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입니다
저희 누나가 정말 철이없는것같습니다
아니 뇌가없는것같애요 진짜 떄리고싶습니다
옛날부터 진짜 많이 싸웠지만 진짜 개념이 없습니다
저희집이 예전엔 좀 잘살았습니다
그때 있던 버릇들을 하나도 못고치네요..
지금 저희집 정말힘듭니다 . 2년전쯤엔 생활이 괜찮아서 누나를 유학을 보내줬습니다
캐나다로요. 근데 누나 유학간날을 기준으로 점점 저희집상황이 나빠지기시작했습니다. 고2때 방송으로 제이름나오고 교무실로 오라는 방송 처음듣고 정말 쪽팔리렸고, 그후로부터 고등학교 졸업떄까지 미납자방송명단에는 항상 제이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장난치고 놀다가도 방송알리는 소리들으면 정말 초조했죠.
고3때 주말에 학교가면 밥을 사먹어야합니다. 근데 전 밥 사먹을돈조차 별로없어서
라면만 진짜 죽도록 먹은것같습니다..그떄 제사정알고 같이 라면엄청나게 먹어준
친구들 지금도 고마워하고있습니다..
근데 제가 이상하게생각하는건 집 생활이 그렇게어려웠는데 누난 유학가서 돌아오지도
않고있었습니다. 아빠가 사업을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돈이 생기면 누나한테 넣어주는거
같더군요.. 하루는 인터넷을 하다가 누나가 아빠랑 주고받은 이메일을 잠깐봤습니다
정말.. 정말이런말하면안되는데 또라이년같았습니다 죽여버리고싶었어요
지금 가족은 돈이없어서 헐떡대고있는데 요즘 보트도 타고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여기 맥주가 맛있다느니 뭐 내일은
무슨산 가는데 돈이없다면서 돈넣어달라고 개 싸가지없는어조로 메일을 날렸더군요.
그래서 제가 답장날렸습니다 지금 가족상황대충 정리해서 보냈더니
그럼 자기가 뭐어떻게하라고 이런글 보내냐 이런식으로 오더군요
계속 얘기하면 싸울거같아서 그냥 답장안했습니다. 몇일후 메일들어가보니
아빠가 돈 보내준것같더군요.
그렇게 몇달 더 이어가다가 진짜 도저히 아버지가 도저히 돈을 보내줄수없었나봅니다
누나가 귀국을했습니다. 개뚱돼지가 되있더군요 얼마나 잘 처먹었는지
귀국하고 저랑 많이싸웠습니다. 전 이렇게 힘든데 누나는 외국가서 재밌게 잘살다왔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누나한테 몇마디하니까 누나가 개성질 내더군요 자기한테 말해서 어쩌라고 뭐 이런식으로요 . 그래서 그냥 말안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사업이 쭉 치고올라가셨습니다. 고등학교떄 고생한것 보답이라도 하듯
진짜 잘됐습니다. 아빠차가 벤츠 였으니까요. 근데 미국발경제위기 터지면서
저희집도 또 망했습니다. 근데 누나는 여전히 우리집이 잘사는집이라는 개념이 박혀있는거같습니다. 저지금 스무살인데 대학 휴학하고 알바를 주간 야간두개씩하면서 어제그저께 월급 220만원중 아버지한테 220만원 전액 드렸습니다. 아버지가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매일술드시고
다음달월급도 드릴예쩡입니다. 사고싶은 옷도 못사고, 친구들이 부르면 핑계대는것도
이제없어서 그냥 사실대로 말합니다 돈없어서 못간다고 미ㅏ안하다고
한 다섯번정도 거절하니까 이젠 부르지도않네요.
근데 오늘 방금 저녁먹다가 말이나왔는데 아빠한테 또 유학보내달랍니다
몇개월못해서 영어를 못배웠다더군요
지금까지 누나는 친구들 만나고싶으면 만나고 알바라곤 해본적이없습니다
매주 아빠한테 손벌리죠 친구들 만나야된다고.
알바는 힘들어서 못하겠답니다
전 이제 군대를 가는데 저가면 어떻게 누나가 미친짓할거같습니다
밥먹다가 떄릴뻔했습니다 미친년..
어떻게 좀 할방법없나요 아니 그냥 떄려야되나요..
어디라도 하소연 못하면 가슴이 터져버릴것같아서 여기다썼는데
기분언짠으신분들 많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