 오토매틱(그레이스승합차)이였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틱을 운전하게되면 참가 멈추고 내릴때 기어를 풀고 싸이드를 땡긴채 차에서 내리죠 그런데 오토를 몰게되면 기어를 파킹에 놓고 싸이드를 올리죠
그런데 평소 매틱을 몰던 버릇땜에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고 싸이드만 살짝 올리고 차에서 내린 겁니다.
그런데 차가 슬금 슬금 앞으로 기어 가는거예요 당황한 저는 차문을 열고 오른발만 올려 놓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악세레다를 밟은겁니다...ㅜㅠ
차는 순식간에 왱하면서 앞차에 쿵했습니다...ㅠㅠ
그리고는 쿵소리에 놀라 슈퍼 안에 있던 신혼 부부가 후다닭 나와서는 차안을 급히 들여다 보는겁니다..안에는 아이가 있었던겁니다...ㅠㅠ
남자는 당황해서 죄송하다는 말만 하는 저에게 술을 먹었느냐...막 다그치더라구요...아줌마는 아이를 안고 아이가 꼼짝을 안한다며 아마도 충격때문에 놀란게 아니냐며 막 울더라구요...저는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고 ㅠㅠ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겟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아저씨가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구요..차 뒤범퍼도 눌렸고 아이도 검사를 받아봐야 하니 연락을 주겟다고...저는 명함을 드리고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가 금욜이였는데...
저는 그 다음주 월요일쯤에 연락이 올거같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연락이 없다는건 이상이 없는건가라는 생각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한편으론 아이가 어떻게 되서 경황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수요일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아이는 이상이 없고 차 눌린것도 경미하니 걱정 마시라고,,ㅜㅜ
전화를 끊고...뭐랄까 고맙더라구요...그분의 배려에..
이상이 없으면 구지 연락하지 않아도 될텐데...연락까지 주시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