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틀밤 자고 나니 톡이 되었어요~ ㅋㅋㅋㅋ
아~너무 -0- 평범한 멘트인가요 ㅋㅋ
싸이는 죽었지만, 소생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ㅎㅎ.
기다리는 고무신 여러분~
꽃신 신을 그날까지 화이팅 ★
처음으로 판에 글써보네요..
저는 꽃다운 21살?ㅋㅋ 입니다..
저도고무신 입장이라..
판을보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긴 한데요..
긍정적인 글도 있긴 하지만,
부정적인 글도 만만치 않게 있는거 같아서요.
막 군대보내시고 힘들어 하시는 고무신 여러분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ㅎㅎ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ㅎㅎ..[심히 스압..주의...ㅜㅜ.바랍니다.]
저랑 제 남친은..1년이 막 넘었습니다.
군대가기..2개월전부터 사귀어서 지금까지 이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보기에는..뭐 별 다른 특별함이 없을지는 몰라도..
저는 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유학한지 이제..7년이 넘어가고요...ㅎ
방학때마다 한국에 들어가다가,1년전..여름에
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_
그때는 그저~. 이런..친구?가 있으려니..하고 .. 지냈습니다.
무슨일로 인하여.. 어느순간부터 사람들하고 마음을 닫고 살았거든요.
누군가를 만나도, 그저 이런 사람이 있거늘.. 저런 사람이 있거늘..
사람들과 깊게 사귀는것을 매우 꺼려했습니다..
하여튼, 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재 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때는, 그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잘 놀았습니다~. 마침, 들어갈날도 머지 않아서.
놀때는 항상..둘만이 아닌. 4명.아님 4명이상..
단둘이 딱 한번 만났습니다.
제가 들어가기전에. 새로 사귀어놓은 친구들에게 편지를 ㅋㅋ..
준다고 해서.. 현재 제 남친은 저랑 나름 가까운데 살아서
만나서 준다고 해서.. 만나서 편지 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학원끝나고 와준 그 친구가
고마워서, 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다고 쑈?아닌 쑈 ㅋㅋ 를 하다가
결국 못 데려다주고 중간에서 헤어졌습니다 ㅋㅋ..
그러고 저는 이제 다시 공부하러 들어오고요..
들어와서 핸드폰 정지된것을 풀고 아이들에게 마구마구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 하루, 이틀 정도 되다가..
그 친구가 저 한테 전화로..
좋아한다고..사귀자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처음으로 한 말이..
'너 미쳤냐?열나냐?병원가봐라..어디 아픈거 같은데..'
전 3일 내내.. 그 친구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니가 생각하는거 만큼, 착한여자아니고, 너 나랑 얼굴 1년에 10번 이상 못본다.'
절대. 그 친구 소신을 굽히지 않더군요..
그때 ㅁ니ㅏ어림;ㅏ넝ㄹ;ㅣ마ㅓㅇㄹ;ㅣㅏㅓㅁㄴ;이ㅓㅏㄹ 같은..
넘..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절대 제 말 을 안듣더군요..ㅜㅜ..
정말 그냥 여러가지 말로 구슬려도 안되길래..
제가 왜 맘을 닫고 살게 됬는지.. 내가 왜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건지..
제 모든 과거를 이야기 해버렸습니다 ..
그래도 상관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 결국 제가 계약연애로 하자고 그랬습니다.
계약시기는. 군대들어가기 바로 하루전까지..
그 친구는 알았다고 하고. 그렇게 저희는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계약기간 사귀는 내내..얼굴은 커녕. 매번 목소리만 들어야 했지만.
처음에 굳게 닫아놨던 내 마음이. 하루 이틀.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곰인형과 사탕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곰인형 [일반 여성분들 상체만한것..]에 춥파춥스 2통..
군대가기 얼마 전에 편지 붙였다고.. 해서 봤더니
소포박스에 먹을것과 손으로 쓴 편지..
나날이 갈수록..
제 남자친구에게 빠지는 ㅎㅎ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군대 들어가기 전에는..항상 자기전에 3시간씩.. 통화하고,문자하고..
[덕분에 울 남친과 저는.. 핸드폰 요금에......ㅜㅜ]
그렇게 계약기간 마지막날에..
묵언의 합의 ㅎ. 를 봤습니다.. 계약기간 끝나도 안헤어질꺼라고..ㅎㅎ
그렇게.. 군대를 보내고..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저는 한국에 가서..
면회를 갔습니다..
마지막 얼굴볼때는..친구였는데..면회가서 얼굴볼때는
연인이라는 생각에.. 참 어색하게;;;..지나갔습니다..
물론...저도 제 친구랑 같이 가긴 했지만요 ㅎㅎㅎ.
원래 제 친구랑. 제 남친이랑 먼저 안 사이거든요..
[같이 내려오시던 선임분도 좀 있다가.. 가시더군요..ㅎ
지금 물어보니.. 저희가 너무 어색해서..먼저 간거라고 하더군요 ㅜ]
그렇게 다시 전 외국으로 나오고,
그렇게 또 6개월이 지나고..
요번 여름에는 제 남친이 정기 휴가를 나와서..
밖에서 열심히 놀았네요..
그리고 전 다시 외국으로 나와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지 않은이상+남자친구가 군대를 제대하기 전까지는..
저희는 항상 전화와.. 편지로 애틋한 마음을 나누곤 합니다..
남자친구도 꽤_많은..편지를 저 에게 써 주었구요..
저도..군대가기전에는 안써준다고~안써준다고~
빡빡 우기다가.. 결국 저도 쓰고 있어요 ㅎㅎㅎ..
전화가 오면, 끊기 싫은데도..항상 끊어야 하고..
편지가 온다고 해도.. 2주정도 걸리기때문에..항상..한박자 늦게..
상황을 알고요..
근데,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전화가 오면 1분이라도 전화하는것에 감사하며..
편지가 2주가 걸리든..3주가 걸리든..
그저 공중분해 안되는것에 감사하며..
다치지 않는것에 대해..항상 감사합니다.
다른여자,남자 안쳐다보고.
서로만 바라보고 사는것에. 현재.지금 너무 고맙습니다..
옆에 없다고..너무..힘들어 하지 마세요~.
저보다 더 힘든분들도 계시겠지만...
옆에 없다고 해서.. 아예 없는것은 아닙니다..
내 머릿속에,내 마음속에.
그저 그 사람이 보내준 편지 하나하나 읽어보며.
버티는 겁니다.
조금만 우리 견디어 보자구요..
이쁜 꽃신 신을날이..올꺼에요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너무 감사합니다...
꽃신 신을 그날까지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