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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애인이 있으면서 끌리는 감정 ... 어떻게 해야 할까요?

블링블링스탈 |2009.11.09 15:15
조회 5,418 |추천 0

안녕하세요 ^^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말하자면 저는 애인이 있고 그 남자도 애인이 있습니다.

둘다 현재 애인에게 편안함과 의무감으로 일상이 된 생활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많은 사람들중 그 남자분과 저는 첫눈에 서로 호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안되지만.. 서로 애인이 있는걸 숨겼지요...

 

그렇게 호감이 있는채로 술자리는 무르익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저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구요.. 약간 술기운도 있고 해서 입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러면 안되는데 .. 아 좋기도 하고 저도 끌려서 ;;

 

그러나.. 그 이후에 서로 연락을 안했습니다.

못한걸까요.. 저는 솔직히 못한거였습니다.

제 애인에게 미안도 하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죄책감도 들면서 ...

그러나 연락이 왜 안오나 기다려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전화를 받았는데 우연하게 서로 가까운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더더욱 좋았습니다.

 

아 그 분이 여자친구가 있는건 제가 거의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알고 있는줄은 모르고 추측만 하고 있다고 알았겠지요~

그분은 계속 없다고 했거든요..

물론 저도 계속 없다고 했어요..

서로 있다고 하면 이 만남이 끝일거 같고 연락을 서로 못하게 될거 같아서...

 

머리로는 잘 알아요..이러면 안되는거...

그리고 애인이 있는데 거짓말하면서 만나는 만남이 얼마나 가겠냐...

그리고 오래 사귀면 다 똑같다.. 남자는 거기서 거기다..

현재 옆에 있는 애인에게 잘해라...

 

잘 알지요..

근데 .. 그게 잘 안되는일인지라...

너무 다정다감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거 있죠..

그 느낌이 여자로서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현재 애인에게서는 느낄수 없는...

 

현재 애인은 애정표현도 잘 안해주고 ... (꽤오래사귀었습니다..)

사실 요새 결혼을 한다면 과연 행복할까.

능력적으로도 솔직히 기대가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꾸준히 지켜보려고 하고는 있지만 여자는 아무래도

남편의 능력이 중요하지 않겠어요 어쩔수 없는 우리사회잖아요. ㅠ

 

그렇다고 남편한테 빌붙어서 살 생각을 하는 여자는 아니랍니다.

맞벌이 하려는 생각도 물론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게 되면 집안일을 하게 되니까 어느정도의 벌이는 하길 원하죠.

근데 지금으로서는 ... 좀 갑갑한 심정입니다..

(남자친구의 사정을 자세히는 말 안할께요.. ㅠ )

 

이런생각에 빠져있는 요새입니다.. 바람을 핀적도 없고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남자답게 저를 평생 책임져주고 아껴줄수 있을까? 이런생각을 합니다.

조금 여유는 없지만 조용히 평범하게는 살것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래 사귀어서 설레이거나 그런건 없ㅈㅣ만 ..

사이가 그렇게 나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래서 더 헷갈려요..

 

그분과 계속 만나고는 싶고.. 그런데 혹시라도 내가 그분과 사귀게 된다면..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그건 또 아닌거 같아요..

사람은 이중적이면서 이기적이라..

이 사람이 나랑 지금은 좋지만 오래 지내면 또 다른사람한테 한눈팔지도 모르고

 

제가 제 자신에게 이런말 하는것조차 싫지만...

현재 애인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 사람에게 받다 보니

즐기는거 같아요..

 

머릿속이 혼란스럽네요...

계속 보고는 싶어요.. 자주 만나고 싶고..

근데 저는 연락을 할수가 없어요..

혹시라도 제가 연락을 했을때 그분이 여자친구랑 있을때 제가 연락을 하게 되면

싸울수도 있고... 괜히 그런걸 만들고 싶지도 않고...

 

여기서 끝내고 싶지는 않고...  그냥 그 사람을 만나는거 자체가 좋은것일뿐이에요;;

 

아 그리고 그 분의 심리도 너무 궁금해요...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좋다고 하던데... 그건 주변사람들한테도 들은얘기이고...

저한테 연락하는건.. 뭔지..

저랑 만나서는 저한테 호감을 잘 표현하거든요..

그냥 나쁜남자인가요...

아님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 좋은데 제가 나타나서 저한테 마음이 있는건가요...

마음이 있는거 치고는 연락이 자주 안오니까 또 그건 아니겠죠;;; 흠...

 

참.. 나쁘죠..

제 애인이 알면 정말 배신감에 치를 떨겠죠..

 

젊었을때 연애를 많이 해보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있는 애인이 좋기도 하지만 결혼하기엔 부족 하다고 생각할 찰나에

끌리는 이성이 온다면... 어찌해야할지 ㅠㅠ

 

 

 

저같은 분들이 혹시 또 있으신가요...?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겁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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