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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라이어티의와 농촌 쌀값의 폭락의 상관관계

디플라이 |2009.10.31 18:13
조회 912 |추천 1

 

 

이번 가을 풍작이 되면서 쌀재고량은 늘어가고 쌀값이 폭락하면서 '쌀값 대란'을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시위와 대규모 집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촌 곳곳에서는 수확을 포기하고 벼를 트랙터로 갈아엎기도 하고, 시·군별로 농협 미곡처리장(RPC)을

봉쇄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렇게 농사가 힘들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두른 바로 그

쌀이 팔면 팔수록 손해만 쌓이는 헐값이 돼 버려지고 있는 것이죠.

 

쌀의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산지 쌀값이 백미 80킬로그램(㎏) 한 가마에 12만원으로, 지난해

16.2만원 과 비교해 20퍼센트 가까이 폭락해 최저생산비용도 안나온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아무런 답변은 커녕 26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쌀값 폭락 해결을 촉구

하며, 나락을 쌓아 놓고 시위를 벌이던 농민 23명은 경찰에 연행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에서는 농민들의 울분과 눈물을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KBS에서 잠시 연행 소식을 보도

했을 뿐, MBC나 SBS에서는 기사 한 자락도 보도하지 않았다네요. 이들은 앞서 열린 농민집회 역시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이구요. 결국 우리가 TV 속에서 볼 수 있는 농촌은 그저 연예인들이 한없이 망가지고 웃고 떠드는

무대일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진짜 지금 한국 농촌의 현실입니까?

피땀흘려 지은 쌀을 버릴 수 없는 농민들은 사태 해결을 위해 이대통령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을 했다는데....

물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농민들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대북 지원을 재개하고 법제화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역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쌀값폭락의 진실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수입쌀의 증가, 국민 쌀소비량 감소, 재고미 증가

로 인한 폭락이 사실입니다만 올해에 유독 재고미가 넘쳐나는 이유는 바로 지난 정부와 이명박정부의

차이를 잘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비록 김,노 정부가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나섰지만,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매년 40 ~60만톤의 쌀을 북으로 보냈습니다. 그 영향으로 국내의 쌀값폭락은 막을 수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 정부는 지난 2년동안 단 한번도 쌀을 북으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남쪽의 쌀이 핵무기

가 되어 돌아온다는 논리로 말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 아닙니까?

 

세계 각국에서도 농민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합니다.

물량조절, 자금지원, 세금지원 등을 미국, 중국, 일본등이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꼴이 나야 그때 가서 후회하시련지요?


지난 26일, 정부는 대북 지원을 재개한다고 하면서 옥수수 1만 톤(t)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옥수수는 전량 수입할 예정이며 미국이나 중국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저렴한 유전자 조작(GM)

옥수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묻고 싶습니다!!

이 나라 위정자들이 정말 농민들의 생존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 나라 방송사들이 농촌을 오락 프로그램의 색다른 무대 이상으로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무한도전이나 1박2일을 보며 혹은, 패밀리가 떴다 청춘불패를 보면서 우리가 웃고 즐기는

사이에, 농민들은 절망 하며 오늘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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