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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들땜에 속이다 뒤집어집니다..

fabulous |2009.11.07 16:26
조회 632 |추천 0

 

서울권수시 올킬당하고 패닉에빠져 
판에서 허우적대는(엄마,아빠 미안..=_=)..고3입니다..

룸메들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여기에서나마 제 속풀이를 합니다....

악플다실분들,욕하실분들 종교에 발끈하시는분들을위해
왼쪽 상단에 "뒤로 "버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주저말고 눌러주세요..'-'

지금도 충분히 상처많고,스트레스 full로 찬 고3입니다...

그냥 제 주저리 입니다....
주저리 치고 좀 많이 깁니다...=_=;

전 지방에 모 외고에 다니고있는 고3 여학생입니다.
집은 다른지역이라..기숙사생활을 하고있어요'ㅇ'
4인1실에서 한명이 퇴사해서 세명이서 4인실을쓰고있습니당..
룸메1,2 라고 해두죵....
룸메1은 다른과 친구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너희는 서로 다른 과 면서 같은과 애들끼리보다 더 친하네.."
라고하실정도로 친하게 지내온 친구입니다.

룸메2는 같은과 임에도..별달리 친하지 않은 아이 입니다...
호실 대청소 날이면 다른 친구들 호실에 가고 청소에빠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호실을 깨끗하게 쓰는것도아닙니다...
빈캐비넷 ,빈 침대까지 모두 두개의침대 두개의 캐비넷을 사용하면서 그것도 모자라
호실바닥까지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손도까딱 안 합니다..청소라는것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자기가 먹었던 과자 바닥에 다 흩치고 과자 봉지따위 호실바닥에 마구 투기합니다..
그러다가 지네나 벌레한번 나오면 절대 자기탓은 아니라는듯 꺅꺅거리며
온갖난리입니다...=_=마치 제가 지네와벌레를 생성해낸것처럼요......바밤바...
그럼또 제가 지네,벌레 살생까지....ㅠ
모든일에 중립을 외치며..-_-요리조리 빠져나갑니다..-_-
네,이런 룸메2와  좋은감정따위..안드로메다로 날려 줘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룸메1과의 트러블입니다...

제가 친한애들한테는 대놓고짜증내고..;
쫌그래서..항상 이맘쯤되면.. 이렇게 쌓였던것이 터져버립니다..
이런저도 제자신이 어이없다는거 알고있습니다..=_=;

사건은  얼마전 수시접수기간..부터 시작됩니다.
내연녀(내신에 연연하지않는녀자)였던  저는 내세울수 있는거라곤
조금 씨부렁거릴줄아는 영어실력과 토익점수뿐이었기에..
수시를노리고있었습니다..하지만 오로지 내신만 갈구닦던 룸메1...
수시는 생각지도 않다가 다른애들 수시쓰니까 흔들렸나봅디다..
서울권에 ㄷ모대학교에 외고출신자전형이 있더라구요..
넌 밑져야 본전이다 한번 같이써 보자, 좋은대학 같이가면 좋지않겠냐며..
흔들리던 룸메1 제말을듣고 ㄷ모 대학에 수시를 넣었습니다.
서울에 저희 친척집에 그 좁은데서 같이자고 같이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수시 올인 이던저는 하루하루똥줄태우며 발표만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발표날...왜 하필 마지막 모의고사를 끝낸 그 시각에!!
발표를 하는거냐구요ㅠ  떨리는마음으로 모의고마 채점은 뒤로하고
ㄷ모대학hompage 클릭질...아놔 불합격...
그나마 면접도 잘 본것 같았고 기대도 컸던지라...
그다음 자습시간..1시간내내울고 밥먹다가 또 울었습니다..
룸메1은 제게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달래줍디다..
근데 이 룸메1 왠지 합격한듯..표정이괜찮더라구요..
자꾸우니까 조퇴받고 가자던 룸메1..
담임한테가서 좀일찍 가겠다했더니.."매일 자습안빠지고 열심히 하더니
오늘은 공부가 잘 안되? 숙사가서 컨디션조절 잘해라^^"라며
흔쾌히 조퇴 허락을해주신 담임...룸메1에겐"ㅇㅇ이넌,#%$&!"
이러시더군뇨... 잘 못들어서 교실에와서 물어봤습니다.
"담임이 뭐라던?"
"아...합격한거 축하한다고^^"
역시나 바밤바같으니..크리스챤이 아미타불 외우게 생겼습니다..-_-
불교를믿는부모님아래에 있는 전 아미타불 더 열심히 외울수 있는데 말임니다....
그때부터 전 다시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전형이 전형이다보니 내신 반영률이 높았나봅디다..
내연녀였던 저는...피눈물을 흘릴뿐...

