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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한 남자와 술자리에서 합석하고 연락하는 여자친구..

용바리 |2009.11.08 12:13
조회 5,009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어재 너무 힘든일을 겪었는데

제가 살면서 이런일은 처음 당해봐서 끄적여봐요..

 

여자친구랑 만난지는 7개월 정도 되었구요

요즘 자주 싸우기는 했지만 그래도 서로 잘못인정하고

다음부터 잘하자.. 하면서 사이가 좋았어요.

 

어재 .. 여자친구를 오후4시쯤 만났는데

애가 이상하게 너무 잘해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 오늘 이상하다 왜이렇게 잘해줘~"

이랬는데 자기가 잘하면 안되냐길래

"안하다 갑자기 이러면 여자가 바람피는거라는데~"

하면서 농담을 했거든요 ..

 

그러니까 제 여자친구가 웃으면서 말도안되 라나 ..그냥

그렇게 흘러갔어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치킨을 먹고싶다고 해서 치킨을 먹으러갔죠..

그런데 치킨을 먹다가 평소 안하던 말을 하는거에요

 

저를 믿는다고.. 여자친구는 제가 술을먹다가 친구 아는여자가 와서

같이 술을먹게되도 그냥 신경안쓰고 술마실것같다고,..

예.. 제 성격이 원래 그렇거든요.

저는 자기를 믿냐고 하길래

사실대로 말했죠

"너를 믿는다. 하지만 너도 친구끼리 술먹는데 친구가 아는 남자애들이 오면

넌 정말 재밌게 놀것같다"

그랬죠. 그랬더니 애가 또 막웃으면서 너도 그렇다고 . 하면서 그냥 넘어갔죠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오락실 노래방을 가자는거에요 . 요즘 잘 안다녔는데 저도 불르고싶어서갔죠

여자친구가 이노래 저노래 불러달라는거 불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모르는 번호로요..

여자친구랑 저랑 커플폰으로 바꾼지 일주일밖에안되서 번호가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받아봐~ "그러니까

"전화번호 바꾸고 이번호로 전화가 많이와" 이러길래

뭔가 이상했죠 . 그래서 제가 받는다고 하고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눌러서 통화를 끊었죠;;

 

그래서 다시걸려고 휴대폰 받고 통화목록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휴대폰을 뺏는겁니다. 뭐 볼려고하냐고...

그런생각은 하지도 않았거든요 -_-; 그리고 평소에 서로

통화목록 보고 문자목록 보고 하는데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추궁했죠.. 예감이랄까.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0분정도 얘기하니까 말이 나오더군요.

어재 내 폰번호 따간 사람이다...

 

어재 제가 아는 여자친구는 하루종일 집에있다가 오후에 과외가고

과외끝나고 집에가서 저랑 통화하다가 말다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통화끊고 서로 문자로 그냥 씁쓸하다며 왜이런걸로 싸웠는지

후회하고 잘하자고 서로에게 약속했죠..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뒤로 전 책을 읽고 여자친구는 졸업시험 공부한다고 문자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니폰번호를 언제 따가냐.. 이해가 안간다 그러니까

술자리에서 헌팅당했다는 겁니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대학교에 있는 친구 2명이 대전에와서 저랑 싸우고

말다툼하고 바로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술을마시러 간거였죠..

그런데 술집에 남자3명있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자기 친구번호 따가더니

(3명다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남자가 제 여자친구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는

자기 친구가 있는데 같이 술먹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술값을내주면 같이먹겠다

하고 같이 합석을 해서 먹게되었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지만

그럼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술을먹었다는데..

 

 새벽까지 놀은것 같습니다. 언니랑 둘이 살아서 새벽에 이렇게 놀을려고하면

거짓말을 하고 외박을 해야되거든요 중간에 집에 못들어가요..

자기 말로는 새벽2시에 친구들 데리고 자기집에가서 자다가 애들은 첫차타고

집에갔다는데..아침까지 남자들과 논것같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사람한테 실망하고 정말 너무 어이가없었습니다

무슨 쇼프로그램 몰카하는것 같고.

 

너무 화가나서 더이상 있으면 실수할것같아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가는데

계속 붙잡는겁니다 계속붙잡길래 왜그랬는데 말해봐 그러니까

 

자기는 이사람이랑 계속연락할생각도 없었고 나쁜짓한것도 없고

당당할수있으니까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한다는겁니다...

 

하... 

그래서 "그럼 그렇게 당당하고 멋있게 계속 살아라"

하고 그냥 가고 있는데 또 붙잡더니 이렇게 가면 자기는 어떻게하라는거냐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제가 휴대폰을 달라고했습니다

전화할꺼냐고 하길래 그냥 일단 달라고했죠..

 

그리고 문자함에 들어가봤습니다.

 

문자함에 저랑 같이있을때 문자를 주고 받았더군요..

여자친구가 보낸 문자까지는 안봤는데

 

"우리**(여자친구이름) 보고싶다 어재 재밌었는데 ㅋㅋㅋ

 뭐 먹고싶은거없어?"

"응ㅎ 지금 엄마랑 쇼핑하고 있어 ㅋ 셔츠하나 샀는데 ㅎ

 우리** 가 입으면 이쁠것도 많다 ㅠ"

 

저런식의 문자가 5개가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역겨웠습니다.. 제가 없을때 저모르게 그런것도아니고

저랑 같이있으면서 저한테 사랑해 그러면서 저문자를 보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정말 상상도 안갑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어떻게 할꺼냐

물어보니까 "어떻게 해야되는데?"

이러길래 확실히 끝내라고 하니까 전화걸려고하더니

"진짜해?"이러는겁니다.. 그냥 제가 병신같아서 니마음데로해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우리 지금 서로 제정신이 아니니까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하고 전 집에와서 계속 속앓이 하고 하다 아침7시에 잠들어서

11시에 눈이 떠지더군요...

 

 

어재 제가 집에가니까 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난너를 목숨보다 사랑한다. 너없으면 안되고 너처럼 착한애가 있는데

내가 미쳤나보다 .. 어재 그렇게 놀고나서도 니가 너무 보고싶고

잘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내가 너무 잘못해서 너한테 할말이없다

너랑 있던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고 좋았다. 결정은 니가하는거니까

니 말에 따르겠다. 내가 너 만나고 널 너무 힘들게 만드는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든다

내 욕심채우자고 널잡아도 이제 넌 나를 의심하게 될것같고 난또 스트레스받을것같고... 너가 결정하는거에 따르겠다.

 

이렇게 오는겁니다.. 이게 다시만나자고 비는 문자인지

내가 잘못했으니까 넌 더 좋은여자 만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집에 잘들어갔는데 걱정되서 집에는 잘들어갔냐는 문자 2개보내니까 휴대폰을 꺼놧다가 알림이 오더군요..

 

일어나자마자 일어나면 전화해달라고 문자를 보내놨는데

지금 1시간넘도록 연락이 없습니다..

 

 

여러분.. 전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믿었는데 .. 저한테는 안그럴줄알았는데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대해줄지 알았는데..

 

이해합니다 그런일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일이 있으면 고맙지만 남자친구가 있으니 미안하다 하고 딱 잘랐으면

더 좋았겠지만.. 만약 합석을해서 놀더라고 이렇게 문자주고 받으면서...

전 정말 너무 괴로워서.. 미치겠습니다

여자친구 사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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