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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왜 아줌마소릴 들었찌???

아니거든여 |2009.11.06 16:33
조회 324 |추천 0

 

매일 일끝나고 역에서 집까지 걸어다녔습니당

운동겸, 버스타려면 지하상가를 무지걸어가야하니깐여 -_ -;;;

어느날 역앞에서 우리집앞에 초등학교가는 버스를 발견했죠?

오오.. 그생각에 오늘 역앞에서... 뭐...........가끔..

일끝나면 배고푸니까..ㅠ_   ㅠ 가끔 군것질사먹을때있어요...

여자가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군것질하면... 지지분하지만..ㅠ

정말 배고프면 어쩔수 없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여자들 욕하지말아주세여

 

어제도 너무 미친듯이 배가고파서..

역앞에서 파는 맛있는 토스트를 하나사들고 얌얌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생각해보니깐 그버쓰가 몇번인지 생각이 안나는게 뭡니까..

그래서 버스한대가 서있길래

"아저씨 이거 만안초등학교후문가요?" 했더니..

무심한아저씨. 대답한마디도 그리 해주기싫었나... 고개만 절레절레..

"아네....."

그러고 뒤로 물러서서 토스트 또 막 얌얌먹는데

그버스 출발할려고 앞문닫는순간 맨앞자리 창문이 푸욱 열리더니

어떤..... 꼬마...라기도모하고..초딩...이라기도모하고.. 그시간이면.. 암튼 어떤안경쓰고 모자쓴애가

얼굴을 쑤욱.......내밀길래 걍 봤죠. ㅋㅋㅋㅋㅋㅋㅋ

그아이... 갑자기 소리를 지릅니다...

"아줌마!!!! 만안초등학교가는버스 9번이예요!!! "

....?? (나한테하는소린가...만안초등학교..나맞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잉?하면서도...

입안에 토스트 한가득 물고... 나도모르게

"몇번이요!!!!!!!!!!!?????????" ................-_ -;;;

그아이.. 그러고보니 엄청나게 소리를 질렀더군요.. 것도모르고 저도같이...

"몇번이라구요!!!!!!!!!!!????6번이요!!!!!!!!???" 또외쳤죠...

ㅋㅋㅋㅋㅋ 그아이.. 목만내놓고 9번이요9번!!!!!!!!!!!!!!!소리지르고...버스아저씨..

또한번 무심하게 그냥막 출발하드라구요 -_ -... ㅋㅋㅋㅋㅋㅋㅋ

저사실 9번이란 저말한마디 제대로 못들었습니다... 그아이...

버스가 저만치 가면서도 계속 외쳐댔으니깐여....

어느순간 사람들이 그아이와 절 주시하고있다는...걸 느끼고.. -_ - 난또 토스트를 다시 얌얌먹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피하네 생각하니깐???...

근데.. 버스타고 생각해보니깐.. 내가 아줌마소리를 들었네....? 아줌마...? 아줌마라.....

내나이 22살인데... 나 그렇게 후질구리하게 입지도않았는데...

왜...아줌마로 보였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_ -;;;; 그아이...

제게 버스번호 알려준건 고맙지만... 고맙단한마디 못한게 미안하지만...

왜 제게 아줌마라 했는지 묻고싶습니다.. 아니..

난 아줌마 아니야... 라고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오죽하면... 토스트들고 셀카한번 찍어봤습니다..

내가 대체 뭐가 아줌마로 보였을지...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전철타고 집에오는데... 내옆에 어떤 여자가 앵앵대면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앉는데..

전화 끊더니 갑자기 벌떡일어나서 공주옷을 휘날리며 전철칸 끝쪽으로 걸어가길래

슬쩍 쳐다봤더니.. 웬..... 멀쩡한 공주스타일 그분.... 노약좌석에 앉는게아닌가요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지????????????????????????

가방에서 주섬주섬 먼갈 꺼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박지로 돌돌쌓인 김.밥. 김밥

ㅋㅋㅋㅋㅋ공주님..... 입쩍쩍벌리시면서 김밥뜯어드시는 그모습........

남자분들 여자들... 먹는거..... 추잡스럽다고 생각하지마세요.... 귀엽자나여....

공주옷입구... 노약좌석으로 옮겨가서 ... 애교부리며 남자친구랑 통화하던모습 온데간데없고....

김밥뜯어먹는 그녀................. ㅋㅋㅋㅋㅋ 난남자친구없어서 아줌마소리들었나보다... 맞다...

그여자 사실 나보다 더웃겼는데....................................정말웃겼는데............................

글로 표현이안되잖아여........................ 억울해 답답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여 그냥 혼자 생각없이 웃겨서 마냥저냥 쓰다보니 이런글이 되었네요...... 욕하지마세여.. 전 아줌마소리에 정말 충격먹었거든요...

그리구 오늘 전철안에 참 신기하고 별별 커플다봐서 ... 우울하거든요..........

 

또한번... 쏠로들이여................ 절대 우울해하지 말아라....

우린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것이아니고.. 잠시 쉬는중일뿐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로합시다..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기싫다구요 그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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