룸메1그렇게 Y대를 노래노래하더니...
어찌됬건 in seoul 이뤘습니다.

전 숙사 도착하자마자 또 침대로가서 한숨만쉬고
정말 손대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눈에는 굵은 눈물이
맺혀있던 제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를 앞에두고 신나게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에게 전화돌리기에 여념이 없던 룸메1

훌쩍훌쩍 흐느끼다가 결국 대성통곡을했습니다...

슬며시 다가온 룸메1 "야~ 괜찮어..? 옷 왜이렇게 춥게입고있어.."
보일러 팡팡돌아가서 더워죽겠구만......;;
"아,이불덮고있음 안추워!"이러곤 계속 엎드려 울기만했습니다..
또 즐겁게 웃으며 다른친구에게 자신의합격소식을 널리널리알립디다..
또다시 다가와서 "열나는것 같은데..괜찮냐?" 이럽니다..
아놔...울어서 열차오르는거다...-_-

힘들어도 학교엔턴놓고 이야기할만큼 오래 친하게지내는
친구는없기에..10년지기 중학교 동창친구에게  전화를했습니다..
요거진짜...=_=술먹고 전화받으면서 제가 힘들다며 막 우니까..
같이 울어줍디다...

아침엔 일찍눈이떠져서..
빨리준비가되서 혼자 등교를했습니다..
도저히 같이 밥못먹겠더라구요.........

점심시간 드디어 터졌습니다..

짜증이 극에 달해있던저는..수저를 신경질을내듯 놓고..
(다혈질끼가..다분합니다..-_-;;)
밥먹고 교실가는데 앞에서 알짱거리는애들땜에;
앞질러가버렸습니다..전 걸음이 좀빠른편입니다..-_-;
남생각안하고 가기시작하면..혼자 저 앞에가버리는...

아차싶더라구요..
교실에 앉아서 폰을켠순간.."니랑 당분간 좀...그럴것 같아..어쩌고저쩌고.."
뭔가요..--:;그래도 미안한건 미안하다고말하고  여차저차 풀었습니다.
단, 그담날 아침부터..옛날처럼 돌아가기로 하구요..

숙사갔는데 말도못걸겠더라구요.......
빨럐돌리려고 세탁실 가는길에 룸메1,2 둘이서 복도에 서서
이야기를하다가 절보더니"들어가자.."이러더라구요..

책상에앉아서 듄의 만점마무리 외국어 영역을 풀고있는데..
룸메2와 룸메1 떠들기 시작합니다....
pmp를꽂고 문제를푸는데 그게 집중이됩니까?.. ㅠ
체념하고 누우니 11시좀 넘었는것 같습니다.....
이젠 노트북으로 둘이 타자를치는지...
제 이야길 했겠죠...-_-
토토토톡....이런#$&^%!

참고참다보니 1시더라구요...
불끄고 눕는순간까지 둘의 대화는 끊기지 않길래..
"좀, 자자"이랬더니 쌩까고 계속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수능 얼마 안남아서 조금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패턴을
슬슬생활해야하나...매일 친구모시고오시는룸메2덕분에...
1시전엔 안자는 두 룸메땜에 까칠해질대로 까칠해진 저는
"1시 다됬잖아! 좀 자자!"라고 화를냈습니다..
그제서야 조용해 지더라구요.......-_-

그담날 아침 빛의속도로 샤워하고..--;
머리도 안말리고ㅠㅠ 초스피드 준비완료.
신발을 늦게챙기고,손에 바리바리 들고 나가서
가방에넣고 정리하는 저라..-_-; 홀에서 기다렸는데..
원래 룸메2는 다른 친구들 하고 가는데..이게왠일..
룸메1과  같이나오는겁니다..
그러더니 절 한번 보더니 둘이서 홱 가버립니다..
재빨리 따라내려갔으나..뒤도한번 안돌아보고 가버렸습니다..
어이가..없더라구요...
옛날처럼 돌아가자던말...
참나...빈말이었나...이런 바밤바 십색볼펜...

1교시마치고 대화를 요구하였으나...
아주그냥 제가 교실 도착하자마자 엎드려버리더군뇨.....-_-
얼탱이가없습니다......쪽지만 남겨두고 왔습니다.....-_-

미치겠습니다..
서울권수시올킬당하고...
친구문제까지도 이렇게 꼬일대로꼬였네요...
스트레스성 위염인듯합니다...........=_=

후....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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